2019년 부천FC1995 1차 서포터즈 간담회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부천종합운동장)

참석자: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 박종철 사무국장, 전우찬 홍보마케팅팀장, 문재식 경영기획팀장, 윤나리 홍보마케팅팀 대리

헤르메스 안영호 대표, 헤르메스 리딩팀, 소모임 울트라스 레즈, 독려대, 페퍼스, 유니티1997

2019시즌 구단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헤르메스 내 소모임 간담회 형식으로 이루어져 미리 공지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단에서는 앞으로도 서포터즈 간담회와 별도로 팬 간담회도 진행 예정이라고 하며 소통을 중요시하겠다고 합니다.

아래는 간담회 내용입니다.

2019시즌을 공정하고 투명한 클린구단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구단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1. 선수단 '리빌딩'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해 강팀으로 도약

  ○ 감독선임: 감독선임위원회 구성 → 이사회 최종 결정

  ○ 선수선발: 2019 선수단 구성 TF팀 구성

     ⇨ 지도자 선임, 선수 선발 등 선수단 운영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 근절 노력

2. 홈경기 이벤트 강화

 홈경기 체험 이벤트 확대를 통한 관중 만족도 상승 및 어린이 팬 확보 노력

3. 후원 모집 활동 강화

 광고 스폰서 모집 활동 및 부천FC 사회적 협동조합과의 협력 활동 강화 노력

4. 유소년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유소년 선수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

  ○ 우수 지도자 선임 및 유소년 전문 코칭 프로그램 및 Super Save 훈련 프로그램 시행

  ○ 부천 지역 내 우수선수 선발 및 육성: 장학 제도 신설, 학부모 설명회 개최 등  

  ○ 내부 승격률 강화를 통한 프로 선수단 승급 인원 증대

5. 기타 질의 응답

○ 유니폼 판매 공지와 이미지를 보면 메인스폰서 자리가 비어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 마지막까지 협상 진행 중인 곳이 있다.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협상이 최종 성사 될 지 안 될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워두게 됐다. 개막전 전까지 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추후 메인 스폰서가 결정되거나, 부천시 로고가 들어가게 될 경우 따로 공지하겠다. 현재로서는 후면 스폰서만 결정된 상황이다. (02월 23일 기준) 

○ 유니폼이나 의류 종류의 구입이 많은데, 마킹이 이염되거나 부착된 와펜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 구단 내부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담당자가 구매 이후 관리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추가적으로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교환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선수단 영입은 현재까지 발표된 것으로 마무리 되는 것인지, 추가 영입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 추가 영입 계획은 없다. 현재까지 발표된 명단으로 간다. 

○ 올해 R리그도 지금까지 발표된 선수들로 운영이 되는지? 

- 그렇다. R리그는 사실상 우리 팀 소속 선수뿐만 아니라 산하 유소년팀 선수와 대학 선수들도 불러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인 부분이 있다. 

○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이 궁금하다. 

- 외국인 선수 역시 선수단 구성 TF팀에서 상의 끝에 영입했다. 구단에서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공정한 선발을 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선수단 구성 TF팀을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가 100% 성공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여러 사람이 영입 선수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 마케팅 측면에서의 목표와 장기 계획과 함께 구단에서 기대하는 현실적인 성적과 구체적인 목표를 듣고 싶다.

- 마케팅 목표: 2016년에 비해 지난 해 평균 관중이 1천여명이 감소 됐다. 올해 평균관중 목표는 2천5백명으로, 연간 회원권 판매 전략에 변화를 줬다. 이 변화에 대한 효과는 한 해만 봐서는 결과를 말하기 어려울 것 같고, 3년 정도 진행 후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 실제로 가족 단위 관중의 모객을 위한 체계적이고 체험 위주의 장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 구단 목표: 당장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점진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적은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오프 권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장의 성적보다는 한 단계씩 나아갈 생각이다. 

○ 전용구장 건립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 전용구장 건립은 마지막 발주만 남은 상황이다. 전용구장은 구단에서 주관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부천시 관련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전달 받는 대로 소통하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3월에는 공사가 시작하는 건지?)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공사는 5천석 규모로 공사가 되는 것인지?) 그렇다. 

(1만석 규모로 공사할 때는 동측에도 관중석이 들어가는지?) 그렇다. 

(3월에 공사가 들어가면 내년 시즌 개막전을 전용구장에서 할 수 있는지?) 3월에 착공하고, 12월에 준공이 된다면 가능하다. 

(만약에 내년에 1부 리그 승격할 경우 좌석 기준이 1만석이 되는데?) 그럴 경우 주경기장을 활용하고, 그 사이 증축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전용구장 사용과 관련한 내용은 일단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지?)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올 시즌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경우 마케팅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데) 관련해서 기본 초안과 계획은 준비는 했다. 전용 구장과 관련해서 최종적으로 내용이 결정이 되면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 작년부터 가변석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연맹 규정상 안전 구조물을 설치하면 가변석 운영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현재 가변석을 사용하고 있는 타구단과 비교했을 때 안전 구조물이 제대로 설치된 구단이 없는 것 같다. 올해도 같은 이유로 가변석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인지?

- 가변석 운영을 위해 안전구조물 설치를 도시공사에 요청했지만 도시공사 측에서도 종합운동장을 여러 팀이 함께 사용하고 있고 설치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또 우리 구단이 가변석 운영과 관련해 여러 번 연맹의 주의를 받았기 때문에 보다 엄격하게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전용구장 이전 문제와 가변석 운영에 따른 비용도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전용 구장 사용이 결정이 되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이번 시즌 청소년 티켓과 시즌권이 없어졌다. 일반석 티켓 가격이 청소년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것 같은데?

- 대신 이번 시즌 연간회원권의 단가 자체를 많이 낮췄다. 

(가끔 오는 청소년들에게는 연간 회원 가입이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매년 경기 때 나가는 청소년 권종의 티켓 판매량이 많지 않다. 권종은 단순화 하고 연간회원 모집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추가적으로 청소년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기에 부담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타 구단의 경우 청소년 입장객 수가 많은 곳이 있다. 미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청소년 관중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은데?) 청소년 권종을 없애는 대신 청소년들의 경기 관람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타겟은 어린이 팬과 학부모 관람객인지?) 지역 유소년 클럽과의 관계 형성을 시작으로 한 고정 팬 확보가 올해 최우선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유소년부터 시작해서 학부모까지 편하게 와서 볼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다. 한 번 와서 좋은 게 아니고 계속 와서 좋으면 연간회원권을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 분석을 통해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 

○ 이번 시즌 티켓 정책 안내에서 이번 시즌 원정티켓의 가격을 상대팀 일반석 가격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봤다. 원정석 가격이 아닌 일반석 가격과 동일하게 운영하는지?

- 홈페이지상의 오류로, 올해는 상대 구단 원정석 가격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수정된 내용)

○ 성적과는 별개로 꾸준히 구단의 인기가 유지되고 찾는 팬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구단의 핵심 정책이 있는지? 

-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즘에 K리그2 구단들이 함께 중장기 플랜을 세운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예산이나 상황의 변화로 인해 꾸준한 실행의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중장기 계획안을 다시 보면서 수정 보완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는 비전이나 전략들이 기본 틀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해는 유소년 팀에서 프로로 올라온 선수가 없다. 홈페이지에는 ‘Growth 2020’이라고 해서 유소년 선수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유소년 선수 활용에 대해 구단에서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지?

- 다양한 장학제도와 혜택을 통해 우수한 자원의 유소년 선수를 영입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U-12에서 U-18 팀으로 올라갈수록 부천 출신 선수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 2013년 프로 진출과 동시에 산하 유스 팀이 생기고 난 후 U-12에서부터 계속해서 함께한 선수들이 이제 U-18 선수가 됐다. 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 시점 부터를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