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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2008.01.08

SK의 유니폼 스폰.

조회 수 1738 추천 수 10
싫다 좋다의 의견정도는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머리로 이해는 가지만 가슴에서 좀 그렇네요.

이 곳은 서포터 게시판이죠.
구단에 대해서 자기의 의견을 개진할 수 도 있습니다.
절대 하지 마라!! 그 기업의 로고가 달리면 팀을 응원안하겠다!! 라는 정도가 아닌.
그저 안사겠다.. 뭐 이정도의 표현은 괜찮지 않을까요..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시작은 서포터가 주축이 되었지만. 지금 부천이 우리만의 팀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 우리한테 아무말도 없이 일을 진행하냐... 이건 아닙니다.
구단과 서포터는 별개입니다. 다만 서포터가 의견을 개진할 수 는 있는것이고.
예전이나 K리그 팀보다는 우리 의견이 더 많이 반영 될 수 는 있겠죠.
구단 운영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예전처럼 서포팅 보이콧도 해볼 수 있는것이지.
현재 서포터중에서 팀에 관여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뭐라고 하지는 맙시다.

제 생각엔 여기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대표자모임에서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하자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대표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그 후에 회원들에게 잘 설명하도록 유도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뭐 그런 디자인이 밖으로 유출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합니다. 얘기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터져버렸을 수 도 있단 생각은 합니다.

민감한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 아직 돈도 하나도 못받았죠.가입비도 TF팀에서 한 분의 돈이었습니다.
SK가 아니면 팀이 생기지도 못했을텐데요. 작년에 창단이 안되었다면 시간이 더 흐르면 팀창단이 안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게 현재 우리 상황입니다.

서포터가 정말 축구만 생각하고 우리 팀 경기만 생각하면 참 좋을텐데요.
요새는 서포터 생각말고도 다른 일들이 많아 참 힘듭니다.
그렇지만 이게 우리가 택한 팀이고. 우리의 현실이죠.
지금 3년 후의 스폰서 계약은 0원입니다.
3년 후 SK가 더 큰 금액으로 스폰서로 참여해 줄 수는 있는것이고... 다른 기업이 생길 수 도 있겠고.

우리 하나만 착각하지 맙시다.
부천FC1995는 헤르메스만의 팀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팀을 사랑하는 하나의 구성원뿐이죠.

그리고.
최소한 이 게시판에서만큼은 동료에게 칼을 들이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럴꺼면 나가라... 왜 당신맘대로 하냐....
이게 동지들끼리 할 얘기입니까?
더 많은 시련과 아픔을 겪었던 우리입니다.
아직 개막도 안했는데.
더 뭉쳐야되지 않을까요.

동지여러분들.
좋게 좋게 생각해요!!
댓글 달때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써버리지 말구요. 쓰고나서 한 번 쯤 더 생각해봅시다.
내 감정만 중요한게 아니고 그 글을 읽고 상처받고 화나는 사람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댓글달려다 길어질거 같아서 글로 남깁니다.
우리는 강합니다.
1.2년 서포터하고 말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내다봅시다!!
큰 것을 얻으려면 때로는 작은 것을 버려야 할 때 도 있는 것이겠죠.

3개의 댓글

Profile
백승민
2008.01.08
형 다운 글~^^
둘러보며 느낀 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동준님도 작성하셨듯이, (뜻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부천FC1995의 서포터입니다. 구단의 운영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권한은 없습니다.
대표자 모임은 서포터들의 의견을 구단에 전달하는 그룹이지 구단의 운영에 간섭할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 서포터 대표자들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 문제점이 외부로 노출된 점은 아쉽지만,
구단 운영진측에서 정확한 입장 표명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다들 너무 흥분하지마시고^^ 서로간의 생각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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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2008.01.08
길게 썼지만 승민이 말이 요약본같네... 아 허무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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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식
2008.01.08
협상이라는 것. 그리고 무언가의 오해를 푼다는 것.
그것은 대화와 타협이겠죠.
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왜곡된 시선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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