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이 사전 투표일이네요.
개인적으로나 부천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시장 후보들 마다 부천FC에 대해 어떠한 공약이나 입장을 나타낸 것이 있냐가 최대 관심거리일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찾아봤는데...
제가 검색능력이 부족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후보마다 특별히 내세운 것은 없습니다.
김만수 현 시장님은 딱히 공약에 내세운 부분은 없는 것 같고 잔디구장 확충을 내세웠는데 이게 연습구장 확보에는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이재진 후보의 경우는 공약에는 없지만 찾아보니 부천FC가 부천시의 방만한 운영으로 이 모양이 났다, 여러 의견을 수렴해 제대로 운영하겠다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쓰자면 미루어봤을때 김만수 후보가 지금까지 보인 행보를 토대로 보자면?부천FC 운영에 있어서 시의 개입을 최소화 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듯 하고, 이재진 후보는 시가 개입해야한다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김만수 후보의 경우 잘 되면 정말 이상적인 구단이 될 수 있겠으나 안될 경우 주인없는 구단이 되서 망가질 수도 있겠고, 이재진 후보의 경우는 당장 시에서 뭔가 지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시민구단 최악의 적인 낙하산 인사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아니다 싶으면 구단해체 선언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 제 개인적인 느낌을 쓴것이니 틀릴 수도 있겠지만 타 시민구단처럼 시장이 바뀌면서 낙하산 인사가 들어와 구단을 망가트리는 최악의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부천FC가 프로 진출 후 첫 시장선거인데 이번 시장선거를 계기로 앞으로 부천FC가 타 시민구단처럼 시장 측근 자리만들어 주는?구단으로 전락하느냐,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으냐가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봅니다.
뭐 며칠 안남았지만 각 후보들도 부천FC에 관한 입장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이를 토대로 부천팬들도 한표씩 행사할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팔콘169
2014.05.30굵은악마
2014.05.30아마 본래 의미 자체는 시민이 주주 혹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것을 시민구단이라고 한듯하나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시 예산 받는게 시민구단으로 변질된 측면이 강한듯 보이고요.
어느 구단이던 시 소속이 아닌 법인으로 독자적인 운영구조이긴 하나 최대주주인 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비전문적인 낙하산 인력들을 구단에 꽃으면서 구단이 흔들렸던 것 또한 모든 시민구단이나 겪었던 일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김만수 시장님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프로전환 후 구단 운영진들을 교체하지 않고, 즉 측근을 꽃지 않고 기존 운영진들에게 맡겼다는건 굉장히 높게 평가 합니다. 여태 이런 시민구단이 없었으니까요)
저 또한 시민구단이라는 단어를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시예산을 받지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으면 좋겠는데... 쉽진 않겠지만 반드시 이루어내야겠지요.
부천FC LOVE
2014.05.30시의 영향력 내지 주 관여를 받아야하는 슬픔이 있는거 같습니다 !
더 슬플게 말하자면 , 지금 현재 부천시가 대주주이기때문에 시청소속에 가까운 팀이 아닐까요?
부천시에서 시민을 위해 유지시켜주는 명목아래 시민구단이라고 표현한 것일 뿐 , 구단주 도 부천시장으로 되어 있고요 !
관중이 많이들어와서 흑자가 나거나 시민의 투자가 많아져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게 될때에
진정한 시민구단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
다른 한편으로 , 스폰서를 받아 운영한다면 겉 표현으로는 소속이 안되지만
실제적으로는 스폰서 소속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 생각됩니다
중요한거는 어느 누구나 ,얼마나 부천팀 운영에 개인적 자유를 주느냐 ! 무리한 행동없이 뒷받침 해주냐 ! 바램을 가질 뿐 ~~ ㅠㅠ
김현수
201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