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마흔이시면 꾸르바에 계신분들 중에서는 아직 애입니다.

하하하;;;

전 부천이 1995로 다시 창단됬을때부터 부천축구를 봤어요. 목동시절 부천은 뉴스에서나 가끔 ㅋㅋ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어느덧 오십이란 나이가 확 다가오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목이터져라 서포팅하고 있습니다. 골대뒤로 오세요. 예전같은 분위기는 아닐지 몰라도 여전히 열정적인 서포터들이 있을겁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같이오세요 저도 식구 전부 같이다녀요.

잠시 동대문과 목동에서 북을 쳤던 아재입니다.

이제 나이 오십을 넘어 이젠 관중석에서 응원보다 필드에서 사진/영상을 촬영하고 있네요.

언젠가 도움이 되겠지 하며 그것도 여러분들께 하나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경기장에 자주 오려 하고 있습니다.

가끔가다 관중석에서도 올라서 소리지르곤 합니다.

그냥 있는 그 자리에서 때 되면 경기장 오고 못가면 맘속으로 응원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2017년에 니포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너무너무 기뻤고 그랬습니다.

이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와 나이차이가 20, 때로는 30이 납니다. 조카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한경기, 한경기가 지나가고 일년 이년 쌓여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또 들어오고 경기장에서 즐기고 부천을 응원하면서 기쁨, 슬픔을 함께 하겠지요.

2002년 대전에서 경기가 있을 때 전 경기장 표를 양보하고 부천 나이든 분과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말을 지금도, 아니 늘 하고 다닙니다.

"유럽 서포터들이 백년 문화를 가지면서 대를 이어가며 응원하고 하는거.

언제가 될지 몰라도 우리도 그런 모습을 가지게 될 거에요. 분명히 그런 날은 옵니다. 반드시!"

반갑습니다. 경기장에서 뵙고싶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