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천경기를 보러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조회 수 810 추천 수 0

처음 부천경기를 보러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다시 경기장을 찾게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붉은악마 활동을 할려했는데 1인 1팀 갖기 켐페인인지 뭐시긴지를 해서.

수도권 3팀중 가장 가까운 부천을 택했었습니다.

그리고 서포터가 멋있어보여서 그 무리에 껴서 지금까지 오게 됐었죠.

그리고 경기장 들어가기전에 여러가지 행사를 하는게 마치 축제에 온듯 한 느낌에 재밌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페널티킥차기, 페이스페인팅 같은 좀 유치한건데.....

그때 나이가 고2 18살이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계기와 이유로 지금까지 남아계신가요?

 

우리는 3월 개막하기까지 한달의 여유 속에 2월 23일 사간도스와 친선경기라는 좋은 호재를 갖고 있습니다.

구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홍보와 그 날 찾은 관중들을 다시 개막전에 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가 처음 경기장을 찾았고 다시 한번 두번 오게됐던 이유를 얘기하다 보면 나올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앉아서 기다리기엔 마음이 조급하네요.^^;;;;

 

 

23개의 댓글

Profile
호나우도
2013.02.05

이런 계기를 서로 하나씩 작성하는 것도 마케팅을 위해 중요한 자료로 남겠네요.

각자 하나씩 참여해 보았으면 합니다.

 

 

 

저는 98년 월드컵 전에 있었던 한국 대 자메이카 평가전 경기에 갔다가(부끄러운 과거지만 신세대 스타 이동국 보러 갔음 -_-) 붉은악마가 멋있어 보여서 어떻게 하면 저기 낄 수 있나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프로축구팀 써포터에 가입하면 붉은악마에 자동가입 된다는 정보(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지금도 모르겠음 -_-) 를 입수하고, 그럼 어디에 가입하지 고민하다가 마침 유니폼도 빨간색이여서 저거 사면 국가대표팀 유니폼 안사도 되겠다 싶고 집에서도 가까워 나우누리 헤르메스에 가입했습니다. 당시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나이키 매장에서 4만 5천원인가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중삐리였던 제겐 4달 용돈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돈이었습니다. 실제로 1만원하던 부천SK 유니폼도 돈 모아서 한참뒤에 산 슬픈 과거가... 아마 부천SK가 빨간색이 아니었다면 다른 클럽 써포터에 가입했을겁니다. -_-;

(당시 붉은악마에는 부천, 안양 써포터들이 클럽 유니폼 입고 오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물론 빨간색이여서...)

 

사실 처음엔 부천SK 써포터에 이름만 걸쳐놓고 국가대표 경기만 갈 생각이었는데 당시 나우누리 방장 병국이형이 틈만 나면 경기장 와라, 오늘 경기 있었는데 왜 안왔냐 등등 호객 쪽지를 보내서 마치못해(?) 한번 목동 경기장 갔던 것이 지금 이렇게 됐네요...

(아마 당시 써포터 티켓값이 1천원이었던 것도 그냥 한번 가본것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처음 호객행위(?)에 끌려 목동에서 봤던 경기가 그렇게 재밋지도 않았고 해서 그냥 가끔 한번씩 와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한 번 얼굴을 비췄더니 그 뒤로 호객행위가 더욱 극심해져 어영부엉 한두번씩 더 가게되었고, 결정적으로 당시 형들이 수원을 극도로 싫어해서 수원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엄청 업시켰었는데 그 경기에서 5:0인가 5:1로 대패를 한게 너무 분해서 그 뒤 홈경기를 한경기인가 빼놓고 다 갔습니다. -_- (특히 김도x씨는 박건하한테 골 먹으면 개거품을 물었음)

 

 

 

 

 

 

정작 원래 목적이었던 붉은악마 활동(?)은 99년 브라질전과 카리브해 올스타전 이렇게 두번밖에.............................

Profile
정재영
2013.02.05

부천북고등학교 재학시절 공짜티켓 ㄷㄷ

Profile
한승민
2013.02.05
@정재영

ㅎㅎㅎ저도 상도중 다닐때 공짜표로 입문햇습니다

Profile
조현준
2013.02.05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가까워서요~

Profile
Rice cake
2013.02.05

목동에는 안정환 보러 갔었고;; 송내에서 내려야 하는데 소사역에 잘못내려 지하도 빠져나오는데 무료셔틀버스 있길래 타고 경기장 으로...

Profile
니취팔로마
2013.02.05

국민학교시절 목동에 아버지와 비쇼베츠감독이이끌던 올림픽대표 보러갔다가

 

그날 마침 홈경기있어서 보는데 바로옆에 차범근님이 앉아계셧는데

 

축구보는내내 이팀은 이렇다 저렇다 패싱력이 좋다 이러면서 축구를보다보니 아주 재미난거임

 

그렇게 시작이된 지금 내나이 31.....

Profile
부천만세
2013.02.05

1. 2002년 월드컵

2. 다니던 대학에서 가까움

3. 소모임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밥도 사줌

4. 당시에는 뚜루판이 감독을 할지도, 연고이전을 할지도 몰랐음

Profile
김성겸
2013.02.05

부천종합운동장 생긴 후 학교에서 공짜표 받아서 아버지랑 갔던게 처음이네요 ㅋ

Profile
Ultras1995
2013.02.05

07년도 때 부천에 지역 팀을 만든다 해서 08년도 개막전 때 일반관중으로 왔다가 서포팅 모습을 보고 서포터가 되어야겠다 결심했습니다!!ㅎㅎ 그때가 중1이였었는데...이젠 수능을 준비해야하는 고3이네요ㅠㅠ

Profile
㈜노총총무
2013.02.05

00년도니..제가 중2때네요

학교에 꽁짜표가 날라왔고 거기에 운이좋게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같이 갔다가

깃발들고 난리치고 있는 사람들이 말로만 듣던 서포터인가 보다 하고

옆에 기웃거렸다가 여기까지왔네요.....

 

 

만일 제가 경기장만 갔더라면...

서포터 옆으로만 안왔다면....

제삶이 이렇게 급하게 내리막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ㅋㅋㅋ

Profile
kAijAi
2013.02.05

목동시절부터 그냥 혼자 아무런 계기도 없이 경기 관람했었는데...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이 써포터즈로 활동하시면서 가끔 축구얘기 하셨었죠 그래서 더 관심을 두고 지켜봤었죠. 신기하기도 했었고.
티는 내지 않았었지만 나도 부천 축구 자주 보는데 선생님도 좋아하시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겼고

지금도 여전히 혼자 경기장 찾아서 구석에서 조용히 축구를 보고 갑니다.

응원가를 열정적으로 따라부르진 않지만 경기는 마니 봅니다.

고등학교때 은사님은 여기선 큰민호라는 아뒤를 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경기장에서 뵈면 인사라도 해야하는데 아마도 절 모르실듯해서리 ㅋㅋ

 

올해부턴 친구늠이랑 둘이 조용히 볼것 같네요. ㅋㅋ

 

저도 공짜표 받아서 경기 본적이 있는데. 그게 아마도 윤정환 감독님이 울산전에서 황당골 넣으신 경기 인것 같네요 ㅋㅋ
예전 부천에서 이임생선수와 이영표 선수 충돌했었던 유명한 동영상 경기도 현장에서 봤었는데

보면서 항상 안타까웠음. 저게 이임생 선수만 잘못한게 아니었는데. 이임생 선수 비난 엄청당했었죠.ㅋㅋㅋ

 

Profile
부천빠도리
2013.02.06

유맨전을 이후로 경기장에 찾아갔었고 평소에 축구를 좋아해서 그런지

재밌더라구요ㅎ 일반관중석에서 본 헤르메스가 멋있어서 한번해보고싶었고

처음 1~2년은 경기장에 잘안나가다가 우연히 표를 구해서 한번보러갔다가

다시 빠져서 2012시즌 부터 빠짐없이 나가고있습니다ㅎ

Profile
파란만장범사
2013.02.06

본격적인 직관을 하게 된 건 00시즌 초 대한화재컵 안양전.. 이 경기도 졌던 걸로 기억 - -;

 

사실 스포츠를 다 좋아하는데 농구를 1순위로 두었으나 당시엔 연고팀도 없고 농구는 직관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습니다.

97년 도쿄대첩이다 뭐다 해서 축구가 분위기 타고 98월드컵 결과는 안좋았어도 리그는 인기가 좋았고 그러다 보니 소식을 계속 듣게 되더군요..

99년도에는 오히려 요즘보다 리그 중계가 더 잘됐던 것 같습니다. 채널도 적었는데 공중파 중계도 그렇고 KBS위성에서 평일 저녁 경기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때라 신문 스크랩하고 혼자 수첩에 선수명단 적고 그러면서 정보를 수집했는데 수원삼성블루윙즈, 안양LG치타스, 전북현대다이노스.. 근데 부천은?

부천SK하고 뒤에 붙는 명칭이 뭘까 하고 막 찾았던 기억이 ㅎㅎ 중계 보면서 통천과 걸개를 보며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부천은 부천SK울트라스인가? 라고 생각도 했었고..ㅋ

 

그렇게 반쪽짜리 팬으로 있다가 00시즌 초 목동에서 축구경기가 있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재밌더군요. 학생이었던 당시 첫 직관에서 특석 끊고 라면 먹고 해서 만 원 넘게 쓰고 다음주 홈경기 일정 보고 또 가고, 또 가고 반복..

어느새 유니폼 입고 머플러 걸치고 골대 뒤에서 소리지르고 있던 나를 발견 - -;

00시즌엔 시상식도 가고 01, 02시즌은 홈경기 전 경기 출장에 부모님 몰래 장거리 원정도 가곤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는 팀과 팬이 될 줄이야..ㅎㅎ

Profile
@파란만장범사

내가 알던 범준이란 나우누리하던 친구 있었는데. 혹시 동일인물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Profile
파란만장범사
2013.02.09
@부천시강서구민

아마 동명이인인가 봅니다. 저는 아주 잠깐 천리안, 하이텔 정도 구경한 PC통신 마지막 세대라..ㅋ

Profile
우주최강투덜
2013.02.06

가장 먼저 축구장에 갔던건.. 98년 목동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수원전이었나.. 아마 졌을거예요.

그렇게 그냥 잊고 있다가.. 군대를 갔다와서.. 2003년 1월에 제대했는데..

지금은 거의 나오지도 않는 친구 녀석손에 또 이끌려 축구장을 갔는데..

그래서 소모임 활동을 시작했었지요.

근데 하필.. 2003년이면.. 암흑기.. 그때부터 시작했기 때문일까..

뭐 딱히 이런저런 일이 있어도.. 성적이 그렇게 떨어져도.. 그렇게 심하게 낙담이 안돼요.. 우짤까요.. ㅠㅠ;;; 

웬만하면 욕도 잘 안하고.. 그렇게 부천에 물들여지고 길들여졌네요.. ㅠㅠ;;;;;

Profile
이병철
2013.02.06

초등학교때부터 유공팬이었습니다. 어릴 때 이따금 티비중계 해주면 꼭 챙겨볼 정도로.. 기억나는 경기는 윤정환선수가 공 넘겨주려다 골을 넣어버린 울산전. 세르게이, 샤샤 등 용병 이름도 기억이 나는군요. 한창 서울 연고를 비워두고 돌아가면서 동대문에서 경기할 때 몇 번 가서 응원하고 부천으로 연고가 정해지면서 살고 있는 곳과는 너무 멀어서 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2002월드컵이 끝나고 리그가 개막할 때 쯤 그래도 한 번 가봐야겠다 싶어서 부천을 처음 찾았죠 처음엔 서포터석으로 갈 생각은 없었는데 ( 그냥 조용히 관전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랑 저기 한 번 가볼까 하다 이동해서 같이 응원하면서 경기를 봤고 그렇게 헤르메스가 되었습니다 ㅎㅎ 

Profile
신재윤
2013.02.06

98년도쯤 우연히 목동경기장 갔다가 팬이 되었죠. 군대 다녀오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 보러 다닌듯...

Profile
박준호
2013.02.06

에... 뭐랄까 3살때부터랄까요...

정확한계기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을따라서 갔다는 것 정도네요...

자동 헤르메스랄까요...

Profile
박준호
2013.02.06

에... 뭐랄까 3살때부터랄까요...

정확한계기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을따라서 갔다는 것 정도네요...

자동 헤르메스랄까요...

Profile
김현아
2013.02.08

1.윤정환

2.윤정환-니폼니쉬

3.헤르메스-재밌음.

4. 이제는 그냥 내꺼/내팀...

 

초등학생때였습니다.친오빠가 축구를 보고있었고 윤정환을 좋아하더라구요, 같이 티비로 봤습니다. 오빠는 생각파. 저는 행동파.

동대문운동장에 처음 가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8년도에 목동운동장에 처음 갔습니다. 혼! 자! 그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빠순이?????

윤정환 선수가 지금 부천에 있습니까? 그가 있었기에, 전 지금 헤르메스인것이지요....^^

흔히들 말하시는 빠순이... 너무 머라고 하지 마세요~~~~

 

모두가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그가 떠난다고 해도 그녀가 떠나지 않게 알려주면 되는것 아닙니까????????

떠난 후, 욕해주시길~~~~ㅋㅋ(쌍욕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힘들었지만 잘버텨서 ,대견하네요. )

 

 

Profile
pride of 부천
2013.02.09

처음 부천 경기를 보러 오게 된 계기 ㅋ

부천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2001년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에 갔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연고지팀의 프로스포츠팀을 응원하듯이 역시 자연스럽게 부천fc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연고이전이후 저는 작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챌린저스리그를 몇번 봤는데 그 때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길수 있었던 원동력은 내 고향 부천에 다시 팀이 생긴것과 미디어에서 ' k3 최고 인기팀'  '흑자 경영' 과 같은 

이런 좋은 소식들도 앞으로의 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여 경기장을 찾게 만든 원인인것 같네요 ㅋ

 

Profile
도팔이
2013.02.10

저는 처음에는 92년도에 일화를 응원했습니다. 동대문에서요. 그러다가 당시 유공이었을 겁니다. 오목교 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요. 그러다가 계속 응원을 하게 된거지요. 저는 주로 하이텔 축동에 있었습니다. 음 약간 핀트를 모르겠는데 어쨋든 도움이 되시길...

에디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포터] [공지] 홈경기 스탠딩석 관련 안내 헤르메스리딩팀 2024.03.10 480
공지 [일반] [공지] 2024시즌 부천FC1995 경기일정 헤르메스리딩팀 2024.01.19 1235
11782 곽경근감독 23 3류구단 2013.10.13 2083
11781 기성용 진작 알아봤는데 역시나... 23 굵은악마 2013.07.04 1245
11780 전광판 최종시안 PPT 자료 입니다~ 23 부천부심 2013.05.10 4525
11779 부천 팬의 힘을 보여 줄때입니다.. 23 profile 김선민 2013.04.26 3029
11778 이경하님 조모상 알려드립니다. 23 부천시강서구민 2013.04.07 890
처음 부천경기를 보러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3 부천시강서구민 2013.02.05 810
11776 [부천 토토] FA컵 1라운드 경찰청전 스코어 맞추기. 23 부천시강서구민 2012.03.17 652
11775 그동안 헤르메스와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23 장재완 2009.07.21 1260
11774 부천에 축구가 돌아왔습니다. 23 김태륭 2008.03.24 1185
11773 작년 한해 감사했습니다.. 23 강반석 2009.02.18 941
11772 개막전 행사.. 23 김시훈 2009.03.19 715
11771 이적 소설 22 profile 호나우도 2017.12.14 2536
11770 이게 뭔가요?! 22 루이스수아Reds 2014.10.07 1749
11769 모자제작 22 니취팔로마 2014.03.26 1638
11768 내부의 적 22 그댄나의소망 2013.12.13 1536
11767 성남일화천마 해체 추진. 22 부천새우 2013.08.23 2129
11766 부천 홈 경기에 원정오시는(?) 부천팬을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소개 22 원미동15번지 2013.04.18 4684
11765 졸렬한 꼴찌감독의 입 22 양철북 2013.05.20 930
11764 [부천토토] 15라운드 이천전 스코어 맞추기. 22 부천시강서구민 2012.06.22 548
11763 [부천토토] 8라운드 양주원정 스코어 맞추기 22 부천시강서구민 2012.05.02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