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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7

감독 사임관련 구단 입장 글을 보고 생각을 적어봅니다

조회 수 783 추천 수 0

감독 사임 입장 관련 구단입장을 보고...

갑자기 들려온 소식이라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지금 적는 글은 100% 저의 개인의견입니다. 의견차이로 인한 댓글 언제든 환영합니다. 우리 구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말입니다.

다만 맹목적인 비난은 절대 허용치 않겠습니다.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구단의 입장에 대하여 우선 의문이 드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구단 입장이 감독의 사임에 대한 내용인데,

감독의 공식입장이 올라온게 없는데 구단의 공식입장이 먼저 올라온 점. 사실 의문입니다.

곽창규감독이 최소한의 개인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구단에서 조치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사임하는 이유가 팬들의 질타성 글이

이유가 됬다는데, 그거에 대한 개인 입장이 전혀 없다는것... 그리고 사임 구단에서 막을 수 있지 않나요? 계약기간이란게 있는거

아닌가요? 구단에서 경질하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사임하겠다고 그렇게 막 사임이 되는건가요? 계약기간이 없이 봉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적은 수당에도 불만이 없다는 것은 적은 수당이 지급되는 계약이 이루어진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적은 수당에 불만이 없다는 점 애초에 알고 감독직 수락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그거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면

그 것은 감독이 문제가 됬겠지만 언급이 없었으니까 이쯤에서 넘어갑니다.

 

 그리고 구단의 글 중에 감독의 잘못으로 단정지어지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하여 구단입장을 밝힌다. 팬들이 팬들을 위한 게시판에서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에 구단이 분위기를 걱정하고 그 분위기를 전환하려 한다. 구단이 팬들의 의견을 나누는 게시판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려는건가요? 조금 삐딱하게 바라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도 보여지네요.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경제력을 원한다면 더 좋은 구단에 갈 수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챌린저스 리그 내에서 부천의

경제력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승리수당이 꼬박꼬박 지급되는 팀이 챌린저스 리그에 몇 개 팀이나 될까요?

확실하지는 않겠지만 경주 포천 양주 부천 춘천 이천 이 외에 몇 개 팀이나 꼬박꼬박 수당이 주어질까요? 심지어 서유에서도

승리수당이 지급이 안된다고 하는데 우리팀의 경제력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우리팀을 거쳐간 선수들을 살펴보아도

못데오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기량이 뛰어난 선수 수급이 안되는 것이 구단 경제적인 이유만일까요?

한 예로 K리그 드래프트를 500여명이 지원하면 300여명은 팀 배정이 안되고 붕 떠버리게 됩니다. 그럼 그 300여명의 선수들의

기량은 챌린저스리그에서 뛰기 어려운 것일까요? 뛸 팀이 없어서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요? 그런 선수들을 잡아오는 것 역시 감독, 그리고 구단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즉 선수수급의 어려움 그 말은 달리 말하면 감독과 구단의 능력이 부족하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등록 선수들의 개인사로 인한 참여가 부족해서 선수층이 얇다. 과연 그게 선수들에게만 문제가 있는걸까요? 개인적으로 예전처럼

훈련장에 많이 나가지는 못하지만 개막 전에 훈련장에 가면 많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훈련장에 나온 선수들의 대부분은

우리 경기장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부천에서 뛸 기량이 충분하니까 등록을 시킨거 아닌가요? 근데 훈련장에 열심히 나오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 그 선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됬을까요?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지.

라는 생각보다 난 어차피 못나갈텐데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진 않았을까요? 훈련장을 갔다오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감에 있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것 역시 전력이탈의 문제 중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선수단과 감독의 관계. 대부분 아신다고 생각하고 그냥 쓰겠습니다. 딱히 좋지 않은게 사실이겠지요. 우리 눈에도 보일

정도니깐요. 이 부분은 분명 양쪽에 문제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지도자에 대한 존중이 없고, 지도자는

지도자대로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없고. 훈련장을 가보거나,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실수를 하며 살아갑니다.

축구에서도 역시 플레이에 실수는 존재합니다. 그 실수를 얼마나 적게 하느냐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말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기 90분 내내 정말 우리가 들을 때도 있을만큼 많은 욕을 하십니다. 애정에 넘치는 욕. 과연 애정에 넘치는

욕일까요? 그 욕을 자세히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순간 감정에 따라 격한 말들도 있겠지만 옆에서 듣는 사람

역시 기분 나빠지는데 당사자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부천 감독으로서 4년째, 분명 공백이 있었지만 그 정도 시간이라면 감독만의

스타일을 만들었어야 하고, 충분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서포터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부천의 스타일은

무엇입니까? 과거 영광되었던 니포축구의 화려한 패싱플레이 그게 부천의 스타일입니까? 아니면 맨유처럼 빠른 공격, 과감한 오버래핑 등의 화끈한 공격플레이입니까? 선수들은 감독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선수들이 이해를 못했다면 그 역시 문제가

되겠지만, 이해시키지 못한 감독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구단에서 종종 듣는 말중에 감독 대안이 없다. 정말 없는 것입니까? 얼마나 찾아보셨습니까? 서포터 사이에 말이 돌았던

곽경근감독? 최윤겸감독? 그 외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셨습니까? 얼마나 노력하셨습니까? 만약 구단에서 노력을 했다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서포터들에게 실명 거론이 아니더라도 공개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축구계에 감독직 수행 가능한 인물이 없습니까? 감독할 팀이 없는게 아니구요? 이 역시 구단의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독이 구단에 대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 말은 구단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상실하였다는 것 아닐까요? 의지를 상실해서 더 이상 팀을 이끌수 없을것 같다 라는 사람에게 그러지 말고 더 남아달라. 그런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얼마나 달라질까요? 자기 지도철학을 가치고 많은 시간을 보내신 감독입니다. 그 지도철학을 하루만에 바꿀 수 있을까요? 그럼 그동안 자기가 무능력했음을 인정하는 것일텐데요? 대안이 없는게 아니라 안찾아본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구단을 위해 노력하시는 운영팀분들. 형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본래는 서포터이신 분들입니다. 구단 입장으로 보려해도 결국은 서포터 입장으로 보니까 우리 감독을 감싸게 되는거 아닐까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쩌면 감독뿐만 아니라 이제는 운영팀 역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영입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뭔가 말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분명 제 개인의 생각을 담았고,

사람마다 의견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와 다른 의견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의견이 달라서 토론을 위해 댓글을 다시는건 팀 발전을 위해서라고 판단. 언제든 환영입니다.

다만 저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맹목적 비난을 하신다면 절대 허용치 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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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총무
2011.05.27

조은글이야.....

다만...난...이게 감독의 문제지 구단의 문제는 아닌거같다....

 

 

구단의 입장에선 당장 감독이 떠버리면 리스크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잔아

어찌보면 곽감독이(존칭 쓰기도 싫다 이양반) 이점을 노리는거 같단 생각도 들어

정말 6월달 이후에 그만둔다 그러면 구단형님들도 쿨하게 보내주겄지

2달동안 감독선임하고 팀만들 시간이 생기잔아...

근대 곽감독이..지금 그만둔다고 땡깡부리면 우리 여름 휴식기까지 약 4주정도 감독없이 경기치뤄야 할지도 모르잔아...

이걸 노리는거 같애....이XXX가....

 

 

구단입장에선 잡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긴하고...난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난 곽감독에 대해 완전히 등돌리련다...

이딴 사명감가지고 금전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여기가 프로야??...그정도 능력도 있는게 아니자나...근대 우리끼리 한 글에대해 사임이라는건...

싫은 소리 나오는 우리 입다물게 하려는 개수작으로 밖에 안보이네...

 

 

구단이 알아서 하겄지만 내 솔직한 심정으론 네거티브도 불사하고 퇴진운동 하고싶다...

터키 빵집 아저씨한테 계란던졌던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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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8
@㈜노총총무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감독과 구단을 함께 언급하면서 오해의 소지를 키웠네요.

한 글에 대해 사임이라는게 우리 입다물게 하려는 개수작으로 보이는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지금 감독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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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평
2011.05.28
@이기백

다른건 모르겠고 게시판에 글을 쓰실때

단어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여기 계신분들 만난지 다 10년 가까이 되시는 분들입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내가 쓴글이 진짜 비수가 될수도 있자나요?

냉철한 비판이더라도 단어 하나에 상처 받을수도 이해 할수도 있질 않을까요?

 

내가 비판 할 대상이라도 연장자고 그런데........?

안그래요 기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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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평
2011.05.28
@㈜노총총무

우현씨!

 

얼굴이 딱 생각이 나질 않네요?

글이라는게 "아"다르고 "어" 다르다는건 아시리라 믿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연장자를 우대하고 존경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xxx가 무엇을 뜻하는 말이 라는것 쯤은 굳이 말을 안해도 다 아실것입니다.

단어 선택에 있어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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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는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아직 완전히 사임이 안됐다는 표현으로 글을 올린것 같습니다.

 

서포터 게시판에서 나온 글이지만.

구단, 선수, 코치진까지 충분히 와서 보고 갔을테고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댓글로. 게시판글로 설명이 되긴 힘들었을것 같고.

차후 팬과 구단과 코치진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감독 대안이 없는 것은 사실이죠. 곽경근, 최윤겸 감독님. 본인들의 일이 있고 미래도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야 온다고 하시면 정말 정말 좋겠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모든 문제를 감독에게 짊어 지우면서 그에 따른 부담을 느꼇을테고.

이렇게 표현하신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선수장악력. 그게 말이 쉽지. 이 선수들에게 어떤 감독을 데려다 놓는다고.... 잘 따를지 의문입니다.

 

감독의 문제도 있지만 하나로 똘똘 뭉쳐도 힘든 판에 계속해서 트러블이 생겼던 것에 대한 문제도 따져보고 가야겠네요.

 

부천이란 팀 자체가 다른 구단과는 너무도 다르게 구단과 팬이 너무도 친밀해서...(사실 구단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다 팬이셨고.) 하지 못했던 하지 않았던 말들을 너무 한번에 쏟아내니. 쏟아낸 사람도 받아들이는 사람도 힘들어 보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일이 해결됐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남은 올해 임기 마무리 하시고, 선수들도 감독님 잘 따라서 남은 게임 잘 치뤄주시고.

구단에서도 다음 감독님 선임에 대해 노력해주시고 우리도 더 열심히 응원하고. 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뭐 내일 고양에서들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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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님오신날
2011.05.27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봅니다.

구단은 감독님의 마지막 뜻을 존중 해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팬과 감독간의 불신의 골이 이렇게 깊은지 미쳐 몰랐습니다.

이번일을 계시로 확실히 알게 되었구요.

 

이미 경기장에서 상당한 야유와 

이곳 게시판에 자격 부족, 책임 회피, XXX라는 말까지 나온 마당 입니다. 

서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보여지네요.

 

이런 불신 상태에서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기대 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감독이 버티고 앉아 있는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후반기에 더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또, 4년간 수고 해준 감독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자진 사퇴"라는 모양새를 갖춰 주는게 옳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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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총무
2011.05.28
@부천님오신날

제가 달은 리플에 나온 XXX라는 말이 거슬리신듯 하셔셔요....

자격 부족, 책임회피 전부 제가달은 리플이네요 슬프게도....

 

 

글쎄요....

갠적으로는....

적어도 감독이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러한 비판들은 달게 받을수 있을 꺼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사임이라는 선택을 한거에 대해 저는 우리구단을 쉽게보고 모욕했다 라고 생각밖에 안듭니다...

 

 

'4년간 수고해 주셨다'

이말을 바꾸면 4년이나 한구단에서 보낸 사람의 애정이 기껏 이정도인가???

전 이렇게 밖에 받아들여 지지 않습니다.

 

 

물론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제말이 굉장히 듣기 거북하고 못되 쳐먹은!!....이라고 받아들일수 있으시겠습니다만...

좋든 싫든 감독이란 자리가 우리가 몇마디 나눈 말땜에

'사''임'할정도로 가벼운 자리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저는 치가 떨립니다.

 

 

백번 생각해봐도 백번 제머리에 정의 내려지는건

우리가 사랑하는 구단과 그 구단의 지지자인 우릴 우습게 봤다....

제 편협하고 분노에 휩싸인 머리는 이렇게 밖에 정의내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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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남
2011.05.28
@부천님오신날

아..

규현님

죄송합니다만

 

팬과 감독간의 불신의 골이 깊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않으면 야유합니다

그렇다고 선수들과 불신의 골이 깊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격 부족, 책임회피 이말은 왜 나왔을까요?

시즌 중도 사퇴에 따른 말이 아니겠습니까

 

죄송합니다만

규현님의 글만 읽어보면

 

팬과 감독이 불신이 워낙 깊어

이번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받아 들이게 됩니다

 

바로 위의 김동준님의 글처럼

서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 될수도 있고

서포터서의 개인적인 글들 싹 무시하고

본인의 생각대로 팀을 계속 운영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현 감독님이 버티고 앉아 있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다른 감독님이 오셔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니까요

 

규현님의 글을 보고

혹 오해가 깊어질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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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택
2011.05.27

기백님! 기백이 넘치시네요 ㅎㅎ  

구단 운영진에 대한 부분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으로 전체를 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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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8
@윤경택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더욱 더 신경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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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택
2011.05.27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입니다.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잘못된 부분은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어야 됩니다. 

물론 서로간에 지켜야할 선은 존재해야합니다만, 이번 건이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건설적인 비판은 또 있을 것입니다.  팀의 발전을 위해서 말이죠

곽감독님의 대응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창단 감독으로서 그 동안 들인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게 생겼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뛰어 넘었다면 우리 구단의 첫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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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7
@윤경택

곽감독님께서 창단 이후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k리그 처럼 프로 구단 소리를 듣는 리그는 아니지만 엄연히 정식리그에 있는 팀으로서 그 간의 눈에 보이는 내용들을 서술 했습니다. 사실 전 08년도에도 코칭스탭에 대한 퇴진운동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다녀온 2년 전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이번 사건을 통해 제가 본 사실들만 나열했습니다. 말 그대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앞으로도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욱더 비판할것 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구단 운영진에 대한 언급은 지금 계신 분들이 못한다가 아니라 그 분들도 서포터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고, 정말 구단을 구단답게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들어와서 구단을 더욱 더 발전 시켰으면 한다는 의미로 쓴 대목입니다. 절대 현재 운영팀이 능력 없다 라고 한게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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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알레
2011.05.27

더 큰 구단으로 발돋움하기위한 시행착오 중 일부분이라 생각을 하고요..

 

그동안 코칭스탭에 그닥 좋은감정이 있던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사임을 표하시다니 놀랐고 당황스럽습니다.

 

감독님께서 이런 일을 처음 겪으시는것일이 모르겠습니다

구단의 팬들이 성적때문에 자신을 깎아내리고 이런 일들을..

 

 

팬과 선수, 코칭스탭 간의 갈등이 벌써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돌이킬수 없을것같네요

 

올해도 올해지만..

내년에는 일부 주요선수의 공백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코칭스탭과 선수단을 제대로 꾸렸으면 좋겠네요..

 

시민주공모만 제대로 터져주면 대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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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님오신날
2011.05.27

"돌이 킬수 없는 강을 건넜다." 제 표현이 조금 오바 스러운 감이 있긴 한데.

이런식으로 계속 끌고 가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팬은 감독에 대한 마음이 떠났고.

감독은 이미 팀에 대한 마음이 떠났고. 

 

축구팬들은 다른 팀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 났을때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은 더  안 좋게 끝난걸 수도 없이 봐왔죠.

 

 

전혀 예상치 못한

급작스럽 사태 전개로 저도 매우 당황 스럽네요.

우리팀은 저를 깜작 깜짝 놀래키는 재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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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2011.05.28

저도 개인적인 의견하나 남겨 볼까요?

이 정말 말도 안되는 글 하나가 3년이 아닌 연고이전후 팀창단을 위해 그리고 창단후 지금까지

자기돈들여 자기생활 모든걸 포기하다시피하고 생업과 관련된 모든일을 부천에 투자하며

정말 이룰수 없는 통일과 같은 꿈 하나인 상위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건널수 없는 강가에, 그리고 벼랑 끝에 몰아 버렸네요..

 

한마디로 정리해 볼까요?

당신글 한마디가 구단을 위한 발전적 비판이 아니라.. 구단 운영을 개 박살 내놨다는 사실만 알고 계십시요...

더 이상 말해주고 싶은것도 없고 글을 쓰고 싶지도 않네요..

 

저는 오늘이 사랑하는 할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린날이며, 예뻐하던 동생하나 잃은 날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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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8
@김선민

전 구단 운영팀이 잘못되었다는 요점을 가지고 글을 쓴게 아닌데 그 점만 보시고 글을 쓰신 것 같아서 아쉽네요.

또한 개인의 의견이 왜 말도 안되는 글로 정의내려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누가 쓰면 말이 되고, 누가 쓰면 말이 안되고 그렇게 나뉘는 것입니까?

개인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게시판이라고 알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것입니까?

제 글의 요점은 안보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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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2011.05.28

저도 개인적으로 한마디 하죠.....

 

그렇게 구단운영이 맘에 안들고 아는게 많으면 이기백님이 운영하시면 됩니다......

 

윗글을 보니 챌린저스리그 돌아가는 판에 대해서도 꽤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

 

그 능력으로 구단 프론트에 힘을 실어주시면 단순 지지자로써 고맙겠네요....

 

저는 축구와 구단운영 리그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현재 프론트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정신으로 글을 길게쓰고 싶지만 치가 떨려서 더는 못쓰겠네요....

 

하여튼 꼭 이기백님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프론트로써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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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8
@wave

이건 정말 맹목적인 비판이네요. 제 개인 의견을 썼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볼 수 도있는 거고 하늘님은 하늘님 나름대로의 입장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댓글은 제 의견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비판이라고 느껴집니다

전 구단 운영에 불만이라고 언급한 적도 없으며 제 글의 중점은 구단 운영이 아닌데 그 점만 보셨네요? 이런 맹목적인 비판은 서로간의 발전을 위해서도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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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1.05.28

서포터와 감독의 는높이가 달라서 이런 싱황이 벌어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비판의 글을 올리신 분들은 적어도 수년간 경기장에 다니면서 나름 자신이 꿈꾸는 구단상이 생기셨을테지요. 반면 감독은 서포터가 원히고 있는 면. 가령 서포터가 구단의 주인이고 구단운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야 힌디. 이런 측면을 생각치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포터가 꿈을 버리면 안되겠지만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꿈을 이뤄나가는 단계는 차근차근 밟아야 하지 않을까요. 감독에 대한 비판 역시 지나친 느낌입니다. 경기내용이나 결과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여 감독을 교체하고 구단 운영팀을 바꾸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서포터 인원을 늘리거나 관중수를 늘려 구단 실림살이를 넉넉하게 하면 감독이나 선수수급문제도 풀리고 그럼 성적도 자연히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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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8
@나무

사실 축구계에서 결과 즉 성적에 따른 교체가 빈번하게 있는건 사실이지만, 부천이라는 팀의 상황은 조금 다르니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닐꺼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금 감독에 대한 비판이 강해진건 이번 감독의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와 다른 시각으로 보시는 분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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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마누라
2011.05.29

저희팀이 서포터들의 힘으로 만들어진거라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이기백이라는 분의 글은 도무지...무슨의도로 이렇게 무자비하게 난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이제 군대를 갔다왔으면...아직도 20대 초반같은데...아버지같은 나이의 감독님에게 너무하신것같네요...이기백씨..당신 아버지에게 이런글을 쓴 사람이 있으면...가만히 있겠습니까...저같으면...가만있지 않을것같네요..군대도 갔다오고 했으면...철이 많이 들었을꺼라...생각이 드는데...군대갔어..놀고 왔나보네요...그리고..앞으로 자기생각의 글을 쓰실때에는 조금만 더 깊은 생각을 하시고...글을 올려주세요...또다시 이런글을 올리시면...정말 군대를 한번더 가야할것같네요...그렇게 모든부분에 박사면..혼자..구단운영하고...선수관리하고...감독..코치까지 다해보세요...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는 사람이 손이 있다고..이렇게 글을 올리면...안된다고..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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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11.05.29
@야신마누라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무자비한 난사라고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부분을 지적해서 그런가요? 제 글은 구단 입장글을 하나하나 따졌기때문에 많은 부분을 언급하게 된것입니다. 당신 아버지에게 이런 글을 쓴사람이 있으면 참겠느냐... 감독님이 아버지 되시나요? 아버지 욕해서 이렇게 댓글을 다신건가요? 전 개인적인 의견으로 비판을 하였습니다. 모든 부분에 대해 박사라서 글을 쓴 것이 아닌 구단 입장을 보고 나의 견해를 밝힌것입니다. 지금 쓰신 댓글은 제 글의 내용에 어떤 부분을 지적하시고 계십니까? 제가 감독을 욕했습니까? 어느 대목에서 감독을 욕을 했는지요? 비판하시려는 논제가 무엇인지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는 사람이 손이 있다고 글을 올리면 안된다. 서포터 게시판에서 감독 비판, 선수단 비판, 전술 비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개인 의견을 썻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썻습니다.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는 사람이 손이 있다고 글을 쓰면 안된다. 그럼 선희님께서는 무엇을 하셨기에 이렇게 댓글을 다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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