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식이 없는 쌩 직관러의 편협한 시선이 담겨있음 주의!)

아산전. 솔직히 안재준이라는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왜 뽑혔는지 알수있던 경기였습니다 너무 즐거웠네요

대낮에 경기를 한다고 할때부터 어? 우리 검은색 유니폼입는데 하긴했는데 그 날씨에 진짜 입고뛰더라고요? 어우 가만히 서서 응원하는데도 땀나는데 경기하면 진짜 힘들었을텐데 존경심 생기네요

전반은 음..답답했습니다 수비하면서 안좋은 모습보이다가 슈팅도 없고 카즈가 뺏고 오! 하면 가다가 닐손주고 이동희 닐손 이용혁 그러다 닐손이 루페타or이의형 한테 그러고 키퍼손에 안착 이거 반복이었습니다 정희웅은 잘한듯

후반도 씁.. 마찬가지였습니다 안재준 안재준 빌고있는데 마침 오더라고요? 오! 하자마자 슈팅! 루페타 그걸 못먹네!!! 90분은 점점 다가오고 2로빈 성남전 생각하면서 빌었습니다 부천은 후반의 사나이! 그런데 80분 부터 조금 포기하게 되긴했습니다 그런데 안재준!!안재준!! 와!!!!!! 딱 이거였습니다 신나서 가변석 무너지랴 뛰었습니다 집와서 바로 안재준 어웨이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생일날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았네요 

짧은 후기 넘기고 본론 요즘 실점장면 보니깐

요즘 백패스 실수로 인한 실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원채 수비 잘하는 팀이라 실점이 적긴한데(김천전 제외)

백패스 실수가 많은거 같습니다 2로빈 막바지부터 3로빈 8경기 5실점인데 (득점빼고)

아산전 실점(백패스 느림 뺏기고 지언학 득점) 성남전 실점(백패스 느림 뺏기고 크리스 득점) 안산전 실점(백패스 느림 뺏기고 추격골 헌납) 이게 3골입니다 나머지(전남전 크로스 헤더 성남전 코너킥 헤더)

특히 안산전은 이주현 PK랑 선방 없으면 무승부 날뻔할정도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겼으면 됐긴한데

그리고 하나만 더 말하자면 유효슈팅이 너무적습니다

이말인 즉슨 이영민 감독님이 원하는 부천의 축구는 골문앞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것 같은데 좀...

이번경기 아산전 안재준골도 박호민 패스 수비실책으로 내준거라 그 유효슈팅 마저도 아쉽다고 생각듭니다 우리 감독님은 워낙 수비축구다보니깐 골이 많이터지긴 힘든건 알지만

1:0인데 유효슈팅 하나? 그것도 상대 수비실책으로 나온 역습? 솔직히 그골 안재준 아니였음 넣기 희박했다고 생각듭니다

꾸역승이라도 차곡차곡 쌓으면 승격의 지름길이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꾸역승은 아닌거 같습니다

말이 많아졌네요 이번시즌 거의 한경기 한경기가 승격의 갈림길이라 한번 한탄 해봤습니다 승격못해도 항상응원할거니깐 우리의도시 우리의 자랑 우리의 사랑 부천 승격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