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경기였는데 쓸때없는 흥분과 신경전으로
분위기 내주면서 아쉽게 졌네요.

후반가면서 점차 과열되는 경기를 이기고 있는 팀 주장으로써
선수들 잘 다독여줘야되는데
그런 모습하나 없이 본인이 흥분해서 달려들면 어떻게 하나요..

그라운드 밖의 수장은 감독이지만
그라운드 안에서의 수장은 주장이고, 그라운드 안에서의 감독도 주장입니다.

단순하게 완장 찬다고 아무나 주장시켜주는게 아닌데
강주장... 오늘, 그리고 최근의 모습에서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경기고 있고 저런 경기도 있습니다.
단순 2:3 경기가 아니라 후반 막판에 3실점으로 진 경기라
선수단 분위기도 많이 다운 될거고, 짜증도 많이 날겁니다.

근데 아직 2위입니다.

8월 지옥같은 일정이 끝나고
다시한번 9월 일정이 다가옵니다.

역시 만만치 않지만, 다시 파이팅해서 올라갑시다.

믿습니다.




-지병주 선수 퇴장은 연맹에 재소해야되지 않을까싶네요.
너무 어의없는 퇴장이네요...
올 시즌만 벌써 두번째 퇴장.. 지병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