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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석

2020.10.11

일반

송선호 감독과의 대화를 요구합니다

조회 수 727 추천 수 7

눈팅만 하고 마지막 글을 쓴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최근 팀의 상황은 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이랜드 경기 끝나고 바로 쓰는 글입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송선호 감독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는 인터뷰를 보고 싶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 같으니 그런 일은 없겠죠.

 

'열심히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잘 준비하고 나오겠다'

모든 분들이 안 보고도 이미 예상할 인터뷰 내용이네요.

 

코로나 사태의 뒤에 숨어서, 관중이 없다는 (그들만의)호재로 부끄럼도 없이 팀을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감독 그리고 프론트와의 대화를 요청 합니다.

어자피 자기 손으로 그만두지는 않을꺼잖아요?

가시기 전에 이야기는 들어보겠다는 마지막 참을성입니다.

 

먹고 살기 바쁘고 외출도 쉽지 않은 시대에 꼭 대면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대면으로 해도 무방하겠네요.

프론트가 못하겠다면 제가 직접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시간만 내주시죠

 

어짜피 지금 연습하나 안하나 결과가 뭐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10경기 1무 9패 2득점 17실점 입니다.

연습이라고 해봤자 어짜피 또 쓰는 선수만 쓰고, 전술은 변화 없고, 젊고 연구하는 감독들 틈바구니에서 비웃음만 살텐데,

뭐 그런데 헛된 힘을 쓰십니까.

 

대안이 있냐, 송선호만한 감독이 있냐, 저도 이 의견에 찬성하는 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안 없다 손 놓고 있다가 팀이 돌이킬 수 없게 망가지게 생겼네요.

 

사실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 자리에서 송선호 감독이 내년 구상이라도 얘기하면 이성이 끈이 끊어질까 두렵네요.

올해가 어렵다면 프론트는 내년 감독 계획을 미리 세우고 있겠죠?

송선호 감독이 올해 버티고 내년에도 남아있다면 자격 미달의 프론트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10경기 무승에 경기 내용도 최악이라면 자리를 보전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뭐 어디 지역 유지나 높은 분들이랑 야로가 있지 않는한.

 

화가 나서 글이 길어졌네요.

글 보고도 모른 척할게 뻔하니 구단에 전화나 해봐야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에 지옥같은 경기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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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원
2020.10.11

공감합니다.

추가로 대단하신 단장과 대표이사도 함께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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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미래
2020.10.11

감독이랑 대화할게 있나요? 며칠내로 사퇴나 경질 발표나 기다려야겠고. 이렇게 우리 클럽 망가트린 대단하신 구단분들 얘기나 듣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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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2020.10.11

감독이야 좀 추하긴 하지만 계약기간 버틴다는 생각이면 뭐 이해 안가는 바는 아닙니다.

근데 대체 구단은 뭐하고 있는지? 진즉 짤랐어야 하는거 아닌가? 공무원분들 와서 일하신다던데 진짜 전부 공무원된거처럼 일하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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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2020.10.11

아주 좋은 글입니다 시민들이 들고 일어서야됨 프론트 믿어봐야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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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담벼락
2020.10.11

사실.. 개인적으로 송선호 감독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감독 부임했을때.. 그랬는데..

이 상황이 되니 마음이 아프네요..

비록 송선호 감독이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지금 구단 상황에서.. 감독을 교체한다고.. 뾰족히 상황이 호전되거나..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호전될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교체보다는

마무리 잘하면... 서

내년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게시판까지 조용해진 .. 현 상황을 보니

오판이었다 싶네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송감독님이 자진하여 사퇴하셔야할 듯 합니다..

감독대행 체체로 가더라도..

책임을 지는 상황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서둘러 내년을 준비하는...

비대위라도 꾸려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의 글에 적극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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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기자!!
2020.10.11

찬성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송선호아웃하는 사람들 있으면 왜저럴까 싶었는데 요즘은 제가 그런 글을 달고 싶어지네요.

이젠 감독탓만 있는게 아니라 이제는 선수들도 그렇게 좋은시선으로 보지 못하겠네요. 수고했다? 오늘 경기 열심히 뛰었다?

프로에서는 열심히만 해서 되는거 없습니다. 결과가 있어야지 열심히 뛰었다고 팬들이 비난하는건 싫어하고 우쭈쭈 하는걸 원한다면 프로에 있지말고 동네 조기축구에 뛰길 권장합니다. 솔직히 조기축구에서도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작년 부천 다큐에서 유대순 코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송선호 감독님은 이번시즌 까지 버틸 생각이신거 같은데 정말 우리 구단을 위해서라면 당장 나가주세요. 수석 코치가 해도 10경기에서 1승은 했을겁니다. 우리가 시즌이 좀 지나면 약해지는건 부천 3년이상 팬하셨다면 아실거에요. 근데 작년도 그렇고 제작년에도 이렇진 않았습니다.

선수들은 그냥 구단 성적 안좋으면 쌩까고 다른팀 가버리면 되는데 우리같은 팬들은 어디 안갑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돈은 제대로 못 받을수도 있겠지만, 우리 팬들보다 선수들이 돈 더 받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팬들은 선수들을 위해서 피같은 돈으로 유니폼 사고 티켓 사고 직관 오고..

그런 팬들을 생각하면서 뛰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맨날 선수들은 "저희는 팬을 위해서 뜁니다" 그러면서 정작 관중없고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SNS에서만 욕하니 그냥 선수들은 안 읽으면 그만이지 않습니까? 감독님은 나가 주시길 바라고, 내년을 생각해서 감독이랑 팀 리빌딩 뽑는데 집중했으면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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