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내용대로 원정 팬 쫓아내는건 100% 공감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23개 구단이 이게 무슨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는건가 싶습니다.

홈팬들로 만원은 커녕 전체 좌석의 반을 채우는 구단도 별로 없는데 왜 굳이 원정팬이라고 제일 안좋은자리를 일부만 주고, 이로인해 팬이나 구단이나 원정팬 들어와 있는거 아닌가 감시하고 쭟아내는데 에너지 쓰고.

프로야구 인기 비결 중 가장 큰 이유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방팀 팬들이 많고, 이 팬들이 수도권 원정 경기를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축구는 반대로 가는 행정을 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 중앙 좋은 자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골대뒤 같이 안좋은 자리 말고 어느 정도 관람이 편안한 구역을 원정석으로 내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프로축구도 표 파는 장사인데 원정팬이라고 표 적게팔고, 안파는 것도 웃긴거죠.

애시당초 외국에서 원정석 규정이라는게 홈팬들이 매진을 시켜버리니까 원정팬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부 좌석이라도 주는건데 우리는 이에 전혀 해당도 없으면서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원정석 최소 5% 규정은 김포같이 말도 안되는 원정석 때문에라도 최소 좌석수도 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원정갈 때마다 짜증나는 마음입니다.

지난 주말 광주 전북전 경기장보니...

전북 원정팬들을 위해 골 뒤편이아니라..

정면 우측을 내어주었더라구요.

우리랑 할 때는 골대 뒷편주더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연맹에서 원정석 관련하여서도...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프로축구 인기가 점차 상승하고 있고

구단이나 연맹이 이를 이어갈 대승적인 생각을 지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안양-괴랜 경기보니 안양팬들도 상당히 많이 참석했던데..

우리 괴랜 원정갔을때 그 형편없던 좌석하며 시야하며..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연맹의 정책에는 반대합니다. 유니폼 입고 응원하는 분들의 안전 문제 라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은 축구장에 더 많은 사람이 오는게 중요하다 보는 입장입니다.

원정석 좌석 제한 규정은 올 시즌 리그1의 몇개 구단을 제외하면 해당 사항이 없을 겁니다.

대구가 5% 에 조금 못미치는 원정석을 계속 고수하다가 원정팬들의 지속적인 항의(연맹으로의 민원 접수)로 인해 좌석을 규정에 맞게 추가했다고 하네요ㅡ

우리팀도 김포에서 원정석이 매진되어 현장에서 집에 돌아간 팬들도 있다고 하던데요.

이 글은

원정석 자리나 좌석 제한 이런것 보다는 원정팬이 일반석에 함께 앉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이 앉아서 평화롭게 응원하는거 못하잖아요^^

특히 5천원 내고 원정팬이 들어가는 일 없도록 티켓 검수 철저히 / 원정팬 색출 철저히 부탁드립니다. ^^ 12000원 내고 김천원정 가셨던 분들이 기분 나쁘잖아요

홈팬이 적건 말건 원정팬들은 정해진 구역에서만 놀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