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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2021.12.07

일반

"우리팀은 많고 많은 시청팀 중 하나일뿐이에요"

조회 수 569 추천 수 2

라는 것이 프런트의 생각인듯 합니다.

 

 

2018년 성적 부진과 여러 논란 끝에 감독, 단장, 운영팀장이 모두 물러났고

 

"구단 정상화"라는 명목 하에 부천시청에서 두 명의 공무원이 구단 행정지원 역할로 파견되었죠?

사무국장과 경영지원팀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패싱을 할 리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뭐 일을 열심히 하지 않거나 구단이 잘못되기를 바랄 리는 절대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분명히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팀의 정체성을 지킬수 있는 분들인가? 절대 아닌거같습니다.

 

"구단 정상화"를 위해서 시청에서 공무원이 파견되었고 이후에는 "클린구단 선포"까지 했는데요

사실상 "시청구단 선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팀이 한 해 쓰는 돈이 약 60억쯤일거고 그중에 시에서 주는 돈이 47.5억이니, 뭐 사실상 시청구단이 맞다고 볼수 있겠죠.
"팬이 만든 구단", "시민이 만든 구단" 타이틀은 그냥 버리고

세금으로 운영하는, K리그에 널리고 널린 "시민구단(시청팀)"으로 가는겁니다.

 

시장이 축구 좋아하면 수원FC나 안양처럼 잘나가고 

별 관심 없으면 꼴지하고 강등도 되고..

 

우리팀의 "정체성"을 지키는건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시의회에서 예산을 타오기 위해서는 "빚"을 갚아야하고(적어도 시늉은 해야하고)

"자생력"을 찾기위해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챙겨야하니까요. 누구 팔아서 얼마 갚았다.. 중요하죠..

 

어차피 팬들은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지는걸 알고 있습니다.

강성팬들은 껍데기만 남았는지 경기마다 텅 빈 골대뒤를 보면서 구단은 개 무시할만한 할겁니다.

그렇다고 선수팬들처럼 커피차를 보내주나 간식을 보내주나

맨날 구단에 싫은소리만 해대고..

형식적으로 팬이 만든 구단이라고 하는것뿐입니다.

 

 

팬이 만든 구단? 그래서 팬이 어디있는데? 시에서 돈 안주면 끝나는데..

연고이전 피해? 남패륜? 그거 올드팬들이나 알지.. 20년이 다된일인데 좀 새로 친구도 먹고 할수 있지

이적료 준다는데 팔아야지 별수있나?

협동조합 탈퇴해봤자 축구 보려면 다시 가입할껄? 거 1만원씩 내는거 얼마나 된다고..

 

 

이번 안태현 선수의 남패 이적건.. 입장문을 보면

가장 적극적이었다.. 조건이 좋았다.. 선수에게도 좋은 조건이었다.. 거절할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진행되었다..

 

다 변명일 뿐인거죠. 

이적료가 좀 적어도 그팀은 안보낸다는 각오.. 의지.. 낭만.. 이런거 없잖아요. 

스토리를 제발로 차버리고 있잖아요..

 

임동혁도 보내봤겠다 어려울게 없죠? 이러다 위성구단 되겠습니다..

 

경기장에 YOUR STORY, OUR HISOTRY 문구부터 떼세요.. 뭐하러 붙여놓은건지..

 

3개의 댓글

Profile
32년째토박이
2021.12.07

최근에 더 시청에서 내려왔군요..

Profile
남성현
2021.12.07
@32년째토박이

2018년 이후에 2~3명 공무원 파견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전엔 없지 않았나요?

파견이다보니 계속 일하는게 아니고 몇년지나면 바뀌고 그럴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서포터즈 간담회때도 몇번 뵈었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일겁니다. 다만 우리팀 정체성을 지킬수있는 분들은 아닐거란 생각입니다.

Profile
지켜본다
2021.12.07

구단에 근무하다가 2~3년 지나면 시청으로 복귀하면 그만인가요?

'현상유지', '무사안일' 이게 최선일까요?

부천FC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일'만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 단장이 나간 이후 새로운 단장과 사무국장이 부임한걸로 기억하는데

사무국장 자리를 왜 만들어서 공무원 파견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들리는 말들은 있던데 직접 확인한게 아니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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