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처참하게 져서....
많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헤르메스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김천 원정길에 함께한 동지들이
목에서 쉰소리가 나서 소리를 지를수 없을 만큼
열심히 헌신적으로 응원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 부천의 원동력이며..
선수들이 결코 고개숙이지 않아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록 졌지만 당신들의 축쳐진 어깨를 보는 우리는
더 가슴이 미어집니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의 등을 보며
너무 짠하고...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것을 애써 참았습니다.
그러니..
졌더라도 고개 빳빳히 들고
다음에 꼭 이기겠다는 결기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부천의 不敗정신이고
우리가 김천에 달려간 이유입니다.
언제나 부천
당신들이 가는 길에... 언제나 우리가 함께합니다.
덧붙이는 말
김천 종합운동장에..
원정석 출입구에
어디랑 다르게
원정팬을 환영한다는 입간판이 있더군요...
환영받는 기분이어서 좋았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