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기가 끝나고 진심어린 박수로 선수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서로 부담감이 큰 쉽지 않은 경기였을텐데 그래도 훌륭히 마무리해준 선수들과?
헤르메스 스스로를 위한 진심어린 박수였던 것 같습니다.?
잘 싸워줬습니다.?
이제 두 경기 남았는데 나름 아쉬운 부분도 그에 비해 우리만의 장점도 명확해 진
것 같습니다. 경기장을 잘게 썰어먹는 우리만의 패스 플레이와 상대가 촘촘한 수비
전술로 나올 때 크게 흔들어 주는 다양성 까지 전반적으로 훌륭했습니다.?
세밀하고 과감한 마무리는?내년에 되면 분명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제 특히 칭찬해 주고 싶은 폭후기관차와 양진웅 선수.?
MOM으로 선정된 양진웅 선수는 어제 진가를 모두 보여준 것 같습니다.?
김덕영 기자님과의 인터뷰에서도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뛰었다던데.?
슈퍼세이브도 훌륭했지만(전율이...) 전반적인 경기 운영이 매우 안정적이었다는
것에 더욱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간간히 나오는 좋은 킥과 던지기 연결이?
유려한 공격 전개에 시작점이 되었다는 것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김덕수냐 양진웅이냐. 언제나 경쟁이 그렇듯 팀에는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덕수 선수는 기본적 기량 보다는 시즌 후반 컨디션 조절 혹은 몸에 약간 이상이 있어?
실수와 연계되는 것 같은데 잘 추슬러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강한 수비에
시작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폭후기관차... 어제 상대를 압도하는 수비, 확실한 볼키핑, 빠른 돌파와 넓은 시야,
확실한 크로스에 후덜덜한 중거리까지.................... 모든게 좋았습니다. ?
아마도 거취(?)로 고민이 많은 것 같던데 좋은 결정 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ㄱㅈㅁ;;;)
외에도 간만에 본 김건호 선수와 박재홍, 김민호, 전민관 수비라인 딱 한 번의 그 실수 말고는?
어제 수비 좋았습니다. 특히 어제의 캡틴 허건 선수가 중원에 있느냐 없느냐가 전체 수비 안정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군요. 후반 교체로 들어온 공민현 선수 간만에 봐서 반가웠고?
송치훈 선수는 페북 보니 자책이 큰 것 같던데 부상 복귀 경기였으니 크게 마음쓰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응원 전하고 싶습니다. ??
고맙습니다.?
이제 두 경기 남았는데, 몇 연속 무승 이딴거 뭔 상관입니까.?
2006년 3월 국대 앙골라전에서 검은 비닐을 몸에 뒤집어 쓰고 연고이전 반대를 외치면서...?
관중석도 없는 호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 가장자리에서 장대같은 장마비를 맞으며?우리 참 추웠습니다.?
그에 비하면 어제 찬 바람이 그렇게 불었음에도 후끈하고 따듯할 수 있었던 것.
없던 팀도 만들어냈는데, 내년엔 더 큰 희망 있으리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해봅니다.?
일단은 욕이라도 할 수 있는, 꾸르바에 설수 있는 팀이 있다는 것에 고마운 한 해 였습니다.?
힘 냅시다. 남은 두 경기, 원정 한 게임 홈 한 게임 입니다.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몇 백명의 팬들?
남은 경기로 보답해서 민들레 홑씨처럼 내년에는 일단 더 많은 수의 써포터, 더 많은 수의 관중이 들어차기를!
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역시 일당백 누구보다 열심히 캐슬을 울린 우리 모두,?
그리고 특히 리딩에 도운군과 탐, 대형 깃발 돌리느라 힘드셨을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부천만세-
부천FC LOVE
2013.11.18폭후기관차에게서 ? 예전의 조성환 선수의 플레이가 보이는 듯 .....
크로스 만 조금더 정확하다면 , 조성환 선수를 넘어 설 듯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