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의 글을 모면 곽경근감독의 무능을 비난하고, 나아가 구단의 무능함에 한탄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나아가 그들을 조롱하는 글 또한 많구요. 저도 충분히 그러한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상대를 비하하고 희화하하는 글 또한 보기 좋진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구단은 이제야 프로 1년차이고 감독, 코치, 선수 모두 프로 초년생입니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희노애락을 모두 경험해왔구요. 사즌 초반 팬들은 굉장히 행복해했고, 선수와 구단도 의욕이 넘쳤었고요. 그와중에 점차 성적이 안나오면서 팬과 선수, 팬과 감독, 팬과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된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팬이자 주주임장에서 너무 염려스럽습니다.
우리 하나만 기억합시다. 아직 우리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많고, 지금 우리는 첫걸음을 떼었을 뿐입니다. 구단이나 감독에 대한 비판은 좋습니다. 다만 우리와 함께 해왔던 그들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은 자제하였음 합니다. 비난 하는말 뱉는건 쉽지만 상대는 큰 상처를 받을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구단은 이제야 프로 1년차이고 감독, 코치, 선수 모두 프로 초년생입니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희노애락을 모두 경험해왔구요. 사즌 초반 팬들은 굉장히 행복해했고, 선수와 구단도 의욕이 넘쳤었고요. 그와중에 점차 성적이 안나오면서 팬과 선수, 팬과 감독, 팬과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된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팬이자 주주임장에서 너무 염려스럽습니다.
우리 하나만 기억합시다. 아직 우리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많고, 지금 우리는 첫걸음을 떼었을 뿐입니다. 구단이나 감독에 대한 비판은 좋습니다. 다만 우리와 함께 해왔던 그들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은 자제하였음 합니다. 비난 하는말 뱉는건 쉽지만 상대는 큰 상처를 받을수 있습니다.
최강기아
2013.10.03곽감독이 내년에도 있던 중간에 경질이되던 자진사퇴하던,
있는순간만큼이라도 믿어야된다고생각해요,
전 개인적인 생각으론 감독도 감독이지만
전술문제가 제일 문제인 것 같네요
감독이랑 선수랑 서로 못믿는 눈치?
감독과 선수랑 뭔가 이상하게 꼬인것 같은기분이랄까..
짐승킹
2013.10.03같은 성적이어도 납득이 쉬울텐데
초반에 뭔가 허술하긴 해도 패기넘치게 뛰면서 잘하다가
점점 그것마저 안되니 많은분들이 의혹을 느끼는거 같아요
그래도 응원은 열심히 해야죠 ㅇㅅㅇ
부천물장수
2013.10.03썩어도 준치라고... 클래식 팀이 두팀이나 더 합류가 될테고, 또 지금과 같은 성적이 이어지면 그때는 "아직 2년차니까.." 라고 할껀가요. 뭐 이만큼 왔으니 끝까지 가보는거 밖에는...
분명 지금의 스쿼드나 전술로는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보입니다. 문제는 보이는데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게 부천의 또 다른 문제죠.
쇠돌이
2013.10.03나무
2013.10.03쇠돌이
2013.10.03나무
2013.10.03서호진
2013.10.03나무
2013.10.03나무
2013.10.03이런 상황에서 1,2년도 아니고 3-4개월가량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물러나라고 하는 건 좀 이르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적어도 계약기간 동안은 지켜보고 싶네요. 구단도 올 해를 겪고 나면 겨울에 평가과정을 거쳐 내년엔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선수들 또한 자신들의 실력을 냉정히 파악하여 더욱 노력할 것으로 봅니다.
솔직히 말해 감독 바꾼다고, 구단 직원 바꾼다고 당장 원하는 결과가 나올까요. 비판을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앞으로 몇년동안 팬들의 눈높이에 올수있도록 조언을 해주자는 겁니다.
한가지 더, 게시판 상에 분명 구단직원이나 감독, 선수를 언급함에 있어 거의 조롱과 욕설에 가까운 단어를 사용하는 글은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그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Dr.Jack
2013.10.03부천화이또
2013.10.03그런 적은 금액으로 매번 팬들이 원하는 좋은결과를 가져오라는것도 무리수고.... 일단 계약기간이 몇년인지 모르겠지만, 내년 후반에 바꾸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한때는 K3리그에서 곽감독이 온다니깐 환영한분들이 몇 있었잖아요~ 우리의 레전드라고..
Reckoner
2013.10.03선수 경험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우리와 같이 우선순위 선수로 선발하고 나서 중위권~중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한 신규 팀들의 선수들은 어디 프로경험의 과외라도 받고 온 것인가요? 게다가 1부도 아니고 2부인데 부천만 경험이 없나봅니다.
팀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반년정도 지나면 대강 그 팀의 경기 풀어가는 모양새 나옵니다. 그 모양으로 이후 어떻게 될 것인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죠. 중요한건 기존SK팬들이 무명선수들 위주로 용병은 없다시피 한채로 05 시즌 후반기 2위를 기록했던 기억이 남아있기에 더욱더 그렇게 느끼는 것이기도 하겠죠. 참고로 그 전년도인 04년에도 같은 감독(정해성)으로 꼴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팬들은 아무도 그를 욕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기대된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성적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얼마나 보여주고 있느냐가 크죠.
지금 선수와 관련해서 구단과 감독문제에 대해선 인천의 허정무하고 대전의 김호꼴 날까봐 겁납니다. 일명 주어진 재정안에서 조직력을 끌어모으는 감독이 아닌 좋은 선수나 용병에 힘에 기대어 보고자 할까요? 훈련장이었나 코치진과 구단쪽 사람 이야기에서 '얘네들 어떻게 해야되나요?' 라는 말을 하는걸 얼핏 들은적이 있는데 물론 지금 성적에 우스게 소리로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책임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단과 관련해서 현재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만 짚어보겠습니다. 소통적인 부분 혹은 소식전달의 부분인데 1년이 지나서야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흔히 말하는 서울과 수원과 같은 큰 구단이어야 가능한 부분이 아니기도 하죠. 전에도 글 썼지만 일본의 3부리그 팀도 하루에 팀 소식이 SNS에 상에 수개씩 올라오는 마당에 우리 팀은 어떻습니까? 기껏해야 올라오는 소식은 경기 알림 과 결과 소식입니다. 솔직히 전 이게 정말로 어려운 부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호진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