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곽경근 감독의 브라질행은 구단이 이?어려운 시기를 정석대로 돌파하는 것이 아닌 꼼수로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
개인적으로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정석대로 가는 길은 감독 후보군들을 추려 폭 넓게 접촉하고, 그 중에 골라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해 놔야하고, 곽감독은 충주전까지 데드라인을 준 후 충주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시 즉각 경질, 신임 감독을 곧 바로 선임해 내년 시즌 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미리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아니, 최소한 충주전이 데드라인이라는건 이미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봅니다.
?
브라질을 가도 신임 감독이 가야지 지금 곽감독이 갈 때가 아니죠.
?
?
?
Reckoner
2013.09.18지금 용병 구하러가고 선수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지금 남아있는 선수 들 중 우선지명+김태영을 제외하고도 최소 10명이상은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을 축소하고 그 잉여비용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게 더 낫다고는 생각되나 이미 지금의 선수 선발에 권한을 가졌던 사람은 책임을 져야죠.
만약 축소 후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 제가 보기엔 절반정도의 주전 이름이 교체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3년보는 팀이 2년차에 팀을 다시 리빌딩하고 있네요. 게다가 감독이 팬페이지에서 임대선수 언급이 나와도 자신이 소신있게 뽑았고 쓸만하니까 썼다고 생각되면 지속적으로 나오는게 정상인데 그 언급 후에 또 명단에는 임대 선수가 없어요. -_-;; (다행히도 그 이후로 3점 실점은 안하고 있지만) 팬으로서 뭘 믿고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이렇게 까지 하는건 구단 내부에 사정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시즌을 지켜 보고 있는 팬들까지 버려가면서요. 대구가 저렇게 개판치고 앉아있는데도 팬들이 프런트를 응원하고 있는 것과 참 상반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