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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2008.09.21

이 실망감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조회 수 757 추천 수 65
푹자고 나서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도.
어제의 일은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저희가 우스워 보입니까?
이 게시판에 몇번이나 글을 남기면서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이미지를 심어주더니.
이제 우리가 보는 앞에서 선수를 때리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K3에 오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은 구단 정보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여태는 구단일에 왈가왈부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당신의 행동은 무엇입니까?
물어봅시다.
우리의 존재가 우스웠습니까? 아니면 너무 흥분해서 앞뒤 안가리고 그러셨나요?

올해는 2008년입니다. 요새 나라가 10년전으로 돌아갈려고 하니까 댁도 지금이 8~90년대 같나요?
우리 선수들이 중고등학생으로 보입니까?
어엿한 성인이고 우리뿐이 아니고 선수 가족들도 다 보고 있었습니다.
당신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자기 아들을 맡겨놓을 수 가 있을까요?

2:0으로 진 채로 전반이 끝났습니다.
네. 선수들 플레이가 마음에 안들었겠죠.
그러면 간단히 질책하고 후반을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 짧은 시간에 후반 전술은 뒤로 한 채 선수에게만 모든 잘못을 미루고 폭행까지 하시네요.


당신의 그런 지휘아래에 있는 팀을 응원해주지 못하겠네요.
어제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해주었지만.
앞으로는 당신의 얼굴이 보이는 한, 당신의 이름이 들리는 한.
팀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겠습니다.

박영수 코치.
당신이 부천의 코치여서 좋아했던 거지.
당신의 실력과 인격을 좋아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깊은 실망감에 좀 길게 적었네요.
부천FC 1995에 더이상 누를 끼치지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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