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티라노

2024.01.13

일반

안재준 선수가 좋은 결정을 해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회 수 601 추천 수 2

구단에서 공개한 훈련사진을 보니 안재준 선수의 얼굴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잔류 기사 나오기 전에도 여러 사진들에서 좋은 얼굴이 나와서 '잔류할거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대로 되었네요.

안재준 선수가 아무리 2023시즌 영플레이어 상을 받았다 해도 다른팀에 가면 처음부터 다시 경쟁을 해야 합니다.
K리그1급에서도 다시 경쟁을 해야 하고 K리그2에서도 경쟁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부천에서는 안재준 중심으로 공격진을 짜고 안재준을 받쳐주는 방법으로 팀 전술의 기본이 짜여질 겁니다.
다른 구단에 가서 처음부터 경쟁하는 것과는 달리 2023시즌 초반에 치고 나갔던 것처럼 활약이 가능하다는 거죠.

거기에 황선홍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팀에서도 보면 안재준이라는 선수는 공격의 1옵션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상대팀에 따라 1옵션, 그렇지 않아도 교체에서의 1순위급은 되는 선수거든요. 이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 뒤에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 유럽진출이나 다른 리그 또는 K리그 안에서도 가치는 더 올라갑니다. '공격수로서의 경쟁'이 아니라 '당당한 1옵션' 차지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금액도 받을 수 있구요.
이런 흐름을 선수와 선수 메니져가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오랫동안 보았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선수임에도 경기에 뛰지 못해서 잊혀지고 은퇴한 선수들 많습니다. 당장 우리팀만 봐도 안재준, 오재혁, 조현택 같은 선수들은 청대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 아니면 '누구지?' 했던 분들도 많을 겁니다. 선수들은 연습경기가 아닌 실제 리그에서의 경기를 통해 성장합니다. 안재준 선수도 부천 첫해에 뒤에서 욕하는 분들 있던거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경험치가 쌓이자 얼마나 잘해 주는지도 직접 보셨잖아요?

 

이런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해 잊혀지는 것 보다는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이적을 하더라도 적어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둔 뒤'에 했음 바랬습니다.

안재준이 활약할수록 부천이라는 팀을 떠나는 날이 더 가깝게 다가오겠지만, 그래도 안재준이라는 선수가 부천에서 뛰는 그 순간순간 우리들에게 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 믿습니다.

 

1개의 댓글

Profile
펜사콜라
2024.01.16

동감입니다. 24년 부천과 안재준 모두 성공하는 한해였으면 좋겠네요

에디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포터] [공지] 홈경기 스탠딩석 관련 안내 헤르메스리딩팀 2024.03.10 521
공지 [일반] [공지] 2024시즌 부천FC1995 경기일정 헤르메스리딩팀 2024.01.19 1347
11901 [일반] 부천에 있다가 다른 구단으로 간 선수들에게 7 신동민 2024.03.05 670
11900 [일반] 3월 중순부터 U-23 선수들 차출 일정이 시작됩니다 3 남성현 2024.03.03 545
11899 [일반] K리그2 2024 1라운드 순위 2 남성현 2024.03.03 369
11898 [일반] 어제의 경기 스타일이라면 대환영 합니다 ! 3 부천FC관심 2024.03.03 583
11897 [일반] 오늘 진짜 에휴 ㅜㅜ 2 윤종대 2024.03.02 671
11896 [일반] 충분히 이길수 있었는데 골대불운도 그렇고 심판도 그렇고 참;;; 1 아이스아메리카노 2024.03.02 539
11895 [일반] 유니폼 다 팔렸나요? 3 안재준내남자 2024.03.02 517
11894 [일반] 레드바코드 어디있나요?? 2 안재준내남자 2024.03.02 287
11893 [일반] 답장 해주세요ㅠ 4 안재준내남자 2024.03.02 417
11892 [일반] 드디어 내일.. MEVIUS 2024.03.01 202
11891 [일반] 연관회원권 산 사람은 표 안 사도 되나요..? 2 안재준내남자 2024.03.01 317
11890 [서포터] YOUTH OF ULTRAS 소모임 멤버 추가 3 profile 김준수 2024.02.29 399
11889 [일반] 시즌 전 우리팀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네요. 3 남성현 2024.02.29 399
11888 [일반] 개막전이 맞나싶을정도로 2 위대한부천을위해 2024.02.29 430
11887 [일반] 서포터 창고는 개인 지지자도 이용이 가능한가요? 1 한미넌 2024.02.28 403
11886 [일반] 선수들 계약기간 정리 5 남성현 2024.02.26 686
11885 [서포터] [공지] 개막전 스탠딩석 좌석 안내 2 헤르메스리딩팀 2024.02.25 533
11884 [일반] 골키퍼 3 profile 호나우도 2024.02.24 682
11883 [뉴스] 오전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개막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1 부천드가자 2024.02.23 547
11882 [서포터] [공지] 머플러 신청 기간 단축 안내 (마감) 1 헤르메스리딩팀 2024.02.20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