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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2008.09.24

답답합니다.

조회 수 468 추천 수 8
요근래 많은 생각과 많은 상처를 받는것 같습니다.
이 사태가 현실일까봐 헤르메스 페이지에 들어오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친구'란 인연이 생겨납니다.
그보다 가까워지면 '연인'이 되기도하고,
결실을 맺는 '가족'이 될때도 있습니다.

우리 헤르메스는 부천과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선수, 코칭스텝과 우리의 사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부천과 헤르메스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선수여러분, 부천과 헤어지지않을 자신 있으십니까?
자신 있으시면 그 선수는 우리와 이미 한 가족인 것입니다.
저는 자신있습니다. 13위를 하지만, 누구 말 맞다나 K3에 있지만,
전 지금도 내일도 10년 후에도 부천서포터입니다.

선수여러분도 그러하십니까?
부천에 부천만을 부천을 위해서만 살아갈 자신있으십니까?

저희의 몇몇 행동이 마음에 안드시는것 같습니다.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와서 했습니다
다만 사이트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누워서 침뱉기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초라해집니다.

막말로 누가 볼까 쪽팔려 죽겠습니다.

우리 관계를 돌이켜봅시다.
선수는 이기기위해 사용되고, 팀은 이기기위해 운영됩니다.
서포터는 이기는 경기를 원하고 이기기 위해 응원합니다.

승리하십쇼. 이기십쇼. 우승하십쇼. 잘하십쇼.
그러면 저희는 절대 선수 여러분을 실망시키지않습니다.
  
10년넘게 이짓을 하지만 부천선수를 욕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니네요. 한적 있습니다. 저 혼자, 서포터들과 술먹으면서 신세한탄하면서,
그렇지만 절대 면상에 대놓고는 안합니다.
아니요. 못합니다. 내새끼 매를 들지언정 버리진 않습니다. 지가 나갈런진 몰라도
오히려 수원, 성남팬들이 뭐 그런 선수를 지지하냐고하면
있지도않은 장점 끄집어 내고 곤욕스럽습니다.

아쉬우셔야했을까요, 아쉽지않게 만들어주셔야하는게 아닐까요.
지금 선수가 서포터페이지에 오셔서 ......
지금 부천 13위입니다. 더 무슨 말씀을 해드리겠습니까

저희는 선수, 코치스테프 여러분들보다 부천이 우선입니다.
그래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때려서, 맞아서 잘 할 수 있으시면 눈감아드릴 마음있습니다.
지금까지 맞아오셨고 때려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간접적으로나마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과사는 구분해 주셨어야죠. 때려서 이기셨습니까, 맞아서 잘하셨습니까,
지금 우리는 13위 입니다.

세상에 어느 팀이 공식적인 경기중에 그런다니까
그저 답답하고 앞이 깜깜하네요.

여러분은 공인입니다
자신의 말한마디, 몸짓 하나하나, 자유롭지 않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 씨부리는 것과 선수, 코칭스테프 여러분들이 작성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 잊지말아주세요.
당신들은 프로입니다.

이런 소모적인 다툼은 어서빨리 정리하고,
13위인 성적이나 해결해주십쇼.
1승, 후기리그 여러분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하루속히 구단차원의 공지가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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