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시판에서 팀 전술 운영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나?

   저는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대가를 지불하고 경기를 보는 사람들입니다. 서포터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에서 전술 운영에 대한 비판 역시 우리 팀에 대한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2. 우리의 팀 컬러는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인가?

  팀 컬러는 감독이 추구하는 경기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감독은 강한 체력을 무기로 할 수 도있고, 어떤 감독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할 수 도있고, 그런 경기 내용이 팀 컬러라고 생각됩니다.

3. 팀에서 추구하는 팀컬러는 어떤 것인가?

 지금 우리 팀이 추구하는 팀컬러를 물으신거라면 개인적으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4. 팀에서 추구하는것은 어떤 방향인가? (성적, 흥행, 안정, 기타)

 성적 흥행 안정 모든 방향이지 않을까요?

5. 구단과 써포터는 어떤 형태로 소통이 되고 있는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구분이 모호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구단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나 기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어쩌면 알고 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나 명확한 모범답안이 존재하는 질문도 보이구요..

1. 게시판에서 팀 전술 운영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나?

-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어휘나 심하게 비꼬는 내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우리의 팀 컬러는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인가?

- 저는 감독이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3. 팀에서 추구하는 팀컬러는 어떤 것인가?

- 이건 저도 모르겠군요.

4. 팀에서 추구하는것은 어떤 방향인가? (성적, 흥행, 안정, 기타)

- 예시하신 것 중에 추구하지 않는 게 있을까요? 하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생존'이라 생각합니다.

5. 구단과 써포터는 어떤 형태로 소통이 되고 있는가?

-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좀 구차한 것 같은데요... TF 운영 카페에 서포터 대표가 들어오게 되어있고, 구단 운영에 문제가 있거나 질문이 있으면 대표가 전달하고, 비판할 것이 있으면 비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은 대표가 각 소모임 대표에게 구두나 대표자 게시판에 전하고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헤르메스 게시판에 쓰면 다 알죠. 평소에 서로 엉켜서 대화를 나누니까요, 심지어 구단 상품에 대한 컴플레인을 서포터 게시판에 써도 구단 직원이 처리해 주는 상황이니까..

저도 질문 하겠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 지금 구단과 서포터가 소통인 안되고 있습니까? 안되고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더 나은 소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요?

1. 100% 동감입니다.

2,3. 구단에서 방향을 제시할 수는 없을까요? 세부적인 부분을 관여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방향에 대해서 말이죠.. 큰틀...

성적도 봐야되고 관중도 봐야죠...

4. 소통에 대해서... 다른 부분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신동민님 얘기한거처럼... 잘해왔죠..

지난 경기 후 써포터가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그럼 들어줘야죠. 여태 이런일이 없었어요. 처음 터진일이죠 귀담아 듣고 존중해줬어야 합니다. 감독도 전문가지만 써포터들도 10년이상 축구 봐온 사람들이잖아요. 실제 하라고 하면 개발들 일텐데 보는거는 잘하잖아요 그런데 벽과 대화하는 느낌이었을거예요.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선수가 부족해..자금 상황이 좋지 않아 "...

저도 글써보니까 장난이 아니네요 시간도 꽤 많이 걸리고 어떻게 반응할까 부담도 되고... 어렵게 썼을겁니다.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이 구단에 해코지 할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열심히 하는 감독 흔들어야 겠다 생각하고 글을 썼을까요? 구단분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감독님과 얘기해보면 다 이해하실겁니다. " 우리가 얘기할 기회가 없잖아요. 경기끝나고 인터뷰도 코치가 하고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죠.. 전 그래도 좀 나은 편이죠. 그래도 훈련장에 가끔 가니까 ...곽감독님 인정도 많으신 분입니다. 음료수도 챙겨주시고..

써포팅하면서 일반관중들 신경씁니다. 저분이 다음경기에도 오셔야 하는데.. 아! 오늘은 반응이 좋지않아 어떡하지... 이런 마음에 글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에 돈이 없다는데 입장수익이라도 올려야 되는데..

관심없으면 글 쓸 필요도 없죠. 경기장도 시간되면 나오고 바쁘면 패스하고...

길어지는데요.. 일해야 되는데.. ㅎㅎ

제가 다른 글에서 동민님이 대변인 같다는 얘길했는데요.. 시간이 지난다음에 이렇게 얘기하는것도 우습지만 대응이 좋지 않았단 느낌이예요 그리고 정리를 하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만큼 동민님이차지하는 부분이 커서 그럴겁니다.  

글쓰기 쉽지 않네요.. 만나서 얘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