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에 상대의 슬로운 템포에 말려서 우리 빠르고 조직적인 장점을 살릴 리듬이 자주 끊겼습니다. 그런 심장이 뛰다가 식다를 반복하다가 모든 게 꼬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전반에는 조금 심하게 경기를 지연하는 듯한 느낌인데, 이에 대한 제재가 없었다는 게 아쉽습니다. 경기가 너무 지루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전술이었다면... 관중을 모두 내쫒는 격입니다.
- 반면에 후반에는 상당히 빠르게 나왔고, 문전 앞 혼전에서 아주 적당하게 상대 공격수에게 공이 가는 바람에 골을 잇따라 헌납했습니다.
- 아마 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전반을 지켜본 팬들도 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상당한 시간 거의 하프 게임도 했습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골이 터지지 않은 이유... 슛이 적었으니까요... 너무 아끼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슛이 적었습니다.
- 그나마 제대로 슛한 것은 코너킥에서 우리 선수 딱 맞은 게 두어번.. 모두 옆 그물.. 문전 혼전에서 우리 쪽으로 안떨어지고.. 운도 지지리도 없었습니다.
- 그라운드 상태 최악. 패스가 제대로 되지 않고, 킥은 의도한 대로 가지 않고... 상대도 같은 조건이지만, 우리처럼 팀웍이 다져진 팀에게 더욱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라운드가 그 지경이면 차라리 중거리 슛이라도 남발하지 ㅠ.ㅠ
- 오늘 팬도 많이 가고, 날씨도 좋고.. 한태진도 컨디션 너무 좋아 보이고 다 좋았는데... 꼭 이런 경기 놓치는...
- 꼭 있었으면 하는 선수들이 오늘 몇명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타팅 짜는 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선수들이 좀 더 소속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한석진 선수.. 보배 같은 선수이나, 카드 또는 퇴장이 잦으면 오히려 팀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퇴장 상황이 억울한 상황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판정나고 번복된 거.. 지금까지 축구보며 그런 일 없었고... 그럴 수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공격할 시간이도 만들어 주고, 멘털리티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어떨까요?
- 전반적으로 오늘은... 멀리까지 대규모로 함께 한 팬들에게 보이기에는 다소 부끄러운 경기였습니다. 당사자인 선수들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결과이겠지만... 경기를 보는 이들을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열심히 한 것을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좀 더 과감성이 있었으면 조금 덜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부천님오신날
2011.05.15작년 홈경기 청주전에 0:5로 깨지면서
팬들을 힘들게 하더니
올해도 그팀에게 또 당했군요.ㅜㅜ
2009년 무관중 징계에 이어온 악연이
벌써 3년째 군요... ㅜㅜ
복수는 다시 1년 뒤로 미뤄야 하는 건가요.
후반기엔 선수 보강이 꼭 있어야 겠네요.
선수가 너무 모자릅니다.
작년엔 연습 하면 스물댓명은 참가 했던거 같은데.
올해는 채 스무명이 참가하기가 힘든 날이 많습니다.
특히 공격수 보강이 시급 해 보입니다.
연결 되는 찬스 숫자에 비하면 성공률이 너무 낮아요.
화요일날 정현민코치와 곽창규감독님이
이승현선수 이야기를 하던데.
(정코치 하고 연락을 자주 하는데. 부상 때문에 게임에 자주 못 나온다고 하네요)
올해 경기 보고 있으면 이승현선수가 정말 그립습니다.
한석진선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흥분해서 팀 분위기 해치는 일이 몇년째 반복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번주 화요일 연습 게임에서도 상대팀 코치와 싸울뻔한거
감독님이 좋게 타일르는걸 봤는데요.
2년전인가요.
천안 원정에서도 경기 끝나고 심판에게 덤비는걸 보고
관중석에서 경악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력을 떠나서 이제 그런 모습은 진짜 안 봤으면 좋겠군요.
팬으로써 부탁입니다.
입셍로랑
2011.05.15케이리그때.. 전북같은 팀이.. ㅎㅎ;;
뭔가 일이 생기는;;ㅋㅋ
그래도 팀이 안좋았다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도 했던 팀으로 기억되는;;ㅋ
하여튼 그때.. 저에게 달려들던 애기아버님이 생각나네요 ..
태어나서 애아빠한테 촵이라고 하나요 그걸 당했었던 기억..
젊은남자
2011.05.15원정길
고생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안타까운 밤입니다...
부천알레
2011.05.15주요장면이 벌써 올라왔네요.. 잔디상태 대박.. 저정도라면 인조잔디라도 구해서 해야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한석진선수는.. 분명히 억울한 장면인것같네요..
뭐 어쩔수없죠.. 심판도 그 지역의 일원일테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