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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봉

2008.07.30

안녕하세요-

조회 수 1039 추천 수 21
안녕하세요 채주봉 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일하시느라 공부하시느라 고생이시죠 ㅎ;;

눈팅은 자주하는데 글은 처음 남기네요-

두어번 글을 썼다가 지웠다 한적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용기내서 써봅니다 ㅎ;

워낙에 글재주가 없어서 읽다가 짜증나실지도 모르지만 ;;  뻔뻔하게 적겠습니다.

전반기 시즌을 같이 달려오면서 항상 말로 표현 못 할정도로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다만 용기가 없어서 표현을 잘 못했을뿐입니다 ; 저뿐만 아니라 많은선수들도 같은 생각일겁니다-

저번에 김은아님과 남편분께서(죄송합니다 남편분 성함은 몰라서..ㅜ_ㅜ; ) 저 태워주셨을때도

그리고 아드님이 저 축구선수로써 첫싸인을 청했을때에도-

성적이 부진할때 오히려 질책하지 않고 다독여 주셨을때, 그리고 비가오나

뜨거운태양이 내리쬐나 목청터져라 소리높여 응원 해주시는 매 순간순간마다 가슴에 전율이 돋았었습니다.  

진짜 제 마음에 있는말 말로써 표현을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이번에 수원시청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오후에 갑자기 결정된 사안이라 아직 어안이 벙벙한데요.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반기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팀을 떠난다는게 너무 죄송스럽지만, 감독님,코치님이 흔쾌히 동의를 해주시니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싶네요-

부천FC는 꼭 플레이오프 진출할껍니다. 거기서 나마 열심히 응원하고 쉴때는

헤르메스캐슬 꼭 찾겠습니다-

저도 가서 열심히 할테니까 부천선수들 응원할꺼 조금만 떼서 격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 젊은날의 행복을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는말 올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식사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_ _) (^ ^)


P.s기백군!!!         잘 부탁해 알지?ㅎㅎㅎ;;                                                        
                                                                     45,채주봉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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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백
2008.07.30
알죠! 채주봉선수 수원시청에 가시더라도 부천FC1995 선수셨다는거 잊지마시고 항상 지켜보겠습니다 ! 그리고 수원시청의 핵심선수가 되셔서 부천 출신이다 자랑하고 다니시길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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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애
2008.07.30
가서 잘 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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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솔
2008.07.30
슬애님은 우리팀에 남는거 맞죠? 가면 안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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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민
2008.07.30
봉사마 가서 나한테 연락 안하면 미워할꺼야..넌 최고니깐 잘하니깐 가서도 빛날꺼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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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식
2008.07.30
좋은 대우로 보내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
어디 가서도 부천에 있었다는 그 자부심으로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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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008.07.30
가서,,,,,잘 하셔요........www.kfa.or.kr에 가서....N리그 찾아서....수원시청 팀 홈피가서....격려드리려고 갔더니.......이건뭐......어덜트사이트로 연결돼서.....인사 못하고 그냥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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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08.07.30
부천FC1995 수비의 핵 이신 님이 떠나신다니 아쉽군요!!! 그동안 같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우리와의 추억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에게는 뛰어난 자질을 갗추신 차세대 많은 수비수들이 있으니 큰 걱정은 안 드네요!!! 단지 선수님간의 호흡 문제 만 약간 걸릴 뿐.......

그런데, 이적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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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2008.07.30
너무 아쉽네요. 울 아들(중원이가) 더 서운해 하겠어요. 채주봉 선수가 앉은 자리는 다른사람 앉으면 안된다며,
꼭 아들이 앉곤 했었는데... 수원시청 가셔서도 열심히 뛰시고 부천과의 행복한 기억 잊지 마시고,
채선수 덕분에 관심없던 N리그도 관심갖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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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
2008.07.30
아.. 역시 눈에 띄는 선수들은 이적 오퍼가 들어오는군요.. (이적료는 얼마?? ㅎㅎㅎ)
N리그에 만족하지 마시고 더더욱 노력하셔서 K리그, 해외 빅리그까지 노려보셨으면 좋겠어요. ^^*
부상 조심하시고, 다른 곳에서 뛰시더라도 항상 부천을 가슴에 품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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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2008.07.30
매 경기마다 선발로 출전하고, 경기마다 슈퍼 수비하라고 저주할 겁니다...ㅋ
그 곳에 가시면 틀림없이 우리 목소리가 그리울텐데.. 그만큼 우리도 봉사마를 그리워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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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2008.07.30
글재주 없다더니 잘 만 썼구만.. 우리팀 전력애 구멍내고 가는 사람에게 화도 못내도록 썼으니 잘 쓴거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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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민
2008.07.30
수원시청 가서 잘하셔서 K리그로도 진출하셔서 우리가 올라가는 그날 까지 멋지게 활약해 주세요...
그리고...K리그에서 적이 아닌 동지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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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2008.07.30
역시..책많이 보는 사람은 글을 잘쓰는 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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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2008.07.30
새로운 기분이네요. 선수와의 친분은 사절하는 서포터 중 한 사람이라 채주봉선수와의 안면은 없습니다만, 항상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중심이였기에 아쉬움이 크네요. 그래도 발전적인 미래를 내다보며 잘 되서 떠나시는거니 가슴이 따듯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냥 떠나시는 것보다 글이라도 남겨주시니 감회가 새롭네요. 조만간 N리그에서 부천과의 경기에서 욕설이 들려도 이해해주십쇼 (__ㅋ

음~ 은퇴하시기전에 꼭 부천에서 함께해주셨으면 합니다. 원년 맴버겠네요^^ 건승하시길.
이적 하는 선수에게 건승하라는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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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08.07.30
저도 개인적으로 선수와 친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알아도 가벼운 인사정도....
채주봉선수는 첫경기때부터 눈에 확 띄는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었고 차까지 태워드리는 영광을 가졌었죠. 항상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이 더욱 매력이 있었는데....
괜히 심난하네요. 어찌되었든 조금 더 큰 물에서 놀다가 정말 큰 물에서 만나길 빌겠습니다. 적이 아닌 동지로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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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08.07.31
같은 K3가 아닌 상위리그격인 N리그라 기분 좋군요.
어차피 부천도 K3가 출발점이고 종착지는 K리그이고 선수들 역시 열심히 해서 K3로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이 서로에게 윈윈일 겁니다.
주전으로 살아남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하셔서 K리거가 된다면 구단으로서도 좋은 선례로 남을 듯
싶습니다.
부천FC1995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만큼 선수로서 그리고 축구인으로서 어디서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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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2008.08.01
앞으로 좋은 활약 하시고 '부천'을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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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2008.08.02
자신은 부천출신이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무척 고마울 거에용
비록 시간은 짧았지만.
의리를 생각해서.
건승을 빌겠습니다! ^_^
화이탱이에요~~~
앞날에 행운. 행복. 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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