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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솔

2008.07.17

지하철 1호선

조회 수 1355 추천 수 12
ㅋㅋㅋㅋㅋㅋ
아래글은 건방진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경기장 갈 때 지하철에서만 한시간 반을 보내는 저로썬
지하철 1호선이 마치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서울을 끝에서 끝으로 건너는 느낌이란..^^

오늘로써 이틀째 삼실에 출근하고 있는 직업섭터로서 그동안 쌓여있던 불만이
빵~하고 터져버린 하루였습니다.
1호선으로 갈아타고 소사역으로 한~~참을 가야하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1호선은 연장자분들이 많으시죠ㅠㅠ

그분들 눈이 침침하셔서 노선표 보러 일어나셔서 갔다가 도로 앉으시는분들도 계시고
(이미 자리에 앉았는데 도로 돌아오시면 정말 허무합니다-.-)

종로3가에서 어르신들 많이 내리셔서 겨우겨우 종로에서 앉았는데
또 한무리로 타시는 어르신들...OTL

어쩔때는 소사까지 쭈~~~~욱 서서갑니다-.-;;
오늘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신도림에서 앉았네요..ㅡㅡ;;
그래도 청소도하고 해야하는데 지하철에서 온힘을 다 빼버리면 ㅠ
게다가 1호선은 시끄러워서 조용히 편하게 가지도 못하잖아요~

쭈욱 서서가는 날이면 저는 경기장 도착하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래서 밥도 많이 먹게 되는거라구요!!!
모든 일엔 다 이유가 있는거랍니다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말인데 진짜...앉아가시는 분들..
머리 위에 목적지가 표시 되었으면 좋겠어요-_-;;;;;
웬걸 금방 내릴것처럼 가방 싸고 시계보시고 옷매무새 다시 보시고
인천까지 가시는 할머니... 야속합니다.ㅠㅠㅠㅠㅠㅠ

목적지 표시되면 한두정거장 남으신 분들 앞자리는 자리다툼으로 치열하겠죠.ㅋㅋㅋ

진짜 이 시스템은 점점 고령화시대가 되어가고있는 우리나라에 빠른 도입이 필요합니다ㅠㅠ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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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08.07.18
예솔님 저도 그 생각 오래전부터 해 왔었던것들인데..
참고로 자는분들을 위해 머리 위에 "어느역하차예정 깨워주세요." 등등..
아이템 이거 벤쳐로 가 볼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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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08.07.18
나예솔 보다는 전예솔이 훨씬 예의 바르게 보여요.
어르신들 앞에서는 나예솔입니다가 아닌 전예솔입니다로~
지극히 개인적인 김도영님 생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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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문
2008.07.18
참고로 "어느역하차예정 깨워주세요."라고 쓰는것은 일본의 101가지 쓸모없지 않은 발명품중에 들어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그리고 예솔님 직업서포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계시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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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
2008.07.18
힘드시겠군요.. 예솔님은 그냥 7호선타고 온수까지 오셔서 갈아타심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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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솔
2008.07.18
춘희님/ 몇번 그렇게 해봤는데여.. 서울을 훑고 지난간다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도 자고 일어나도 온수가 아니더라는..ㅋㅋㅋㅋ
게다가 7호선 걸레냄새남-_-;; 차라리 1호선 할배냄새가 나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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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솔
2008.07.18
도영님/ -_-+++++++
성문님/ 오빠가 예솔님 하니까 완전 어색한데..ㅎㅎㅎ 개족보끼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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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2008.07.18
ㅋㅋㅋ 나왔다 개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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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08.07.18
일본의 101가지 쓸모없지 않은 발명품중에 들어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오호..
빨리 한국에 특허 내야겠다.
에어컨 가동은 5678도시철도공사보다는 한국철도공사 1호선이 킹왕짱.
서울메트로나 인천지하철도 킹왕짱..
5678도시철도공사만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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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식
2008.07.18
부천에 빨리 지하철역이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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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솔
2008.07.18
이 댓글을 다는순간에도 자리양보 했습니다ㅠㅠ 긍데 양보하는건 괜찮은데 앉은할머니가 옆자리비니까 먼대서계신 할머니 불렀음ㅠㅠ 이건뭐 짐칸에 올라가고픈 심정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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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
2008.07.18
역시 사회경험이 부족한 85라인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글이로군요.
저는 1호선 동대문에서 승차해 재빨리 착석한 후, 두눈을 감고 명상을 합니다.
혹여나 명상이 깊어질 것이 걱정될때는 과학적인 시간계산법을 거쳐 알람을 맞춰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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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기
2008.07.19
앉는순간 핸드폰알람맞추고 무아의경지로 빠져들어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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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0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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