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저런 전력으로 어떻게 중위권 유지하고 있는지 의아한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끝까지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정말 좋았고 만족합니다.
(경기는 비록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지만)
0:0으로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면서 자칫 경기 막판에 포기하는 것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기 내용만 보자면 오히려 누가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는 팀이고 누가 꼴지팀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이제 5경기 남았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올시즌 모두 진 수원FC, 안양, 대전과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광주에게도 한번도 이기지 못했고요.
우리가 아무리 꼴지팀이라지만 4전 전패를 하는 것은 상당히 속이 쓰리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게다가 저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죠.
그 동안의 패배에 대한 설욕과 동시에 고춧가루 팍팍 뿌리는 부천의 모습 기대합니다.
비록 우리는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못하지만 다른팀들이 부천을 승점 자판기 삼아 올라가는 꼴은 막아야죠.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