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군의 글을 보고 자극을 받아 난데없이 회사 끝나자마자..
송내역에서 무슨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고..
헤매고 헤매서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 부천실내체육관 연습구장..
(도대체 송내역에서는 몇번 버스를 타야 빨리 가는거죠? ㅡㅡ;;;)

음..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그리고 테스트중인 선수들까지..
2팀으로 나눠서 연습경기를 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고 하시더군요..
점점 가열되는 주전 경쟁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현재 총 선수인원이 세바&카카까지 합쳐서 41명이라고 하니..
엄청난 가용인원이죠.. 이번 경주전때는 어떤 인원으로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ㅋㅋ

아울러, 선수들 셋피스 연습하실때 반대편에서 오랜만에 공을 차봤는데.. 즐겁네요.. ㅎㅎㅎ

한편, 어제 연습이 끝난 후 감독&코치님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몇몇 서포터가 함께
족발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서 저에게 문제가 발생하여.. (평소 주량보다 2배정도 마셔버린.. ㅡㅡ;;)
막차관계로 일찍 나와서(일찍나온게 12시 20분.. ㅡㅡ;;).. 그때까지는 기억이 괜찮았는데..
점점 가면서 기억을 잃어버리는.. ㅡㅡㅋ
그래도.. 간신히 집에 기어 들어갔습니다.. ㅠㅠ
그런 자리가(감독님/코치님을 사석에서 만나는..) 처음이라..
나름 긴장도 많이 해서 별로 취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집에 가면서 긴장이 풀렸나봐요.. ㅋ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술이 안깨고 머리가 아프고.. 늦게 일어나서 20분 지각.. ㅠㅠ
그래도.. 다음에도 그런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__)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

내일.. 경주에서 뵙겠습니다. 승리를 위하여~ 부천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