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거리는 저녁, 아직 퇴근하지 않은 사무실에서 끄적거려봅니다.
오늘따라 비를 보니 그들 생각이 나서요.
이글은 온전히
이젠 완전 남남이 된 그들...그들을 그렇게 그냥 묻기가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여지는 글입니다.
이원식, 윤정춘, 이성재
개인적으론 이 선수들이 꼭 한번 우리 부천FC1995를 위해 뛰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이름만으로 설명이 끝난 이원식.
그역시 막판의 선수생활이 초라했지만 우리에게는 어쨌든 즐거운 추억이겠지요.
그만큼 그의 이적소식은 충격이었고.
그가 그렇게 은퇴를 하게된 것에 우리의 책임은 없지만, 그렇지만 그는 적어도 우리와 뜨거운 어깨를 나누고 랄랄라를 외치며 그렇게 사라져갔어야할 선수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부천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막판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초라히 대전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윤정춘.
부천에서 무려 230경기 이상을 뛰며 오로지 부천을 위해 축구인생을 불사른 그.
선수생활 내내 퇴장이 한번도 없는, 그래서 저돌적이고 투사적이진 않지만 부천의 니포축구의 중심축이었던 그. 윤정춘. 그역시 우리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세러모니를 했어야할 부천의 스타였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성재.
유난히 그의 출장은 기대가 되고,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콜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콜은 그렇게 서포터들의 흥을 돋웠지요. 비만 오면 크레이지모드가 된다는 그. 그역시 우리의 콜을 그리워했습니다.
울산에 있다는 소리를 얼핏들었는데 다시한번 그의 콜을 외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의 콜을 현재 다른 선수이름으로 붙여 불러봐도 왠지....^^;
혹시 누가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원한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 거였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K3의 선수계약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실무적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이들과 접촉해서 홈경기만이라도, 다만 몇경기만이라도 부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상상한 것 만이라도 잘못이라면, 글은 곧 지우겠습니다.
비가 오는 저녁....술 안먹고 취한 저였습니다.
오늘따라 비를 보니 그들 생각이 나서요.
이글은 온전히
이젠 완전 남남이 된 그들...그들을 그렇게 그냥 묻기가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여지는 글입니다.
이원식, 윤정춘, 이성재
개인적으론 이 선수들이 꼭 한번 우리 부천FC1995를 위해 뛰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이름만으로 설명이 끝난 이원식.
그역시 막판의 선수생활이 초라했지만 우리에게는 어쨌든 즐거운 추억이겠지요.
그만큼 그의 이적소식은 충격이었고.
그가 그렇게 은퇴를 하게된 것에 우리의 책임은 없지만, 그렇지만 그는 적어도 우리와 뜨거운 어깨를 나누고 랄랄라를 외치며 그렇게 사라져갔어야할 선수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부천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막판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초라히 대전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윤정춘.
부천에서 무려 230경기 이상을 뛰며 오로지 부천을 위해 축구인생을 불사른 그.
선수생활 내내 퇴장이 한번도 없는, 그래서 저돌적이고 투사적이진 않지만 부천의 니포축구의 중심축이었던 그. 윤정춘. 그역시 우리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세러모니를 했어야할 부천의 스타였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성재.
유난히 그의 출장은 기대가 되고,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콜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콜은 그렇게 서포터들의 흥을 돋웠지요. 비만 오면 크레이지모드가 된다는 그. 그역시 우리의 콜을 그리워했습니다.
울산에 있다는 소리를 얼핏들었는데 다시한번 그의 콜을 외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의 콜을 현재 다른 선수이름으로 붙여 불러봐도 왠지....^^;
혹시 누가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원한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 거였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K3의 선수계약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실무적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이들과 접촉해서 홈경기만이라도, 다만 몇경기만이라도 부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상상한 것 만이라도 잘못이라면, 글은 곧 지우겠습니다.
비가 오는 저녁....술 안먹고 취한 저였습니다.
박기택
2008.07.02지금이라도 그분들과 연락이 되고 우리에게 관심이 있다면 언제라도우리는 두손들어 환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가 바란다해서 모두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들 선수만의 삶속에 우리에게 돌아올수 있는 여건이 있느냐는 우리가 되짚어야할 사항입니다..
아쉽고. 그립다 해서 모두 올수있는 상황이 아닐거라는겁니다...
이번에 신승호 선수도 약1년의 접촉끝에 우리팀으로 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글을 보는 모든분이 구단의 협조하에 거론된분들을 접촉해 보심도. 아니하는것보다 천배 나을겁니다...
생각했으면 도전해서 얻어보십시요...
남성현
2008.07.02김동준
2008.07.02김태룡
2008.07.02신동민
2008.07.03그리고 위와 같은 과거 이야기가 현재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이적한 선수 중 일부는 "부천이 후반에는 주전을 과거 부천 선수들로만 채우려 한다"는 얼토당토않은 유언비어를 사실로 믿고 "부천에는 새 선수가 자리 잡을 여지가 없다"는 생각에 팀을 떠났습니다.
물론 저도 세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다소 공허한 이야기입니다. 현실이 빠듯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위 댓글을 보니 이제 그 분들 연락처 찾는 것은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OK 한다면 구단이야 마다할 이유 있겠습니까. 구단 차원의 접촉은 시도를 해본 바 있고 실패하였습니다. 누구든 접촉을 하여 모셔오면 얼마든지 다시 한 식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해당 선수와 교감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좋을 것도 같습니다.
물론 과거 회상 차원에서 이야기들 하는 것이지만, 저는 그것이 현재 우리의 팀웍에 방해가 된다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창단 과정에서 그야말로 모든 것을 부천에 맡긴 우리 선수들 중 일부가 팀을 떠났습니다. 저는 반대로 우리 팀을 떠나 다른 K3구단으로 간 그 선수들을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 거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손호진
2008.07.03정두식
2008.07.03정말 알고 가야 될 부분은 맞습니다.
어찌됬건 서로 생각이 조금씩 다른것이니 ^^
어찌됬건 저도 지금 선수들을 위해 예전 선수들의 영입을 자꾸 입밖에 오르내려서
팀이 안좋게 변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다만, 예전의 추억을 살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꽤 있다는 것은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
이렇게 게시판이 건전하고 멋진 의견들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 히히히
박찬하
2008.07.03한 가지 더. 그들의 반응이 없다고 해서 서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과 이상은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신동민
2008.07.03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과거 선수에 대한 나쁜 감정은 전혀 없고, 오히려 추억과 아련함이 누구 못지 않게 많이 남아있습니다. 우리 팀에 모셔오기 위해 전화도 무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이고 정 많은 부천서포터가 주는 많큼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수년간 전국을 따라다니며 이름을 불러준 선수들이 창단 소식에 반응이 없다는 것에 서운한 것은 상황에 대한 이해와는 또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백승민
2008.07.03전 그들과의 10년의 만남을 추억으로 덮어두려합니다. 이제 없는 팀입니다.
부천FC1995는 부천FCSK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창단된 클럽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의 추억과 그리움은 우리 마음속에 담아두고 오늘 우리 클럽에 보탬이 될 선수를 지지했으면 좋겠네요.
충분히 상상하실 수 있는 글입니다^^ 댓글들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ㅎ
신동민
2008.07.03김광석
2008.07.03백승민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