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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2008.06.28

전투에 임하는 자세.

조회 수 658 추천 수 45
"경기종료 때.
1퍼센트의 힘도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 하였는가."


과거엔. 정말 그랬죠. 우리들 모두.
경기종료 후엔 모두 목소리가 쉬고. (피를토하며; 경기후 이삼일간 벙어리로 지내고;;; 다시 주말이 되면 피를 토하며; 득음의 경지에 다다를 정도로... 단련되던;;;)
집에갈 힘도 거의 없을 정도로. (살이 쭉쭉빠지곤 했었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어요. (잉여살들이 많이 붙기 시작했다능. 살만한가 봅니다 -_- "다시 살 좀 쭉쭉 빠지게 해줘?!"라고 긴장타게 해주는 사건이나 대상이 있어야 겠는데...생각해보니. 우리들 긴장타야 하겠군효! 늘 팀의 존폐위기라고 생각해줘야겠다능. 최근 몇경기에서 나타나는 일반 관중수 감소- 이거 충분히 똥줄타게 만드는 상황인 겁니다. 한 명이라도 늘어나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데. 감소라니요! )
우선 저부터. 거의 관람식모드는 아니었는지. 반성해봅니다.
사실 관람자모드. 일반인모드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나름 분석하며 보고. 제대로 보고.
그치만. 선수단규모보다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은 서포터 숫자를 생각하면.
아직 그렇게 팔짱끼고 좋은 자리서 보기엔.
너무 사치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뭐. 선민사상에 깃들여져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경기장이 너무 조용합니다.
반응이 약한 듯 합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표현을 해야죠.
머뭇거리면 배는 떠납니다~
한 번 떠난 배는 돌아오지 않는다능~
눈치보지 말고.
좋아한다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노력하고. 겟-하는 자세를 가져야겠죠.



날로 먹으려고만 했던 제 마음.
저만 문제였던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뀌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 지도.
제가 그러니깐.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 지도.
문제는 결국 저였네요. 그동안.



에. 그래서.
결론은.
한 일반관중 5000면 정도 들 때까진.
개인적으로. 빡세게.
전투적인. 마인드를 다시 되찾아.
경기(장)에 임하겠습니다.

뭐. 감독님의 글에 영향을 받아.
다시금 개인적인 각오를 다져봅니다.
진정한 리더는 말 한 마디로도.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죠.
그런의미에서.
감독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지금처럼 수고해주세요!
믿고 따르겠슴돠.
앞으로도 호르몬분비 촉진되게 도와주세요;;;;







전투에 임하는 병사의 마음이라면.
긴장해야죠. 당연히.
그리고 살아남으려면.
있는 힘을 다 써서라도 살아남으려 애를 써야죠.
죽고나서 아 아직 제대로 쓰지못하고 남은 힘이 졸라 많았었는데 하며 안타까워 하는 게 다  무슨 소용.
아드레날린 좀 마구 분비시켜서.
일단 살아남고 봅시다.



여러분.
전투가 곧 임박했는데.
긴장이 되시나요?



저. 간만에 갖는. 긴장과 설레임이군요.
(역시 마음가짐에서 오는 큰 차이)

지금처럼 살아남았듯이.
(바퀴벌레) 동지여러분. -_-
모두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아 남읍시다.




치기 어리다고.
창피한가효?!
잘 생긴 사람은 원래 그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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