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절 소모임별로 지하철을 타고 원정을 다닌일이야 흔했지만

오늘처럼 헤르메스 전체가 모여서 같이 잠실까지 이동하니 1시간반이란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지하철문이 열림과 동시에 역사내를 가득

울려 퍼트린 부천의 썹팅은 정말 소름이 쫙 끼칠 정도로 멋졌습니다!
(알레~알레~알레~ 부천알레~)

지나가는 일반시민들이 걸음을 멈춰 웃으면서 쳐다보고 야구장 밖에 두산팬,삼성팬들도

신기한듯 쳐다보는 가운데 계속된 장외썹팅 부천FC유니폼을 입고 깃발을 흔들며 동지들과

함께 행진하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원정임에도 불구 하고 써포터 숫자와 보이스에서도 서유를 압도했고,,( 당연한 거지만..ㅋ )

선수들 역시 배나온 서유아저씨들에게 우리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 합니다 마무리 면에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오늘 경기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최영민선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처음 교체되서 들어간 이승원 선수 많이 긴장 됐을텐데 킥도 잘 차고 후반 종료직전 우리선수에게

길게 차준 골킥이 인상적이 였습니다!

아무튼 오늘 원정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홈경기때는 이 원정인원이 두배이상 늘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가 부천써포터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네요^^

마지막으로 써포터들에게 인사하러 온 신승호선수 반갑습니다.

노련하고 경험많은 신승호 선수가 우리팀에 들어와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듣자하니 선수 3분 딴팀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잘가셨어요~ 그런 마인드라면 어차피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전반기리그

끝났을때 떠나는게 서로에게 좋겠죠.. 뭐 바로 후회하게 되겠지만.............

다른 구단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제의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부천팬들을 생각해서

떠나지 않는다는 선수들을 생각하니 정말 더 열심히 경기장에 나오고 더 열심히 써포팅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