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모든 팀들과 한번씩 대결을 하고 느낀 점은 공격은 공격대로 문제고 수비도 수비대로 문제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수비.
나쁘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다라고 해야할 듯 하네요.
10경기중 무실점 경기는 단 두번.
전광환은 작년에 비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꽤 안정적이라고 보는데 강지용-최병도의 센터백은 불안불안하네요.
이럴거면 그냥 강지용-정홍연의 기존 센터백 라인으로 가는게 나았을뻔했습니다.
최병도는 거의 매 경기 한번씩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오늘은?스토야노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앞으로 빠져나가는걸 완전히 놓쳐버려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경기력으로만 봤을때 최병도 영입은 굳이 필요하지는 않았다라고 봐야할 듯 하네요.
공격은... 할말이 없을 정도네요.
10경기 동안 9골의 득점력은 둘째치더라도 9골중에 패스가 연결되서 넣은골이 제 기억으론 수원전 1골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프리킥이나 개인 돌파 혹은 중거리슛 같이 개인이 만들어서 넣은 골.
공격수들도 호드리고 4골, 이민우 1골을 제외하면 모두 0골... 국산(?) 공격수들의 무득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알미르의 무득점은 심각하게 봐야할 듯 합니다.
우리가 지거나 비긴경기 중 1골만 넣었으면 승점을 더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가 10경기중 5경기인데 알미르가 2골만 넣어줬어도 최소 승점 2점에서 최대 6점은? 더 가져갈 수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지금 5~6위는 했을거고요.
외국인 공격수가 득점을 못해주면 힘들게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든 알미르를 살려야 팀도 잘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호드리고는 최근 좀 부진한 모습인데 현재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 줄 선수는 호드리고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런 유일한 득점원인 선수가 수비가담이 너무 심한 듯 합니다. 호드리고의 수비 가담을 대폭 줄여서 공격에만 힘을 실을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6월 일정을 보니 5월 31일 충주원정부터 시작해서 장거리 원정경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될텐데 이전 경기들과는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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