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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2008.06.30

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오후 6시.

조회 수 797 추천 수 9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

전국의 모든 신부님들께 그리고 수도회 가족 여러분께

정부가 드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시를 6월 26일자 관보에 게재하였습니다. 이로써 국민 건강권과 검역권 그리고 국가 주권과 자존감의 회복을 요구하던 국민의 염원은 철저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공권력이 저지르는 폭력과 오늘의 혼란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주권재민을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에 동참하되 기도와 성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 오늘까지 의견표명과 행동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절제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시국미사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전국의 많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수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앙의 이름으로 국가권력의 오만을 엄중하게 나무라고, 복음의 지혜로 우리의 나아갈 바를 궁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6월 30일(월) 저녁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2. 신부님들은 장백의와 영대를 준비하십시오.

3. 미사 후에 비상 사제시국회의를 개최합니다.

4. 기도만이 유일한 힘입니다. 되도록 시국미사 일정을 널리 전파하시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8년 6월 26일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시몬 신부


http://www.sajedan.org/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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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미사드리러 가는 거에요.
촛불집회는 성격상 뜻이 맞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그동안 참석하지 않았어요.

5개의 댓글

Profile
조병철
2008.06.30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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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2008.06.30
여긴 조심히고 뭐고 걱정할 것이 없답니다.
피켓도. 구호도. 없는.
그저 미사드리러 가는 거에요~
시위가 아니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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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2008.06.30
설마 멍박이가 미사드리는 신부님, 수녀님, 수사님들께 물대포를 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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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식
2008.06.30
예전에 김영삼 정권때 시위하는 시위대 쫓아서 명동성당 들어갔다가 아주 정권 개박살 날뻔했던거 기억나는데..
설마 그럴까요? 종교인들이 나서실 정도면 이 세상이 그렇게 평탄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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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호
2008.06.30
어제도 살짝 다녀왔는데 인도에 있던분들 줄줄히 연행하더군요 쪽수 많으면 건들지도 않고 새벽시간에 인원이 줄면 다 잡아갑니다 이게 대통령이 말하는 소통이며 머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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