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원정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 새롭게 환골탈태(?)를 하고 있는 구리구리 BOY *^^*입니다.
게시판이 용인원정에서 나타는 문제점(?)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그 대신에 글을 쓰기를 주저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는 단점이 생긴듯 싶습니다.

정말 세상일은 하나의 기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목표와 기준이 결합되고 그리고 엉키고 생각하는 부분도 다르고 사랑하고
관심있게 보는 부분도 조금씩 다르다 보니 많이들 틀어져왔고 많이들 힘이드는것 같습니다.

이 곳 부천 서포터들의 공간또한..
상호 모순된(?) 사람들끼리 부천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하나가 되었고,
조금씩 의사소통을 하며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불만족 스러운 상황에서도 자기의 생각이 틀림을 인정하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천 서포터라는 집단도(?) 상당히 민주적인 집단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하나의 역사와 흐름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그 사람들이 상호  모순된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고 어쩌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기에  어려움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존경하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국의 통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부천 서포터는 하나되기가  참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되서 움직여 남들이 놀라는 수 많은
찬란한 대한민국 축구문화를 만들어 냈으며, 풀뿌리 축구문화이자, 한국 축구계의 파이를 제대로
나눌 수 있게 해주는  k-3에 발을 들여 놨습니다.

참 대단하죠..
정말 제가 생각해도 존경받아야 할 사람들은 부천 서포터입니다.
모순된 상황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여러분들을 칭찬합니다.


여러분들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 구리구리 BO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