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경기장에 못가면 글도 안쓰고 댓글도 안남깁니다.
뭐.... 죄송하달까요....
현장에 있지도 않은 놈이 할말이 없달까요.

요점은.
정말 수고하셨다는 겁니다.
안성에서 용인 차로가면.... 공설은 몰라도 용인시 경계까지는 30분이면 족히 가는데...
4시에 일이 끝났네요;;;;
실장님이 일찍 끝나면 용인 태워주실려고 했었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셨죠...
근데 끝나고 보니 버스로는 가면 끝날 시간이고. 태워주실 여건이 안되는 때고...ㅜㅜ

그냥 일하고 왔습니다. 가방에 혹시 몰라서 유니폼이랑 머플러 챙겨놨는데....
안가도 되는 외근도 따라나서버리고.....
올라오면서 용인시를 보니.... 가슴이...ㅠㅠ
이 시간에야 일끝나고 밥먹고 집에 왔네요.

요새 대학교 시험기간인가 봅니다.
학생분들. 몇 경기쯤 포기해도 돼요.
엄밀히 말해서 주가 공부가 직장이고 가족입니다.
서포터는 취미죠.
그러니까 공부하세요!!^^;;;

저야 뭐. 투잡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요따구로 생활하고 있지만...
투잡은 물론 현재 직장과 직업서포터??ㅋㅋ

암튼. 담주부터는 제대로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그렇지만 또 일이란게 모르는 거니까...

철없을 때는 회사일 제끼고.. 아프다고 핑계대고 축구보러 다녔는데......
서른줄 가까이 되가니까... 슬슬 일에 욕심이 생기네요.^^;;;;;

암튼. 안보인다고 애정이 식었다느니... 하는 사람은.... 확.... 안아줘버립니다;;;;;

뭐 경기는 졌지만.
담에 이기면 되죠. 후기에 우승해버리죠!!
다들 수고하셨어요~!

ps. 우리 회사 차장님이 낚시 좋아하시는데....
얘기하다가 낚시대 하나 얻었답니다.ㅋㅋ
제껀 커서 낚시대가 못받춰줘서 PVC써야 되서 소모임 형 주기로 했는데....
조금 기분이 좋네요... 사면 최소 2만원 이상이라.ㅋㅋㅋ

ps2. 내일 상암이랑  FC도쿄랑 친선경기 하는데.. 무료랍니다.ㅋㅋ
그전에 일어나게 되면 함 가볼까.. 생각 중인데...
가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