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97년 헤르메스에 가입해서 (당시 중학생) 유령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입니다. 당시 상당한 권위를 유지했던 (?) 하이텔 유니 나우누리 등등 을 능가했던 라인이

있었으니.......바로 텔라인이였죠!! 김도영님께서 관리했던 기억이 나구요 ~ 그 이후론

유령서포터로 자리매김하여 철저히 서포터석 뒷쪽에 앉아 응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등학교 때 원정갔다가 늦게 들어와 유니폼 숨키고 들어갔다 걸려 혼나고, 고3때 야자시간

땡땡이 치고 축구 보러 가다가 담임 선생님께 걸려 혼나고, 또 원정 사상 최고 인원을 기록했던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 울려 퍼지던 대전서포터 보다 큰 함성, 부천종합운동장에 12번 헤르메스

대형 유니폼이 올라가던 그날, 경기가 끝난 후 장외 서포팅때 함성...등등등등 지금생각해보니

상당히 많은 장면이 떠오르네요. 물론 여기 계신 분들보다는 못하겠지만 부천을 사랑했던 마음은

나름 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10년이 지나고 벌써 스물다섯이라는 나이가 됐네요..

사실 부천fc가 다시 창단했다는 말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 헤르메스로서 참 부끄럽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하지만 다시 찾은 헤르메스에서는 지난 과거는 잊고 새로

출발하시는 여러분에 글과 인터넷 기사 등을 접하면서 제 마음 속에 감춰졌던 헤르메스에

본성이 다시 드러나려고 합니다 ! 다행이 내일은 경기가 있는 날이네요 ~

방학도 했고 경기장에 찾아가볼렵니다 ! !

혼자 옛생각에 심취해 주절줠 했네요 ㅎㅎ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활동 해보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