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순수를 담당하고 있는 19세 소년 입니다.

고양 원정 전날....봉을 참 좋아하는 정 모씨의 아들 모 도운 군(저는 익명성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합니다.)과 반나절을 함께 보내면서 저에게 계속해서 내일 경기장을?간다고 자랑을 하는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리더군요...ㅠㅠ

경기는 일요일....종교활동 때문에 10시~6시까지 시간이 되지 않는 저로써는 어쩔수가 없었죠..ㅠ

그런데 일요일 아침, 일어나보니 목이 심하게 부어있더군요..목에서 피가 계속해서 입으로 올라올 정도로요...;;

그래서?그것을 이유로?3시 반에 활동이 끝난 저는 뒤늦게라도 경기장을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1시간 30분...(오는 길에 옛 안좋은 추억이 있던 충장근린공원이 보이더군요...11시즌 고양원정 기억 하시는지..ㅠㅠ)

경기 티켓 값도 모르고 대충 5000원이면 한참 남겠지 하고?경기장에 도착하니 티켓이 딱 5000원...;;;

제 지갑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티켓을 사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더니?후반 10분 정도 되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오자마자 최낙민 선수가?골!!!!!!!!

곧 이어 공민현 선수도 골!!!!!!

그러나 이후로 알렉스에게...2.........ㄱ.......ㅗ......ㄹ.......ㄸㄹㄹ....

제가 오자마자?모든게 다 이루어졌죠....ㅠㅠ?

어찌됐든 망할 놈의 심판 때문에....

경기는 망쳤지만 오랜만에 원정도 갈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ㅎㅎ

또한 여중고등생들이 서포터석에 있으니 새롭기도 했고요ㅋㅋ

무엇보다 경기 끝나고 ♥민♥정♥님도 볼수 있게되어서 더욱 더 좋았네요!!ㅎㅎ?

오셨던 청소년 분들 후기 많이 부탁드려요!!ㅎㅎ

그리고 원정 계속해서 다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