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창단 이래 최초인 것 같습니다

정말 비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비가 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서포팅에 임한 헤르메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 덕분에 그나마 늘 오시던 관중들도 발길을 돌리실까 걱정됩니다

상대편이지만 청주 선수들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잘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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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정 경기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했던 기억...

복수를 해도 시원찮을텐데

홈에서 0:5 패배라니....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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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경기 후기가 많이 올라오겠지만

저는 앞으로

그 선수가 선발이건 교체건 계속해서 수비수로 출전한다면

경기에 참관은 하더라도

팀을 위한 서포팅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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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숙소가 수해를 입었다는 거 압니다

제대로 입을 옷도 없이 여관을 전전하고 있다는 거 압니다

연습구장의 수해 여파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는 거 압니다

목요일 연습에는 코치님이 오시지 않았다는 것도 잘 압니다

11명이 힘을 모아

단 한골도 넣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승부 조작이 아니냐는 서포터들의 의견이 있다는 것을

선수단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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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한 일년 농사라서

이제 남은 경기도 이런 식으로  치를 것인지

선수단 여러분에게 정말로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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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또한 심판과 관련해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휘슬을 불어서 공격 중인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그 선수가 있던 자리에서 상대편이 프리킥을 찰 수 있도록

공격권을 넘겨줄 수 있는 규정이 있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