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누가 감독하던 해먹는 인간들만 아니면 누가오던 반대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이을용을 부천FC 차기 감독으로 밀고 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분들 때문에 이을용만 이미지 다 구겼습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을용은 2년전 1억 5천짜리 감독이었는데 지금은 1억도 안되는, 그냥 주는대로 받고 감독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 나이도 젊은데 커리어에 치명적이죠.
이을용을 밀고 있는 분들이 오히려 감독 이을용의 앞길을 망쳐버렸습니다.
과연 이분들이 감독 이을용이 좋아서 이을용을 밀었다면 이런 짓들을 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을용이 (인간적으로나 팬으로나 능력으로나) 좋아서 감독으로 밀고 있는게 아니라, 이을용을 감독 시켜야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을용 팔이'를 하는 무리수를 두는 듯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을용만 내상을 입었고요.
과연 이을용을 감독 시켜야하는 이유가 뭘까... 그냥 몇가지 추측은 해보는데 고소 당할까봐 차마 쓰지는 못하겠네요.
그냥 약간만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이을용은 선봉중대 같은 느낌이고 이을용만 먼저 상륙해서 돌파되면 다른 중대들도 줄줄이 상륙할 것 같은 느낌? 지휘관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네요.
황상현
2020.11.16이 구단가지고 장난질 칠 요량이면 애초에 시도도 못하게해야죠. '그 감독'때 모두 개고생하고 이후 6년이나 지나서 어느정도 잊고 지냈는데 어제 이후로 다시 짜증이 확 나네요.
저도 이을용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는 이을용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