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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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로 좋은 자리는 먼저 다 나가니 예매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현장판매분으로 따로 빼놓겠다는 것 같은데요.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볼만한 일이긴 한 듯 합니다. 좋은 반응이 있으면 지속하면 될거고.
티케팅에 대해서 이왕 말 나온김에 평소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한마디 해보자면.
저는 시즌권사서 예매해서 들어오니까 별 상관없는데 경기 당일 현장 판매 상황을 보면 너무 혼잡합니다.
까놓고 관중 2~3천명 밖에 안오는데 매표소 혼잡도는 2~3만명 온것에 육박하는 수준.
왜그런지 보니 지정석 운영 때문에 티켓팅 할때마다 자리 선택하라고 하고, 자리 어떤자리가 좋냐 또는 어떻냐 물어보고, 또 어쩌고 대답해주고.
이러다 시간 다 잡아먹더군요.
현장구입으로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자리 어디가 좋은지, 어디는 기피해야한다던지 그런 정보가 크게 없고, 정보가 있더라도 크게 신경을 안쓸겁니다.
자리에 예민한 사람들이면 진작 예매하겠죠.
사실 만석도 안되는데 지정좌석제를 해야하는지 의문이지만, 지정좌석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예매분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현장 판매분은 일반적으로 좋은 좌석부터 자동발권되게 해서 매표소 혼잡도를 완화시키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현장 판매분이 1천명은 넘을텐데 이 사람들한테 하나하나 좌석 물어보고 발권하는게 영 비효율적이고, 이 때문에 늦어져서 경기 시작했는데도 못들어가고 줄서있으면 짜증만 나니까요.
매표소 위에 크게 안내문으로 지금 즉시 줄 안서고 온라인 예매도 바로 입장가능하다고 붙여놓는 것도 도움이 될거고요.
쓴김에 하나 더 추가로 쓰자면 매점건인데.
매점 한쪽면에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거의 방치되고 있죠. 누가 몇개 가져가도 절대 모를겁니다. 유니폼은 그냥 걸어놔서 판매용인지 알고 만져보는 사람들 때문에 손때로 시커메졌고.
이 기념품 있는 벽면을 상품 매대로 전환하고, 기존 기념품들은 매대 위쪽 손이 안닿는 곳이나 천정쪽에 걸어서 분위기 내는 쪽으로 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매점 먹거리도 굉장히 적은편인데 이렇게 매대 늘리면 판매 물품 종류도 늘릴 수 있을거고요.
허니
2023.11.17지정석은 코로나 이후로 변한 풍경인데..
지정석 자체는 좋지만 발권시엔 구역 정도만 안내해서 발권하면 어떨까 싶네요~
부천늙다리
2023.11.17무인판매대 설치가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