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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IUS

2020.08.27

일반

실리적인 수비축구 이해갑니다,, 이해할수있습니다...

조회 수 596 추천 수 7

단, 상위권이라면요. 혹은 발전가능성이라도 보이면요.

 

공개적으로 감독비판아닌 비난해본적이없습니다.

 

어떤분은 승격을위한 축구를 관람포인트 로 즐기시는 분 도있겠고

또 어떤분은 졌잘싸 경기보면서 조팡나게 지더라도 재밌는 축구 보면서더 나아질 수 있는다음경기에 대한 미래를 관람포인트로 두고 보시는 분들 도 있겠죠. 

 

물론 전 후자 입니다.

 

재미있는 경기 보고나오면, 지더라도 박수쳐주면서 저도 모르게 울컥합니다.

 

작년이나 올해시즌에 그런경기가 얼마나있었나, 생각해보면 손에 꼽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전 응원하는 팀이라 그냥 꾸역봅니다...

 

팬피에서 그렇게 쉴드 쳐도,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거니,,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 제가 축알못 이기도 하구요 뭐, 축구는 오래봤지만 잘 안다고 말 할수는 없습니다. )

 

아 근데 이젠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팀 재정 빈약한거 부천축구보면서 모르시는 분들 없을겁니다.

 

언제부턴가, 재정이 빈약한 우리팀 상위권으로, 혹은 승격으로 이끌고 갈 감독은 송감독님이 최선이야 라고 감독 자리 자체가 성역, 철밥통이 되어버린것 같아 아쉽네요.

 

조금 심하게 말해 물이 고이다 못해 썩어버린것 같습니다...

 

"현재로써 재정이 빈약한 우리 구단을 상위권으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은 송감독님이 유일하다.."

 

"유일"한건 없습니다. 

 

성적이 안나오면 방법을 찾아야죠. 찾다가 실패도 해봐야죠. 실패하면서 일어서 봐야죠, 왜 자꾸 안주하려고 하는지 저로썬 이해가 안갑니다.

 

누구보다 내 자식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과외쌤이 있습니다.

자식의 성적은 미끄러집니다. 선생님은 본인의 능력안에서 답을찾아봅니다. 답을 찾아보려해도 성적은 미끄러지기만 합니다.

 

그대로 오를 때 까지 두실겁니까?

또 다른 실패가 두려워서요??

그저 내 새끼를 잘 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정갑석 감독, 저도 싫어했습니다.

형편없는 경기도 많았어요.

속으로 혼자 욕도 많이했죠.

 

"아몇이제 곧 교체하겠지" "누구 교체하겠지" 하면 그대로하는 누구나 다 알법한 똑같은 교체 패턴도 많았죠.

 

근데 돌이켜보면,  "지더라도 박수쳐주면서 울컥" 했던 경기는 솔직히 정갑석 감독일 때가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가슴에 불을 지피는 경기도요..

 

 

승격 상위권을 위해 팀에 맞는 실리적인 수비축구를 한다.

상위권이나 승격권에 머물러 있으면 이해합니다.

 

저도 1부 올라가서 뛰는 부천축구를 보고 싶으니까요.

 

지금 제가 보는 축구는

 

실리를추구하는 축구도 아닌, 그렇다고해서 재미있는 축구도 아닌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그렇습니다.

 

 

Ps. 서로 생걱이 다르다고해서 "그래서 지금 이재정에 송감독님 빼고 대안있나요??" 라는 시비성 댓글은 왜 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안이 없다고해서 현상유지만 하는것도 답은 아니지않습니까..

 

팬이 대안찾을거면 프런트혹은 전문거는 왜 존재하나요.. 여기서 대안 제시해봤자 달라질거 없다는 것도 뻔히 알구요.

 

"경질무새" 라고 비아냥 거리는 분들도 이해가 전 잘 가지않습니다.

첫단에도 적었다 싶이 축구를 관람하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본인이 실리적인 수비축구에 중점적으로 포인트를 두고 관람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반대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뭐 그거 두고 싸우는것도 의미없지만, 진짜 x 같으면, 여기들어와서 굳이 수고스럽게 글 남기지도 않습니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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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모기
2020.08.27

부천 축구 본지 2년 정도밖에 안된 병아리 팬이라 리즈 시절 그리고 정갑석 감독 시절 어떤 축구를 했었는진 모르지만 솔직히 팬피에서 송감독은 성적 제하고도 성역화가 너무 심하게 되어있는게 사실이에요.

 

타 팀들 성적 안나올때 종신드립 같은걸로 감독 까는게 일상화되어있는게 요새 축구 커뮤니티인데 비판조차 제대로 못하게 '빈약한 재정' 운운하면서 왜 쉴드를 쳐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라이스, 이임생, 심지어 2002년 4강 신화 이룩한 설기현, 황선홍도 못하면 까이는 마당에 욕하지 않고 이것저것 논리적으로 따져가면서 정당한 비판하는 것도 묵살되니... 그리고 글쓴이분 말씀하신 것 처럼 저희팀 감독은 송감독님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목소리를 내는게 무엇이 잘못인지요?

 

K리그1은 강등때문이 대부분의 팀들이 안정적인 전술을 선호하지만 2는 실험적이거나 유연한 전술을 시도해볼 가치가 큰 리그입니다. 작년에도 광주가 전술적으로 성공하여 올해 1부 리그에서도 선방하고 있습니자.

 

프로 스포츠는 성적을 내야합니다. 경쟁, 컴피티션이라구요. 팀에 오랫동안 속한 충성도가 높은 감독이라 하더라도 평가에 대한 잣대는 결국 성적입니다.

 

내년에는 지더라도 팬분들이 웃으면서 박수쳐줄 수 있는 경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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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oner
2020.08.27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팬들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다만 글 중에 잘 못 이해하고 계신 것들이 있는 것 같아 댓글을 답니다. 메비우스님께서 말씀하신 그 대안의 결과가 현재의 '송선호' 였다라는 것이겠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송선호 감독 이외의 시절에는 성적이 7~10위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7위에 랭크되어있지만 한, 두 경기에 또 플레이오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승점이긴 합니다. 물론 경기 재미를 떠나서 '성적'만 두고 보았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선수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는 송선호, 이흥실, 박동혁 감독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경찰 감독시절의 성적과 순수 시민구단으로서 현재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선수층은 무시할 수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선수가 단순히 못 났다라는 것이 아니라 얇은 선수층에 대한 한계를 뛰어 넘는 감독 찾기가 쉽지가 않다라는 겁니다.

 

2부리그 역대 순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와 비슷한 예산의 팀들이 성적이 그나마 좋았던 것은 각 팀 용병이 잘 활약했던 (안산 : 마사, 빈치씽코 & 안양 : 팔라시오스) 2019년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플레이오프도 안양이 작년에 창단 첫 진출이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K리그 20년을 봐오고 있었지만 용병 도움 없이 대표팀과 거리가 먼 선수만으로 모든 팀에게 점유율 가져가면서 대응한 경기를 펼쳤던 감독은 05년 부천의 '정해성'이 유일합니다.

 

결국은 여기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감독을 새로 영입한다라고 가정했을 때 과연 더 좋아질 수 있느냐라고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꽤 높은 확률로 실패할 수 있다라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더라도 더 고민을 해야하고 어떤 감독이 괜찮을지 충분히 논의를 하되 성적이냐 재미냐? 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합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합의를 말한 것은 정갑석 시절에도 결국에는 경기장에 깃발 날라오고 게시판에 난리도 났던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드리는 말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분위기 개판되는 것이 동일하다면 성적과 재미를 논하는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어차피 계약은 남아있고 정갑석때 처럼 내부 문제까지 붉어지지 않는 이상 도중에 경질되는 것은 없을 것 입니다. 11경기 남은 상황에서 이대로 감독 욕하면서 시즌 포기할 것 아니라면 단순한 '경질 무새' 는 팀에 독이 되면 독이 되었지 도움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시즌 중 경질은 코치진 감독 승계가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가 여러 팀에서 보여진 것으로 보았을 때 더 신중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거나 성적이 안되면 그대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고 혹여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이제는 이런 축구를 보고 싶지 않다라고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가면 그것으로 된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대안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현실' 을 보면 쉽지가 않아서 입니다. 거의 바닥에서 기고 있는 저예산팀을 상위권으로 만들어 놓거나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했던 감독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딱 떠오르는 감독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또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혹시나 05년의 정해성이 온다면 쌍수들고 반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약 문제 혹은 연봉 감당이 되나 싶습니다. 감독 하나 바꾸면 1,2년 또 그렇게 갑니다. 그리고 또 똑같이 성적 안나오면 욕나오고 재미없으면 욕 나오고 이러한 패턴의 반복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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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IUS
2020.08.27
@Reckoner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는 말씀입니다.

우선 저는 좋은성적을 위해 감독님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솔직히 시즌도중에 송선호 감독님이 경질이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 입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는것도 알고 있구요.

시즌의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작년처럼 플옵, 승점차이가 얼마안나니 치룰 수 도있겠죠.

 

다만 제가 걱정하는건 지나치게된 감독님 자리의 성역화 입니다.

 

그래 송선호가 그래도 대안이지 라고 빈약한 재정에 최적의 감독이니 안주하자 라는 늬앙스의 글 들입니다. 솔직히 응원한다, 일침한다, 성향만 다르지 '경질무새' 와 별 다를 것 없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똑같이 반대의 목소리를 묵살 해버리는 독 이라고 생각 되네요.

전 왠지 내년에도 송선호 감독님이 사령탑을 잡는 모습이, 그냥 그려지네요. 이대로라면 말이죠.

 

물론 저보다 부천축구, 혹은 축구판이 돌아가는 입장에 대해서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허나 축알못인 제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

 

대안없이 목소리만 내는것도 무책임하게 보일 수는 있겠죠, 근데 전 이쪽으로 전문가는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겠지만.

최근 경기보면 선택과집중에있어서도 실패하고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댓글 써주신 "랙코너"님 (맞나요?) 말씀처럼 '대안신중하자는 의견에도 공감은 합니다. 그 대안이 송선호 감독이었다는것도 알구요.

하지만 과감할땐 과감해야 한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띠모기 님이 말씀하신 글 중에 "리그2는 실험적이거나 유연한 전술을 시도해볼 가치가 큰 리그입니다." 라는 말이 가장 확 와닿네요.

 

생각했던 대안이 실패 했을시, 주저 앉지 말고 대안은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축구를 추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는 말이지만,

매일지는것, 그리고 실패 이런것들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시도하는 모습은 보고 싶네요.

이해가 잘 안가실 수도있지만,

사랑하는사람과 좋아하는사람과 축구경기를 보러갔을때,

"야 너네는 맨날지냐?" 라는 말을들어도 "야 그래도 의외로 x나 재밌지않냐?" 라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가슴울리는 축구를 보고싶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말씀하시는 신중을 기함, 보다 현실에 안주하고 안도하고 주저앉는 모습으로 보입니다...ㅠ

 

필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댓글도 대댓글도 많이 횡설 수설하는데, 충분히 내용이 잘 전달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멜란
2020.08.27
@MEVIUS

1000000000000000만배 공감합니다.

Profile
Reckoner
2020.08.27
@MEVIUS

성역화라는 것이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메비우스님처럼 난 성적 상관 없다. 그냥 재미있는 축구가 보고 싶다라는 글이면 이해라도 갑니다. 그런데 여지껏 그런 글이 있었습니까? 네 소수 있었네요. 그런데 이런 글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독 그만 내려와라 아니면 보통 수비라인 문제를 삼는 경우정도인데... SNS를 봐도 그렇습니다. 진 경기에 갑자기 나타나서 저렇게 싸지르고 가면 누가 공감을 하겠습니까? 일전에 제가 감독 스타일은 아마 그대로 유지가 될 것이고 성적면에서는 이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안에서 우리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어떻게 끌고가야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를 논하는게 더 건설적이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 어느 누구도 경기를 분석하고 제대로 된 비판을 한 글을 제 기억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뭐 사실 우리 수준에서 전문적이어봐야 얼마나 전문적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러한 시도는 해보고 난 이후라면 모르겠으나 대부분은 수비 라인 내리지마 , 공격해 혹은 그냥 비난으로 끝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공감을 하고 여론이 형성이 되겠습니까? 성역화는 무작정 비난하는 분들이 스스로 만들어 부여한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주어진 현실에 대해서 제대로 짚고 논하는 것이 먼저이지 '너 안돼 , 내려와' 는 포기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기들의 한계점을 알고 이에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싶은데...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현실과 이상을 말씀드리자면...

 

"리그2는 실험적이거나 유연한 전술을 시도해 볼 가치가 큰 리그"에 공감을 한다라고 하셨지만 선수층이 좋은 팀을 제외한 현 리그 현실을 보면 처음 자기 축구하다가 결국에는 그냥 잠그고 있다가 때려넣는게 안전빵인 리그로 변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랜드는 아예 대놓고 인터뷰에 '역습 상황'만 기다렸다라고 말하는 팀입니다. ( 애초에 정정용이 20세이하 대표에서부터 선수비 역습을 추구하던 스타일이긴 합니다. ) 그리고 우리는 되려 이랜드한테 그렇게 당했습니다. 수원FC는 1부에 올라가서도 닥공질하다가 강등권이 되자 결국 수비적으로 돌렸는데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죠. 

 

물론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서 성적을 포기하고 축구 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미와 성적이 과연 반비례일까? 라는 것을 우리는 먼저 고민해야하고 우리 멤버로 과연 공격 축구가 가능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 또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지금 멤버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공격축구를 할 수 있을까? 라고 한다면 전 조금 회의적이네요.

 

그럼 그렇다고해서 이런 축구를 할 수 있는 감독은 누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본다면 현재로서는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잘 나가는 감독들에게는 이미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못했던 팀들에게는 항상 그 중심에 '용병' 이나 특출나는 선수가 존재했었거나.. 혹은 너무 거물이어서 그에 맞는 코칭스태프 구성까지 감안하면 연봉만으로도 용병 자리가 그대로 날라가버릴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에 따른 예산에 대한 관심이나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크겠네요.

 

덧붙여서 여기에서 무슨 송선호 따까리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시즌을 끝내놓고 송선호 감독의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 송선호 왜 연장안해요? ' 이러실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권에 진출할 지는 몰라도 들쑥날쑥한 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스는 이미 모든 이에게 노출되어 있거든요. 잦은 변화는 잘 못된 것이겠지만 이 정도의 변화는 누구든 '기대감' 을 갖게 해주니까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생각을 할 때 앞서 우리가 고민해봐야할 부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20년동안 K리그 보면서 이를 채워줄만한 감독을 찾는다는 것이 아주 어렵다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축구가 과연 가능한 사람일까? 라고 말입니다.

 

'기대감' 이라는 순간에 취해서 이후 1~2년을 악몽으로 보낼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에 전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터키 감독 온다고 기대했다가 중간에 도망가고 22번 무승도 겪어본 이들이 우리 아닌가요? SK시절 스타선수가 K2 입성 감독으로 와서 어땠나요? 경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던 감독이 와서 어땠나요? 그리고 박사축구는.... 이렇게 보낸 년수가 몇 년인가요..

 

일단은 현재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서로 논의라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본의아니게 글쓴이님 의외의 분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까지 다 포함되었는데 제 생각은 이렇다는 것을 전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일단 싸지르고서 공감을 얻으시려는 분들은 욕심이라는 것 또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rofile
MEVIUS
2020.08.28
@Reckoner

성심성의 것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견해에 한 수 배우고 가네요.

 

재미와 성적, 둘다 잡을수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한쪽을 선택하거나 조율을 하거나 둘중 하나란 소린데,,

 

결론은 응원하는 팬들의 서로의 입장과 견해의 차이를 논의로 줄여가는 방법이 우선이 되겠네요. 결국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팬층 내에서도 앞으로도 계속 이런 분란만 초래할것같네요. 결국 이에실망한 팬층은 슬슬 소홀하다가 떠나겠죠.. 입장차이를 서로 줄이기 쉽진않겠지만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현재 축구가 정말 맘에들진않습니다.)

빠르게라도 무슨 논의라도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나중에 구단을 상대로 메세지를 보낼때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수 있을것같습니다.

미래의 축구를 위해서도요.

 

개인적으로는

하루빨리 재미와 성적이 비례하는 축구를 부천축구에서도 볼수 있길 바랍니다.

Profile
㈜노총총무
2020.08.29
@MEVIUS

저는 글을 잘 못써서 단순하게 남길게요..;;

재미와 성적 있었을떄가 딱 1번 있었습니다.

정갑석 5연승 때요

 

그리고 그분은 어떻게 되셨을까요?

플랜 A 고집하다 상대한테 약점 다 까발리고 아무 대책 없이 라인 내리다

죽도 밥도 아닌 동네축구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책으로 들어온 인물이 송감독이구요

 

일단 송선호 감독이 좋든 싫든 시즌 중에는 그대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K2 기준 곽경근-최진한-정갑석-송선호

 

경질무새니 따까리니 따지지 말고

우리 곽발놈 시절 잊지 맙시다

그때는 축구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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