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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

2008.09.29

구단의 공식입장이 조금씩 업데이트 되고 있군요..

조회 수 627 추천 수 5
서서히 상황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뭐.. 지금으로서는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닌거 같군요..
구단의 현재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물론 빨리 임기응변을 취해주셨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지만..
이번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답변이 여전히 없다는 것은 참 기분 나쁘네요.
일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졌는데도 말이죠..
다른건 몰라도 폭력사건에 관해서만은 결과가 나오길 바랬는데..

다음 글은 구단 공지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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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FC 1995 미디어팀입니다. 지난 20일 광주전 이후 발생한 논란으로 많은 팬들이 답답한 심정인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천FC 구단의 조직구성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부천FC는 현재 단장 개인명의로 되어 있는 개인 사업자입니다. 추후 주식회사로 전환할 때 가장 많은 지분을
출자한 개인이나 단체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단장이 새로 정해지게 됩니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체인 구단의 인사권은 법적으로 단장에게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직운영의 특징상 이사회도
일부 인사권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따라서 팬께서 요구하시는 현 상황에 대한 결정은
결국 단장에 대한 요구가 되는 셈이며 TF는 권한이 없습니다.

현 코칭스텝은 계속해서 구단을 위해 일할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시간을 갖고 구단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조직 구성상 운영TF는 주어진 상황에서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 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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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코칭스탭이나 구단에 항의하는 것은 최근에 일어났던 '폭력 & 욕설사건'입니다.
다른건 아웃 오브 안중이구요. 그런데 욕설에 관해서는 들었다 안들었다 말이 많으니 패스하고.. 그런데..
요즘 글을 보면 폭력사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성적, 전술 등등)도 싸잡아서 제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뭐, 각기 다른 시점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시즌 개막하기 전 성적은 정말 안좋을거라 생각했기에 (상위권 기대도 안했습니다.)
성적에 대한 불만이나 그런거는 없습니다. 성적은 둘째 치고,
그 전에 가장 간절히 원했던 것은 FA컵 진출이 아닌, 팀의 창단이었으니깐요.
부천FC1995 팀이 창단된지 1년도 안된 시점인데, 초심을 잊지는 않고 있나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선수든, 코칭스탭이든, 구단관계자든, 서포터든.. 부천을 사랑한다면, 부천을 아낀다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창단식 때의 그 마음가짐을.. 개막전 당시의 그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되네요..
팀의 주체고 팀을 만든 우리이지만, 팀을 망가뜨릴 수 있는 것도 우리라는 생각이 들었던 요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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