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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체육관

2020.08.27

일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는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363 추천 수 4

올시즌 초반엔 잘 나가다가 위기가 오니 감독교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매년 여름에 하향세 겪던건 송선호감독때나 정갑석감독때나 마찬가지라 이젠 무덤덤 하네요.

 

작년에도 플옵권과 꽤 벌어졌었지만, 막판에 5연승으로 말도 안되는 플옵진출을 했지 않습니까...작년 여름도 진짜 비참했습니다.

랄랄라를 언제했는지 생각도 안날정도였으니까요. 더운 날씨에 비까지 오는데 평일저녁에 내가 여기와서 하위팀에게 2골먹고 지는걸 왜보고 있나...

그런 생각이 한두번 든 적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여름지나고  말론이 개죽쓰다가 살아나고, 조범석 조수철이 전역하면서 중원에서 힘이 생겨서 팀이 살아났으니

올해도 외국인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줬으면 하네요.

정말 작년에 말론 헤메고 중원에서 김영남 장기부상에 문기한도 간염때매 장기결장해서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저도 지금 감독님 축구 답답할 때도 있고, 이해 못할 기용을 하는 경우를 꽤 보긴 했습니다. 사실 경남전이나 제주전은 3일터울 경기라 로테이션은 필히 했어야 해서 이해는 합니다. 지고 나서 결과론이지만 조합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당연히 들고요.

 

올해 같은 경우는 이기고 있을 때 빠른 선수 교체로 넣어서 뒷공간 추가골을 노린다던지,

지고 있을 때는 차라리 높이 있는 선수를 넣어서 상대문전으로 몰아넣어야 하는데 반대의 기용하는 걸 많이 봐서요...

 

그래도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리 팀 자금능력에 시즌중에 다른 감독 못 데려옵니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 그렇게 시즌 날리기에는 아직 플옵진출권과 승점5점차이입니다. 정갑석감독 시즌 중간에 물러나고 그 때 팀 운영과 선수기용 되던거 생각하면 참 끔찍하네요. 정말 이도저도 아닌 시즌 되어버리고.....혹자 어떤분은 송선호무새니 송선호따까리니 하시는데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아직은 시즌중 경질하고 수석대행체제로 가기엔 11경기나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2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았고, 작년에 시즌말미보다는 희망적인 상황입니다. 플옵권인 4위와 승점5점차면 시즌초반처럼 2연승만 하면 다시 치고갑니다.

 

제주전은 진짜 감독역량, 선수능력, 체력, 경험, 조직력, 의지 어느하나 앞선거 없는 처참한 경기였습니다. 19살짜리 선수를 제대로 못막고 PK먹고 난 후 선수들 표정보니까 이미 오늘 경기는 망했다 표정이더라고요. 아마 뛴 선수들이 제일 잘 알겁니다. 우리능력으로 뒤집기 쉽지 않은 전력차라는 것을요. 전반 뛰면서 이미 느꼈을 겁니다. 보는 사람들도 빤히 보이는걸요 뭐....하지만, 경기력이 너무 안좋은건 제주와의 상대성도 있긴 한 거 같더군요. 남기일감독이 부천 대비를 잘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아무튼 이런 졸전을 한번 하고나면 그래도 그 다음 경기는 반성하고 더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우도 많았으니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는 꼭 반등하길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 무관중경기가 아니라 관중이라도 있었으면 우리 서포터들이 처절하게 응원했을테니 제주전이 저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 싶더군요. 관중 있었으면 미안해서라도 더 뛰고 2골은 덜 먹었을거 같습니다. 예의상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인터뷰 하면 늘 응원해주는 팬들과 헤르메스이 큰 힘이 된다 하잖아요. 올해는 그게 경기장에서 안되니까 우리팀이 전력에 더 마이너스 기분도 좀 느껴지네요.

 

아무튼 코로나19가 올해는 틀려먹은거 같지만, 이제 좀 풀려서 축구장에서 제대로 응원도 하고 그런 시기가 얼른 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홈에서 비교적 약한팀인 충남아산과 붙으니 반등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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