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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4.02.13

이제 클럽명에서 1995를 제외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조회 수 2123 추천 수 6

부천FC1995



클럽명에서?1995의 의미는 이곳에 들어오는 부천팬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1995의 역사적(?) 논쟁도 있긴 했지만 그런건 둘째치더라도 이제 클럽명에서 1995는 제외해야할 시기이지 않나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부천FC1995라는 클럽명을 보고(혹은 듣고) 1995가 무엇이냐? 창단년도이냐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간단하게 클럽 창단년도는 아니고 써포터 결성년도이다라고 설명을 해주곤 하죠.


아마 대부분 같은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근데 이와 같이 써포터 결성년도라고 설명을 해 주면 대부분 반응이 심드렁합니다.


써포터 결성년도가 클럽명에 왜 들어가있지? 써포터들 중심의 클럽인가 보다라는 인식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는 신규 팬들이 클럽이 접근하는데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된다고 봅니다.


우리 부천FC가 써포터들이 만든 역사적인 클럽이긴하나 생존을 위해서는 신규 팬 유입이 절실하다는건 누구나 다 공감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개혁하면서 미래를 보고 나갈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팀명을 바꾸면 구단 상징물 교체 등의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엠블럼 같은 경우 변화를 최소화 하고, 기존 상징물은 그대로 둔채 새로 제작하는 부분에만 새로운 클럽명, 상징물을 사용한다면 그다지 비용을 들일 것도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1995를 제외하고 부천FC로 가는게 여러모로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에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어봤으면 합니다.

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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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떡여왕
2014.02.13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호나우도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실 팀명이 너무 매니아 성향이 짙어서 일반팬(시민) 분들이 보기에 괴리감을 느낄수도 있구요.
충분히 논의 될 만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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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킹
2014.02.13
전 1995좋은데요. 사실 축구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팀이름이니 유래니 애초에 신경안씁니다.

야구로 점철된 이 나라에서 안잡힐 고기한테 밑밥 깐다고 팀 이름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구단의 창단에 얽힌 스토리를 마케팅에 이용해야 할거 같은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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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4.02.13
@짐승킹

맞는 말씀입니다. 관심없는 사람들이야 뭘 해도 신경쓰지 않죠.
다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거리감을 느껴지게 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서포터가 창단한 팀'이라는 건 굉장히 멋진 역사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일반팬들에게도 먹힐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보통의 팬(특히 신규팬)들을 누가 창단한거고 이런건 관심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오히려 팬들이 창단했다고 하면 그런 팀이 (금전적으로) 어떻게 운영이 되느냐?라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어찌됐던 단순히 1995 좋다, 싫다를 떠나 이 클럽명이 부천FC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이야기를 한번 나누어봤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보아 주변 사람들에게 1995를 설명했을때에 부정적인 시선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의견 개진을 해보았고, 다른 분들의 경험이나 생각도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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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패스
2014.02.13
팀 이름에 1995가 들어있기 때문에 신규팬 유입에 불리하다라는 점이 확실하게 증명된다면 당연히 고려할 수 있는 이야기겠죠. 팀 이름이 그냥 부천fc라면 신규팬이 늘어날것이다? 글쎄요.... 물론 개인별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존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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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총무
2014.02.13
저역시 찬성입니다.....
1995가 아닌 2007이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나...
구단명에 서포터 탄생년도가 붙는것은 아니랴고 봤고...


솔직히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설명하는게 지겹습니다ㅋㅋ
이제1995에 미련은 버려야 할 때인것같습니다ㅠ

어짜피 이제 우리구단은 서포터가 만들었단거
알고 있는 사람도 많고 저1995가 뭔가 특별한 계층을
대표한다는 느낌도 강하게 받는것같구요....

이참에 프로화댔으니....
팀명칭도 뭔가 변화를 줘야 할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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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oner
2014.02.13
다른건 모르겠고 SNS나 기사등을 통해 느끼는 점은 이 구단 자체를 부천시민의 구단이라기 보다는 서포터 자기들만의 구단이다라는 생각이 꽤 만연해 보이긴 합니다. 작년 초에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의 경우 특히 더 강한 것 같아요.
우리야 서포터는 누구나 될 수 있고 그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쪽은 또 그렇지는 않아보인다고 할까..? 실제로 서포터부터 출발한 구단이 맞지만 시지원을 받고 그 부분이 걸림돌 중에 주요한 하나라면 그리고 시민의 구단임을 더 강조하게 되는 것이라면 괜한 자존심은 부릴 생각은 없습니다. 정식 이름은 부천FC로 바꾼다해도 과거 상품이나 곳곳에 남아있는 1995라는 흔적으로 과거를 되새기거나 이야기가 되는 모양새로 계속 이야기는 유지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sk시절 1995시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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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악마
2014.02.13

나름의 의미를 두고 1995를 팀명에 넣었지만 이 의미가 일반 팬들에게는 어필이 안되는 것 같긴 합니다.
차라리 블루윙즈 이런건 간단히 푸른날개라는 뜻이구나 인식이라도 되고 유나이티드도 연합해서 잘 해보자는 뜻이구나라고 이해라도 되지 이건 설명해줘도 일반 팬들에게 1995가 우리라는 인식을 주긴 쉽지 않을 듯 하네요.

1995를 뺀다고 해서 서포터들이 만든 팀이라는 역사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 과감히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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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큰루니
2014.02.13
맥도날드는 1955인데..
따라한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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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愛미치다
2014.02.13
@조시큰루니
가서 개드립 공부 더 하고 와라.
존나 수준 떨어지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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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2014.02.13
저는 작년에 유입된 초짜 팬인데,
1995 좋은데요 ㅎㅎ 일단 특이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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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
2014.02.13

공감합니다~
그리고 엠블럼에 2007을 새기는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우리팀 창단일이 2007.12.1이니까요


너무 앞서서 얘기하는건지 모르겠지만 , 엠블럼의 옛날 축구공(배구공 같이 생긴)도 모양을 바꿨으면 합니다. 바르셀로나 엠블럼에 보면 그런 축구공이 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그들이 1899년에 창단했을 당시에 축구공의 모양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팀 엠블럼에 새겨진 공이 그 시절 축구공이랑 같은 모양도 아니고요... 제 주변분들에게도 부천엠블럼을 보여주니, "왜 여긴 배구공이 새겨져있니?"라고 하셔서 좀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2007년 ?창단 이전의?역사는 당연히 우리의 역사이고?영원히 변치 않을 추억입니다. 굳이 엠블럼에서?삭제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되진 않을것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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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oner
2014.02.13
1995 나 2007 뭐 이런게 중요한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바꼈다고해서 역사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ㅎ 사실 1995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설명할 때도 좀 애매매합니다. 현재는 그 시절 사람도 없는 것도 에러ㅋㅋ 아.. 이 커뮤니티에 딱 한분 계신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문제여지가 있다면 우리야 그것까진 상관없다에요. 그냥 구단이나 잘 굴러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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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범
2014.02.13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부천FC1995 라는 명칭 그대로 쭉 갔으면 합니다.
위에 댓글대로 1995 라는 숫자를 가지고 마케팅 측면으로 이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활용을 못하고 있는 느낌이 강해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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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4.02.13
@김규범

단순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1995를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유지해야 하는 이유, 반대한다면 반대하는 이유가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찬반 투표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1995라는 명칭가지고 마케팅을 했을 경우 일반 팬들에게 통하느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제 생각과 경험으로 비추어볼땐 안통한다라고 보기 때문에 아예 클럽명에서 빼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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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됩니다~ 이제는 공식명칭에서 1995는 빼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1995는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하고 시간이 갈수록 1995는 구단의 걸림돌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995는 서포터의 역사이지 구단의 역사는 아니니깐 이제는 1995는 구단명칭에서 빼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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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새우
2014.02.13
공식명칭은 부천프로축구단 혹은 부천시민프로축구단 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 클럽의 창단역사의 한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숫자이긴 하지만 1995가 빠진다고해도 역사가 변하는건 아니죠.
기존 서포터만의 클럽에서 부천시민들에게 다가서야하는 미래를 보면 1995보다 부천이라는 이름이 강조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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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새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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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누빈애
2014.02.13
부천fc1995의 의미를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ㅎㅎㅎ
저도 다른사람들에게 설명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요 "요즘 부천fc 잘하구 있어요? 라고요.
굳이 1995란 표현쓰면서 물어보는 사람은 지난 1년동안 한 사람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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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이
2014.02.13
사실 저 1995이 대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들어본적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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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2014.02.13
@쇠돌이
구단 소개에도 왜 1995인지는 나와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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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이
2014.02.13
@메쉬
뭐 이제 놀랍지도 않네요
있었으면 그게 더 놀라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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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터프가이
2014.02.13
마케팅적인 면으로 봤을 때 구단의 스토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995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을겁니다.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구단의 스토리는 멋진데 1995로 인해 저 구단은 서포터의 색이 참 강한가보구나 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열정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무언의 압력같은게 느껴질 수 있다는거죠.
그러면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되는 일반 관중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편하게 다가오게 한 후에 우리의 스토리를
그들이 조금씩 알아간다면 그때 열정이 더욱 생길거라 봅니다.

헤르메스야 대한민국 최고의 서포터가 맞지만 우리 캐슬에 더 많은 관중을 채우기 위해서는 조금 더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간결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995라는 명칭에 대한 애착도 있고 아쉬움도 있지만 어차피 시민구단으로 재 탄생한 지금 상황에서는 글쓴 님
말씀대로 그냥 부천FC로 줄여서 간결하게 가는게 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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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t.l.s
2014.02.13
저는 1995를 넣는 것이 신규팬에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설명할때 부천은 서포터라는 한알의 씨앗이 맨땅에 심기워져 지금 꽃이피고 열매를 맺고있다 그렇다면 그 열매는 누구의 것인가? 누군가 물어 본다면 그 씨앗은 열매를 맺기 위해 죽은것이다 그 씨앗의 희생의 이유는 열매를 나눠 먹을 모두를 위한것이다 씨앗이 희생된 최종적 이유는 열매 맺기 위함이 아니고 열매를 먹고 즐거워할 어느 누구를 위한것이다 ... 이렇게 설명을 덧붙여 홈피나 역사적 설명 공간에 사진과 더불어 스토리를남긴다면 1995는 장애물이 아닌 부천의 발판이 될거란 생각입니다 전 1995다른 팀에 없는 이 상징이 멋지던데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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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愛미치다
2014.02.13
누가 1995의 의미에 대해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부천FC1995는 부천SK가 제주로 연고이전함으로 인해 부천을 응원했던 부천팬들에 의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거쳐 만들어졌고
그 팬들의 모임이 결성된 것이 1995년이기에 구단의 명칭에 팬들의 기원인 1995를 넣어 팬들에 의한 구단임을 표현한다."라고 대답해줍니다.
저는 구단 명칭에 대한 특별히 좋은 대안이 없다면 1995를 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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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2014.02.13
@부천愛미치다

그 팬들의 모임=써포터이기 때문에 써포터의 구단이라는 인식이 강해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 않냐가 논쟁의 핵심인 듯 합니다.


즉, 받아들이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냐의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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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t.l.s
2014.02.13
@부천愛미치다
부천애미치다님 말씀에 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추천드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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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투덜
2014.02.13
@부천愛미치다
이 댓글 추천드립니다.
1995에 대한 기원 그리고 팬들이 만든 구단. 결국 하위리그에서의 출발이기는 하지만 창단 성공.
그로 인해서 2009년에 드림매치도 대기업 지원받아서 할 수 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팀 창단당시에 명칭에 1995보다는 2007을 넣는걸 원했었네요.
1995에 대한 어원은 알겠지만 쉽게 납득은 안됐었어요.
어쨌든 팀 창단을 다시 한 연도였고. 다시 시작하는 의미의 연도니까.

그리고 뒤에 삭제하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
그냥 부천FC라고 하면.. 그저 그런 지역팀 같아서 싫네요.
우리나라에는 XX FC(혹은 FC XX)라고 하는 팀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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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터프가이
2014.02.14
@우주최강투덜

XX FC라는 팀명이 많기는 하지만 지금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입니다.

대부분의 시민구단들이 이름을 부르기 편하게 해서 운영하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그 팀들의 관중이?많다고 볼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반 관중들이 봤을 때 특정 연도를 넣는다면 본인들이 낸 지방세를 가지고 특정 집단이라 볼 수 있는 써포터에 의하여 구단이 창단되고

운영되고 좌지우지 된다고 판단할 만한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없에야 그 시민들을 흡수해서 우리의 팬으로?만드는데

유리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시민들이 관심이 없다면 시 지원도 언제 끊길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만수르 시장님이 오래 하시면 좋겠지만?추후?바뀌시면 정책적으로 어찌 될지도 모르는거고요.

결국 모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구단으로 거듭나야 하는데 특정 숫자를 통해 의미를 부여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간편한 이름이 마케팅 측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도를 무슨일이 있어도 넣고 싶으신 분들이 많다면 전 차라리 유공응원단 시절인 1995 보다 시민구단이자 프로구단으로 재탄생한 2013년도를

쓰는게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이?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관중도 급감한 상태에서?지금 수준의?서포터와 일반 관중?수백명의?가지고는 시에서도

세금가지고 프로구단을 운영할 명분이 없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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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투덜
2014.02.14
@부천터프가이

관중이?줄은 이유가 1995라는 숫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2013을 넣어도 달라질 일은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시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구단이기 때문에 없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보지만, 저건 그저 팀 창단 당시 어찌하여 저 숫자가 들어갔으며

그렇게?팀명이 정해진거다 라는 것에 대한?설명을 하기 쉽게만 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구단에서도 1995에 대한 설명글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 저거는 쫌 자세히 설명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네요.

?

일단, 작년 관중이 급감한 이유는 일단, 홍보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즌 초반 경기력 및 경기결과에 비해서 중후반은 아주 바닥을 계속 뚫고 내려갔죠. 특히 홈에서 말이죠.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는데도 경기를?보러 오실?팬들은 정말 팀에 대한 충성심 혹은 애정이 있는 분들일겁니다.

경기장을 찾는 평균 1000명 내외의 관중 및 서포터 분들이 그런 분들이겠죠.

그저 재미있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를?원하는 분들은?경기를 보러 오지 않는게?보여졌던 작년 시즌입니다.

티켓 구매자의 입장으로서는 당연한거겠죠. 재미없는 경기 보려고 직접?돈내고 들어올리는 없잖아요.

올시즌도 관중몰이를 위해서라면 경기력 향상 및 홈에서의 승리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단에서 홍보가 안되면 요즘 경기 잘한다고 관중들 입소문이라도 타야겠죠. 그래야 지인들 데리고 와서 볼 맛도 나고..

?

?

10년전쯤에도?실제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몇년동안 바닥을 기다가 (당연히 관중수도 급감. 2만에서 2천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며...)

엄청난 상승세를 탔던 2005년 후반기에는 서서히 관중수가 늘어나면서 5000넘게 찍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있네요.

그래서 2006년을 기대했었는데.. 그 이후는.. 에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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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4.02.14
@우주최강투덜

1995 때문에 관중 숫자가 줄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늘리는데 방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지난 시즌의 관중 감소를 성적 때문으로 보셨는데 제가 볼땐 성적이 직접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대부분 성적, 특히 홈경기 성적에 따라 관중수가 좌우 된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본다면 성적이 좋아서 관중이 오는게 아니라 성적이 좋으니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고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니 홍보가 이루어져 관중이 늘어난다고 봐야합니다.

가장 좋은 예가 프로야구 입니다.
프로야구를 보면 성적과 관중수가 비례하지를 않습니다. 모든 팀이 성적과 관계없이 미디어 노출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죠.
즉,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미디어 노출과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관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시즌의 관중 감소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초반에 비해 홍보가 저조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봅니다.

원래 프로축구 자체가 후반기로 갈 수록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관중이 꾸준히 감소됩니다. 연맹이나 모든 구단들이 시즌초 반짝 홍보에만 열을 올리지 시즌 내내 꾸준히 홍보활동 진행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에서는 상위권 팀들만 다루어주기 때문에?이렇게라도 홍보가 되는 상위권 팀들을 관중 빠지는 편이 덜하지만 중위권 이하 팀들은?미디어 노출도 없고, 자체적인 노력도 부족하다보니 참담한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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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투덜
2014.02.14
@호나우도

홍보 문제는 동감합니다. 성적이 좋아야 미디어에 노출이 그나마 더 잘될텐데요..
일단 성적은 좋고 볼일입니다. 성적이 밑바탕이 되어야 뭐든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순위가 좋아요~ 재미있는 우리 경기 보러 오세요~' 이거하고 '요즘 순위가 엉망이니 와서 경기 보시고 힘을 보태주세요~' 라면..??
어디를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작년에 저쪽 애들처럼 몇 번 사고쳐서 뉴스에 나오면 노출은 더 잘될테지만 그건 절대 아닌거 같고 ㅋㅋ

그리고 야구도 성적에 따른 관중 감소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수도권 구단은 대체로 그렇지 않지만, 그런 구단도 있습니다.
작년의 예로는 하위권에서는 기아랑 롯데가 되겠네요. 거기에 롯데는?NC창단여파도 있었고.?ㅡㅡㅋ

1995라는 숫자는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좌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3리그로 창단될 당시의 취지였고. 지금은 주체가 팬들이 아니니까요.
이제 주체는 이제 시의 세금을 토대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이고. 팬들도 그 일부에 속할 뿐이고.

우리나라 축구팀중에 구단에 숫자가 붙은 팀은 우리가 유일한데, 그런것도 제대로 못써먹고.
작년은 그래도 1995년생 지역 학생들에게 뭐라도 해본다고 한거 같은데, 이제 다들 대학생이 되고 그럴 나이라..
이제 뭐 써먹을 것도 없나. ㅡㅡㅋ

그나저나 홍보관은 올시즌은 뭐 어떻게 써먹을 생각 없는걸까요???
홍보관은 1995년을 포함한 시작으로 역사를 나열해주는 뭔가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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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터프가이
2014.02.14
@우주최강투덜

위에?호나우도님 말씀대로 1995때문에 관중이 줄었다는 내용을 적은게 아닙니다. 오해가 좀 있으신 듯 해요.

저는 기본적으로 숫자가 들어가지 않는?편이 좋다고?보지만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시니 반드시?숫자를 넣어야 한다면 차라리

1995 대신에 시민구단이자 프로로 재탄생한 2013 이라는 숫자가 우리 외의 일반 시민들에게 구단을 홍보함에 있어 차라리?더 의미가 있겠다고?적은거지요. 하나의 대안 의견을 적은겁니다.

?

관중을 늘리려면 기본적으로 님 말씀대로 최소한의 성적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홍보가?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예전에?6000명 가까이로 관중이 늘었던?시점을 경험해봤고, 그 당시 팀에는 스타라고 할 만한 선수도 없던 상황에서 성적이 좋아지니

찾은 관중들이 다른 관중들을 몰고오는 효과가 있었으니까요.

?

그렇다고 우리 전력으로?자주 이기긴 솔직히?어렵더라도 최소한 지더라도 재미있게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프로축구장을 처음 찾은게 98월드컵 끝나고 황선홍 국내 고별전 있을때 부천 대 포항전 보러 목동에 갔던겁니다.

처음 갈때만 해도 부천엔 윤정환 외엔 아는 선수도 없었고?황선홍 광팬이라 포항응원하러 갔었죠. 지역팀에 대한 개념이 없이 갔다고나 할까요.

그랬다가 이동국이 때문에 엄청나게 몰려든 포항 팬과 여학생들을 보고 내가 사는 부천인데 홈경기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더 적은게?안타까워

응원을 하게됐는데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던겁니다.?아마?이동국이 골 넣고?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날 이후로 고3임에도 매주 축구장을 쫓아다녔죠. 당시 같이 다니던 고등학교 친구 4명도 같은 이유로 부천의 광팬이 됐었습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fa컵 보러 다닐 정도로....

?

이렇듯 기본적으로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으면 내가 사는 지역팀이라는 기본적인 애향심이 바탕에 깔려 있기에?선수들이 재미있게 경기한다면 관중은

최소한?올해처럼 줄지는?않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경기를 찾는 700~800명의 관중들은 애향심이나 자부심이 강하신 분들만 남았고,?초반 3~4000명에

달하던 대부분의 관중들은 시즌 중반 지속적으로 무기력한 플레이에 허덕일 때 관심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거였죠.

?

그래서 올해만큼은 홈에서 반타작만이라도 하되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진행되도록 감독님이 전술을 세워주시면 좋겠네요.

작년 말에 많이 줄긴 했어도 새 시즌이 시작하면 개막 발 이라는게 있을테니 그들을 유지하게 위해서 말이죠.

?

단지 홍보 부분에 있어서는?상당히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축구는 기본적으로?야구만큼 경기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미디어?노출이 덜 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니?여러 가지 방법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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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투덜
2014.02.14
@부천터프가이

동감합니다. 홈에서의 반타작. 가능하다면 꼭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그 이상을 바라지만 힘들까요? ㅎ
새로 오신 코칭스탭분들의 힘을 믿어볼수밖에요. 새로 들어온 선수중에서도 몇 명은 기대하는 중이고.
홈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그리고 될수 있는한 이기는 팀이 되는게 일단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5년도 역사였고, 2007년도 역사였고. 2013년도 이제 역사입니다. 이걸 좋게 꾸며서 내보내는게 구단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1995에 대한 오해의 소지는 구단에서 '1995는 이거다!!'라는 확실한 정의를 내려준다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의 댓글에 언급했듯이 구단에서도 저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넣어달라고 했던거구요. (하지만 엄청 늦어지겠지....)

여담이지만, 아마도 저랑 나이가 같으실거 같네요. 98월드컵. 저도 역시 고3때였던. ㅎㅎㅎ
닉네임이 누가 누군지를 그닥 관심있게 안봐서 아는 분일지도 모르겠지만. ㅎㅎㅎㅎ
저도 부천 경기를 처음 봤던 거는 그 해 입니다. 목동에서. 저는 게다가 그당시 목동에서 살았었고. 친구따라 갔었네요.

그로 인해서, 저는 그 친구를 가끔 증오합니다. 저를 부천에 빠뜨려놓고 지는 빠져나가서.... ㅡㅡㅋ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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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2014.02.13

1995는 팀명 정할 때도 말이 많았지요. 대다수가 1995가 왜 붙는지 몰랐었습니다.


숫자를 붙일거면 차라리 1997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요


배기선씨한테 결제 받기 전까지 저는 그냥 부천fc 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1995가 붙어 있었지요.

그당시 팀 창단에 주도적이었던 몇몇분이 1995년 하이텔축동부터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그 몇분 떄문에 1995가 붙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이건 없애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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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2014.02.13
@김성민
제가 알기론 1995년 하이텔 축구동호회에서 시작하신 분 단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1995 의미 논쟁으로 가면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거라 지양했으면 하고 이 명칭이 팀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느냐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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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드
2014.02.13

정말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995년이라는 년도 확실히 헤르메스가 결성된 년도이긴 하지만 1995년이라는 것이 헤르메스의 역사를 뜻하는 것이지 구단의 역사를 의미하는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공과 sk시절의 역사는 우리 기억과 추억속에 남아있는 역사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제 3자의 입장으로 봤을때는 부천은 연고이전 이후 팬들이 '새로이' 창단한 구단입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1995보다는 일부 댓글로 적으셨듯이 2007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뭐 원년 멤버분들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하기 그렇지만 제가 알기론 헤르메스는 서포터즈를 특정 집단으로 정하지 않고 보든 부천fc의 모든 팬들을 하나로 뭉치기 위한? 그런 단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구단측에서 12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해 놓은 것과 팬들과 같이 간다는 의미로 1995라는 년도를 집어 넣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서 중간쯤에 부천fc1995라고 안하고 부천fc라 한다고 하신분이 계신데 이건 k리그 팬이라면 다 그렇게 하는 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정식 구단 명칭이 긴 기업구단중 '울산 현대 호랑이'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들을 부를 때 다들 그냥 줄여서 지역명으로 얘기하시지 않나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부르기 불편하다. 1995라는 숫자를 붙이지 않고 얘기한다. 라는 점들은 1995라는 년도를 빼야한다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제 생각은 1995라는 년도 알고 싶은 사람만 그 의미를 알려고 할 겁니다. 거의 대부분 큰 신경을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단과 팬들이 하나라는 의미라는 상징성이 구단 명칭에 들어가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 하지만 그 예전 축구공 모양은 조금 바꿔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최소한 육각형 모양으로 바꾸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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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oner
2014.02.13
@카자드
1995 자체가 논란이 되는건 괜히 과거 논란을 되풀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차치하고 현재 이 부분을 외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헤르메스는 1995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서포터로 비롯 된 구단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큰 의미를 가지기도 하지만 우리 구단을 가운데 두고서 서포터구단이라는 색이 한쪽에서는 반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쪽에서는 부천시민세금이 들어가는 구단이며 조례안 역시 부천시민축구단의 안으로 지원이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1995 가 들어가는 것, 그리고 프런트내에 서포터들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이것이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축구단이 아니라 서포터 축구단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수 밖에 없는 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공격을 받은바 있구요. 솔직히 저는 1995가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시선이 존재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문제될 것은 벗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1995를 빼는 것 자체가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번호나 과거 상품에서 1995를 달고 있는 모습을 통해 언제든 역사를 충분히 상기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서포터로서의 자존심이자 욕심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외부로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부터 벗어나 조금 더 안정적이고 진정한 시민축구단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면 저라면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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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드
2014.02.14
@Reckoner
아 제가 20대라(물론 sk시절에도 부천을 응원하고 직관도 했습니다만 얼마 안되서 연고지 이전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ㅋ)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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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koner
2014.02.14
@카자드
아니에요~ 혹시나 또 잘 못 접근하실까봐 노파심에 더 적겠습니다. 조금 더 근대적인 서포터로서의 모습으로써 헤르메스라는 이름이 쓰인게 1995가 아닌 것이지 서포터의 뿌리랄까 모태가 되었던 유공응원단은 1995는 맞습니다. 흔히 그 당시 활동했던 타서포터들이 우리의 연속성을 부정하는 경우는 있으나 연속성은 분명히 있고 단지 95를 헤르메스 탄생시기보다는 모태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이 청동기시대 탄생한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청동기(고조선)을 기원으로 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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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2014.02.14
이미 이 게시판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1995가 큰 의미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리플을 천천히 읽어보니 큰 의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같은 경우엔 있어도 내 팀 없어도 내 팀 이기는 하나,
부천서포터로서 1995가 있음으로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팀을 응원한다 말 할 때
1995까지 붙인 팀명을 말 한 적이 얼마 없다는 것이 큰 팩트일 것 같네요.

그리고 시기상으로 논하자면, 정말 멋드러지게 클래식에 올라가는 해에 시즌 준비할 때, 이제
부천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1995를 뺸다고 하면 진짜 멋있겠는데, 그건 먼나라 이야기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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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보
2014.02.15
좋든 싫든 헤르메스가 '부천 FC 1995'의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 경우에는 "'1995'가 헤르메스를 상징하는 숫자인가?"라는 문제로 가겠지만, 이는 글 주제에는 다소 비껴가 있는 것 같으니 "헤르메스(서포터즈)의 존재가 신규 팬 유입을 가로막는 장애물인가?"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포터즈의 존재가 신규 팬 유입을 가로막는 장애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규 팬 유입을 좌지우지 하는 가장 큰 요소는 팀의 성적이나 소속된 리그라고 봅니다. 성적이야 구단 차원에서 노력할 일이고 챌린지의 홍보는 구단 차원을 넘어서 협회가 할 일이지요.(물론 그 사이에서 구단이 어떻게 홍보를 하느냐, 세일즈 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지만요) 성적이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만 구단의 컬러(옛날의 '니포축구' 같은)를 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일단 신규 팬 유입을 위해서 당장 서포터즈가 할 수 있는 일은 쉽고 따라부르기 좋은 응원을 대거 채택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는 아니지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롯데의 "마!"처럼 축구 팬이 아닌 사람이라도 헤르메스의 응원을 듣고 "재밌다", "한 번 따라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구단 이름에서 '1995'를 빼자"는 주장은 너무 앞서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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