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감독과의 대화 결과 보고 드립니다.

당초 협의 사항과 다르게 대화 장소에 매체 기자, 유소년 클럽 학부모가 참석해 헤르메스 리더팀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일이 있었으며 조율 끝에 곽경근 감독과 헤르메스 참석 인원과의 단독 대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약 10여분간 이뤄진 대화에서 헤르메스 리더팀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를 떠나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어 더 이상 응원할 수 없으니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곽경근 감독은 유소년 클럽은 구단 소유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 본인이 책임 질 부분은 없으며, 기타 의혹에 관해서도 본인은 떳떳한 만큼 사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독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이에 헤르메스는 본격적인 감독 퇴진 운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단체 행동에 대해서는 대표자 회의를 통해 결정 후 조만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