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감독님 해임됐다는 걸 알고 저도 이거 미친거 아닌가 누가 장난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 여기 올라온 몇몇 글들을 보니 조금은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구단에서 밝힌 송감독님 해임 이유는?'내년 클래식 승격을 위해 공격적인 리빌딩을 위해 송 감독과 결별이 불가피했다고 했다.'입니다.
공격적인 리빌딩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격축구를 의미하는건?아닐 것이고 선수단을 큰 폭으로 개편하겠다는 의미겠죠.
뭐 주전 선수들 다 내보내고 몸값 낮은 선수들로 운영하겠다라는 의미는 아닐것고.
그렇다면 아마 전력보강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말을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내년시즌 대비해 돈 좀 풀어서 좋은 선수들 좀?데려올건데 송감독 지도력으로는 클래식 승격이 불안불안하지 않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리그 3위라는 성과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긴 했지만 과정에 있어서 몇몇 경기들은 감독의 미스로 날려먹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니 구단의 저런 평가는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만도 없을테고.
만약 구단이 저런 입장이라면 팬들은 '그래도 정이 있지 어떻게 그렇게 내치냐', '큰 그림을 위해서라면 아쉽더라도 이별이 맞다'로 입장이 나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각자의 판단일테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좀 격양된게 송감독님 인터뷰에서 나온 '아쉽다'라는 표현 때문인듯 합니다.
이게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해서 아쉽다'로 느껴지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2년간 일한 곳에서 떠나려니 아쉽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처음에 단독기사는 자진사퇴로 나왔다가 추후에 나온 기사에서는 양자협의해서 계약해지 했다는 식으로 나온거 봐서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파기를 통보한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구단과 감독님과 어느 정도 협의는 있었던 것 같고. 협의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을 수도는 있겠지만요.
일단은 구단에서 내년 클래식 승격을 위해 감독 교체가 불가피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였으니 올겨울 팀 리빌딩 되는 상황을 주시해보면서 신임 감독의 능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같네요...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긴합니다.
그래도 역대 감독중 마지막에 팬들에게 박수 받는 감독은 송감독님밖에 없네요.
근데 한가지 재밋는건 감독 바뀔 때마다 신규 아이디로 떼쓰는 분들이 꼭 계시네요.
누가 고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위나가면 물타기용으로 쁘락치 전문시위꾼들을 심어놓는다죠? 꼭 이런 느낌이네요.
부천하자
2016.11.10큰게임을 치뤄본 수비1명 미들1명 공격1명이 꼭 필요하며 거기에 또한 어느정도 급 이상의 감독이 필요합니다.이런조건을 갖출려면 총알이 필요한데 내년엔 준비가 가능하다 이렇게 해석되네요.
굵은악마
2016.11.10사실 글 저렇게 써놓고 저도 이게 진짜 맞는건가? 의심되긴 하는데.... 그냥 저렇게 믿어보려고요.... ㅠㅠ
허니
2016.11.101.1.1명이 아닌 2.2.2명은 필요할듯 한데요 ㅠㅠ
진격헤르메스
2016.11.10티라노
2016.11.10물론 그때는 진짜 계약종료였고...지금건 중도 해지지만...여튼 그렇게 헤어진 감독님 두분...<br /><br />
선수들이나 팬들에게서 성적을 떠나 인간적인 존중을 받을 만큼 좋은 분이셨는데...머릿속으론 이해가 되지만 아쉬움은 진짜 많습니다
Zzzo3ozzZ
2016.11.10굵은악마
2016.11.10그리고 p급 없으면 앞으로 감독 못하는거 맞아요. 전남이 삽질하고 았는거고요.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211116
현재는 AFC의 유예 조치에 의해 A급 자격증만으로도 지도가 가능하지만, 2018년부터는 반드시 P급 자격증을 취득한 지도자만이 K리그와 각급 대표팀을 지도할 수 있다.
Zzzo3ozzZ
2016.11.10철혈의부천
2016.11.10댓글마다 쫓아다니면서 태클거시는데 참...이제는 안쓰러워 보입니다.
부천좀잘하자
2016.11.10지금 님의 말이 더 이상하네요~
2018년까지 P급 적용 맞아요.
그러면 님의 말은 '2017년까지 송감독으로 가고 만약 2018년에 클래식 진출했든 안했든 송감독은 P급없으니 자르자' 이거 입니다.
2018년이 굉장히 멀리 있는것 처럼 말하시는데 당장 1년하고 2개월 후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노상래는 전남에서 수석코치로 계약한겁니다!! 송선호 감독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티라노
2016.11.10아이러브숑
2016.11.10한가지 물어봅시다. 강주장이 그러면 어떻게 표현하는게 맞나요? '감독님 나가게 되서 전혀 아쉽지 않네요.' 이렇게 인터뷰 하나요? 덧 붙여서 제가 SK때부터 감독 경질당하는거 한 두번 보는거 아닙니다. 송감독이 애초에 사람이 좋아서 제가 오해하는 수도 있겠지만 일방적인 통보 받고 경질당할 때 보통 저런 인터뷰 안합니다.
덧붙여서 정작 이글은 P급 자격증 이야기는 없고 감독의 지도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왜 갑자기 P급 이야기가 다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나온김에 이야기하죠.
P급은 17년에 감독하는 것에 아무 상관 없습니다. 18년부터가 문제지요. 1년 시한부 감독이라는 소리인데 '어차피 1년 후면 그만두는데' 라는 의미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안보이시나요? 레임덕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아세요? 제주는 아예 수석코치가 감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성환은 올해로 계약 끝이구요. 전남의 경우는 노상래가 수석코치로 계속 가게 됩니다. '감독' 못 달고 있습니다. 애초에 자진사퇴 의사도 밝혔던 노상래가 수석코치로 만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Zzzo3ozzZ
2016.11.10아이러브숑
2016.11.10mufasa
2016.11.10전남 노상래 감독님 언급하시면서 "구단의 결정과 믿음으로" 라는 말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겪어보셨는지, 어떤 부분을 그렇게 잘 아시는지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엔 조금 능력이 부족한 분이란 판단이 적지 않게 들기에 그냥 훈수 이렇게 두고 말겠습니다~
계속 여기저기 댓글로 시비거시는 일로 수고하시는 건 본인 자유시겠지만, 아무리 온라인이어도 많은 이들이 공동으로 열람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가락 움직이시기 전에 생각 한번씩은 더 해보시고 글 적으시는게 더 양질의 공간을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Reckoner
2016.11.10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이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이런저런 사람을 다 봐왔기 때문에 댓글의 모습만 봐도 서포터인가 아닌가가 구분이 됩니다. Zzzo3ozzZ님도 아마 서포터보다는 송선호 감독님과의 가까운 관계의 분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아니 거의 100% 확신이 듭니다.
저희는 송선호 감독을 나무라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부천FC를 응원한 팬이라면 아마 대부분 어떠한 분인지 다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번 소식에 모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구단 역시 그렇습니다. 일처리 문제때문에 항상 팬들한테 안좋은 소리는 듣지만 진짜 생각없이 내쳤을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최소한 할 수 있는건 해보고나서 내놓은 결과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막을 더 알고 싶은 것이고 거기서 이런저런 내용도 추측해보고 그런겁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감독님이나 감독 지인분들에게서는 감독 입장이 중요할 것이고 구단은 구단 입장이 중요할 것이고.. 팬은 이런것을 모두 종합해서 결론적으로 무엇이 구단의 미래에 있어서 어떠한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는가를 판단합니다. 지금 알 수 없는 판단이고 되돌이킬 수 없다면 그 때 가서 판단하겠죠. 감독은 감독대로 구단은 구단대로 편을 들어주길 바랄지도 모르지만 팬은 그렇습니다.
아마 감독님도 그렇고 그 주변분들은 굉장히 억울하고 구단이 미울 수도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팬들은 이럴 떄 일 때 더 이성적이기도 하고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간혹 이곳에 선수 부모님이나 사모님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와서 계속 글쓰시다가 서포터한테 된통 당하고 떠나시는 모습을 많이 봐온터라.. 지금 분위기가 혹여나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송선호 감독님과 이대로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감독님이나 주변분들에게 안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지를 않습니다. 팬을 팬대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팬들은 팬들끼리 논쟁하고 싸우게 냅두셨으면 합니다.
Reckoner
2016.11.10올해 안산이 후반기 막판에 성적이 안좋았던 여러이유 중 하나가 이흥실 감독이 새로 창단 될 안산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선수들이 감독말을 안듣기 시작했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mufasa
2016.11.10서두에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 신규회원 맞구요, 전문시위꾼은 아닙니다. 아쉬우시다면 안쓰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전반적으로 본 글에서 받는 느낌은 자의적 해석을 마치 팩트에 근거한 자료인 냥 적어놓으신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기사를 인용한 것 같은 구절에선 볼드체로 강조하시면서 '이러이러한 팩트에 의하면' 이라는 식의 근거를 드시는 것 같지만
결국엔 "의미겠죠." 라는 자의적 해석으로 귀결이 나네요.
리그 3위 라는 성과 이상의 목적을 달성하긴 했지만 과정에 있어서 몇몇 경기는 감독의 미스로 경기를 망쳤다는 평가가 나왔다고도 하셨고, 언급된 그 부분을 "틀렸다고만 볼 수 만도 없을테고" 라고 적어주셨는데,
이 부분에서 작성자분 본인의 흠을 보이시는게.
1. 고작 인터넷 스포츠 뉴스 클릭해보다가 결국엔 읽은 아티클들, 혹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댓글을 믿는다. 라는 걸 보이신 것 같구요
2. 실제로 부천 경기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보신지 의문을 가지게 하네요.
2-1. 몇몇 경기는 감독의 미스로 경기를 망쳤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고 이기고 있던 경기에 추가시간에 역전 골 허용했던 그 상황들을 지켜보셨는지... 과연 어느 나라 어느 팀 소속 감독이 추가 시간에 너희들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있을테니 대충대충 하다가 끝내라고 지도를 할까요?
필드에서 끝에가서 집중력을 놓쳐버린 선수들의 잘못을 감독의 역량부족이라는 말로 화살을 돌리는게 많은 분들 눈에는 그저 자위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여질거에요.
밑에 어떤 분이 언급해주셨는데, '떠나기 싫은 직장에서 합의 하에 계약해지라는게 있을 수 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났을때 엄청난 분석과 팩트를 근거로 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신 것 처럼 꾸며놓으셨지만, 사실은 카더라통신 몇문장 읽어보시고서 자의적인 해석을 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분히 드네요.
굵은악마
2016.11.10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글쓰신 분의 글을 읽고 났을때 뭔가 심오한 내용 같지만 몇문장 읽어보고 글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체 요점이 뭔가요?
아니, 뭐 제가 돌대가리라서 심오한 글을 잘 이해못했다고 칩니다.
그럼 글쓰신 분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축구 이야기하는 곳에서 축구이야기는 안하시고 엉뚱한 소리를 계속 하시는 것 같으신데 축구 이야기 한번 듣고싶습니다.
물들어부천
2016.11.10㈜노총총무
2016.11.12전 아무리 읽어봐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글로 보이는데요??
뭘 엄청난 분석이 들어갔다고 비아냥 대는지는 모르겠는데
당신이야 말로 졸라 ㅄ같이 장황하게 갈겨대고 상대방 깔아뭉개려는 개수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송감독님이 말아먹은 2~3경기만 잡았어도 결과는 달라졌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Gkdud6369
2016.11.15인천레즈
2016.11.15Gkdud6369
2016.11.15남긴건 같은 팬으로서 욕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아서 댓글 하나 남겼습니다~
괜찮은미래
2016.11.15보기 안좋으면 님도 남이 보기 좋게 쓰심 됩니다.
뭐 자긴 고귀한척 씹선비질.....
인천레즈
201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