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사안 대처에 대해서는 완전 강성을 추구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하기로 하구요.
그중에 하나가 리그 잔여 경기 포기였습니다.
그 공지가 올라가자 반대했던 측에게 "너희들이 원한 것이 이것이었느냐"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그래 우리 이제 이렇게 망가졌다. 보기 좋냐?"고 말하고 싶었죠.
그리고 이틀이 흘렀고 그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21026093706539
그간 선수단은 계속 훈련을 했습니다.
경쟁을 통해 2부리그에 합류하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몸을 만들고
훈련에도 거의 참여 했으며, 지난 화요일에는 대부분 시의회에도 나왔습니다.
이와중에 한 팬이 "수당이 없다면 내가 내겠다"며 거액을 기부했습니다. ㅠ.ㅠ
변수가 많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재개 관련 득실을 따져봅시다.
저는 득이 생각보다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득>
- 리그 파행에 대한 책임 회피(리그 불참은 전례 거의 없어서 협회 등에서 두고두고 문제 제기)
- (좀 치사하지만 우리는 관심이 필요해요 ㅠ.ㅠ) 수당까지 거부한 선수단의 팀과 팬에 대한 열의에 대한 이슈성
(잔여 경기 거부 메시지의 이슈성은 이미 거의 소멸)
-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 연장
- (정말 재수없을 경우) 잔여 경기는 우리의 마지막 축구 경기
- "리그도 끝내지 못할 정도로 경영했는가", "리그 불참은 막장" 등 비난 회피
(추후 재개될 시의회 논의에서 이 부분이 약점될 가능성, 온라인상에서는 그럴 조짐이 보임)
- 부천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던 불우이웃돕기 모금 예정대로 진행
- 지하철역 개통 기념 무료 경기를 위해 배포한 무료표 활용
- 수당 기부자에 대한 기본적...
- 팬의 집결을 기회로 자연스러운 우리의 의사 전달
- 유종의 미 컨셉(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는다?)
- 선수단이나 팬들의 열의가이 정도라면 우리 서로를 위한 응원도 무리는 아닐 듯
(그 자체가 우리 서로에게 힐링 아닐까)
<실>
- 일관성 결여(그럼 그렇지.. 니들이 별 수 있어? 좀 쪽 팔리고 굴복의 이미지 우려)
- 경기에서 패할 경우 분위기 저하(훈련상황 보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만)
- 비용 지출(수당은 차치하고 무료 경기이기 때문에 수입이 없고 따라서
기백만원의 지출은 불가피, 그 정도도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아울러, 강성 대응과 경기 재개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 함께 빠르게 이야기해보시죠.
큰민호
2012.10.26선수는 뛰고 싶어하고 팬들은 경기를 보고싶어하고 그라운드가 여전히 푸르다면 게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조현준
2012.10.26그제 모여서 애기 했던것 처럼 하루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급변하는군요.
득과 실을 따져보았을때 저는 경기보고 싶습니다.
Rice cake
2012.10.26득이되는 부분이 많네요...
어떠한 결정이든 적극 지지하고, 동참하겠습니다.
지구사랑
2012.10.26시합은 계속 되어야 하고요. 관중을 어마어마하게 모아야 합니다. 대규모 관중동원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재영
2012.10.26우리만큼은 갈리고 싶지 않습니다. 재개가 되든 안되든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겠습니다.
나무
2012.10.26많은 관중을 불러모을수 있고, 경기 내용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참에 시의원들 초청해서 한번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그들이 올지 모르겠지만, 초청장을 발송하는 것만으로도 추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당장 내일 경기라 초청장을 보내기엔 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요.
배종옥
2012.10.26show must go on!!
김영진
2012.10.26협회 심보가 그리 호락 호락한넘들은 아니기 때문에
잔여경기 보이콧에 대한 책임이 오래 갈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큰민호님 말씀대로 그라운드가 여전히 푸르다면 경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전상면
2012.10.26저도경기에참여하는게좋다고봅니다............
부천시강서구민
2012.10.26우리 할건 하면서 2부리그 진출 계획도 잘 진행해야될거같습니다. 경기를 너무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저렇게 있고 바라는 팬들이 많다면 해야죠. 어찌됐든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젊은남자
2012.10.26우리가 사랑하는 축구를 계속 보기위해서 신경써야할 일들이 너무 많군요..
경기재개의 대의명분이 있다면 구단의 현명한 판단을 따르겠습니다..
강희창
2012.10.26우선 경기를 뛰고자하는 선수들이 원하면 해야죠
저는 찬성입니다.
입셍로랑
2012.10.26무엇을 하든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그리고 함께 외치고.. 왠지 내일 경기가 열린다면
뭔가 눈물나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pedro
2012.10.26찬성합니다
팀이 있고 선수도 있고 팬도 있는데 경기 해야죠!
부천FC LOVE
2012.10.26부천 fc 관련된 트윗 내용중 한 소식에 의하면 내일 경기 진행한다는데.... 맞는 소식일런지 ??
궁굼하네요 !
옵튀머스 프라윔
2012.10.26선수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려하네요.
좋은 결정이 나도록 힘써 봅시다.
윤경택
2012.10.26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어서 경기가 재개되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이럴때일수록 한마음 한뜻으로 소리높여 외칩시다 우리팀 부천FC
이기백
2012.10.26축구선수가 그라운드에 있지 않으면 선수가 아니란 말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천 선수들은 부천 그라운드 위에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경기가 재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부천토박이
2012.10.26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네요..
이렇게 된거 끝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송독고재묵
2012.10.26전 일단 일관성 결여의 이유로 반대지만
무조건적으로 구단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안현태
2012.10.26강경대응에 있어서 충분히 보여주었다 생각합니다.
여건이 되고 선수들도 원하고 우리도 간절히 원하니..
경기는 재개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보고싶습니다..
무장전선
2012.10.26구단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어떠한 결정이 나오던지 헤르메스차원에서 응집력있게 다음, 네이버,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만들어보죠
손용주
2012.10.26경기 재개하는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 구단에서 많은 고민이 있을거 같습니다.
구단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우리의 열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철민
2012.10.26개인적으로 이번주 경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다음주 경기는 모르겠지만...입장 번복이라는거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경기를 했을경우 생기는 득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실보다 정말 큰것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결과가 나든지간에 구단과 각 모임 대표분들 선수들의 의견 존중합니다!
해야하나 말아야 하는가에 의견은 다들 다르지만 그래도 속마음은 모두 하나인듯 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그 결과에 존중하고 내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총총무
2012.10.27번복자체가..갑자기 대뜸하는게 아닌상황입니다...
우리는 돈없어서 못하는건데
기부금으로 운영해 나간다 - 팬들이 이렇게 원하는바에 의해 우리는 경기를 재개한다
누구나 수긍할수 있는 명분입니다.
저것들..ㅉㅉ저럴줄알아써 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인성자체가 그딴인간들입니다
어느일이든 명분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번복할수 있는 최고의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것이 부천시의회를 완전히 ㅄ집단으로 몰고갈수도 있을꺼 같구요
(기부금 받아서 운영할정도로 사랑받는 구단을 팽시켰다..라는 반응이 오겠죠)
우린강경에 입장을 보여줄대로 보여줬고,
그에 따른 시민들의 사랑의 정도역시 얻었습니다.
득이 많은 만큼 경기재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최강투덜
2012.10.27아주 최악의 경우, 올 시즌이 아니면 더이상 부천의 축구를 못본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이렇게 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상황까지 바라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네요.
어쨌든.
남은 두경기 재개에 대해서 찬성합니다.
번복에 대한 책임은 있겠으나,
오히려 리그 운영을 파행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되구요.
그리고 잔여경기 포기라는 의사 표현으로 인하여
우리 팀은 명분은 명분대로, 실리는 실리대로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헤르메스 캐슬에서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