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김병지가 의심스럽습니다.

강원팬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번 기사 단독과 관련하여...

소스가 우리냐?? 강원이냐??? 에이젼트냐?? 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리는 아닌거 같은데..

강원이나 에이젼트쪽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구요..

그래서... 결론은

1부로 가고싶은 선수와 에이전트...

그리고 강원구단의 수작으로 의심됩니다.

그러다 일이 어긋나니...

마지막 수작 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부가고 싶은 선수를 앞세워서 여론전 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선수가 가고 싶다는데.. 너네가 끝가지 버틸수 있어???

요런 분위기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데리고 있는게 맞다 싶습니다.

여름쯤에 1부 성적에 따라 요동칠 수 있다고 보고...

재준이 폼이 나락으로 가지 않는한..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시장 결재 이야기 부분은 구단 내부 아니면..

외부에 알려질 수 없는 사안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신문기사 수정을 위해 언급한 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첫 단독과 관련한 소스가

만약 구단 내부가 소스라면...

이번 일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듯 합니다.

어떤 입방정으로 선수, 구단, 팬들에게 상처를 입혔으니..

구단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우리팀에만 u23 소집되는 선수가 4명인데 (3명이었는데 새로 영입한 박현빈 선수도 소집명단)

4명 다 전지훈련 갔다가 튀르키예 가는데요.

대표팀 소집 예정이면 프로선수는 계약도 무시하고 띵가띵가 놀고 개인훈련하다가 대표팀 가도 되는건가요?

기자 소스가 우리쪽에는 없나봐요. 강원쪽 기자인듯.

제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안재준 이적 이야기가 강원인지 에이전트 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 대강 느낌이 서류조차 오가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임) 바로 언론에 '10억 이상' 이라는 기사로 나왔던 것이 이적 불발의 최대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 추측이나 10억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 자체에서 일단 구단 내부 소스는 아닌 것 같고 실제 이적료는 8억 정도 인데 10억 이상으로 부풀릴 이유가 있었는지부터가 의문이 듭니다.

강원쪽 관계자나 에이전트가 10억 넘는 딜로 타구단의 하이재킹을 막으려는 의도였는지 혹은 이적료 + 연봉까지해서 10억이 넘는데 그걸 기자가 잘 못 받아들여서 그렇게 쓴 것인지. 최악의 경우라면 10억 이상으로 질러 놓고 실제 이적료 8억에 차액을 다른 쪽으로 쓸 생각이었는지 등.. 별 생각을 다 하게 만드네요.

"부천FC 사회적 협동조합과 부천시장이 반대해서 파토났다" 이 문장 하나로 서호정 기자는 자신의 취재원의 정보 접근성과 제공하는 정보의 순수성을 의심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기자 입장에서는 이런 취재원의 말 받아 쓰다가는 큰 일 나겠네요.

해설만 이상한게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