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부천님만세

2016.07.11

박수가 필요한 시점..

조회 수 380 추천 수 4
3연패.. 좀 아픕니다.

잠깐 주춤하는 사이 우리 위의 팀들과는 승점이 벌어졌고,

우리 밑에 있는 팀들과는 승점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랜드전까지 대전전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있어보였고

이번 강원전 역시 마음만 조급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어제 경기로 딱 20경기. K리그 챌린지가 22R 가 끝났습니다.

20경기 9승 6무 5패..

엄청난 성적입니다.

경기의 절반 가까이를 승리로 장식했고, 시즌 반이 끝난 지금

순위표에 4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3위 대구와 승저 2점차

5위 이랜드와 승점 3점차..

이랜드와 득점은 21득점으로 같지만 실점이 많이 적기때문에

4위를 유지하고 있네요.

즉, 다음경기에 우리가 지고 이랜드가 이기면 다득점에서 밀리기때문에

5위로 내려앉는점...

지금 순위표나 상황에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분위기..

지난 FA컵 32강전에서 포항을 잡고 그 분위기타고 쭉쭉 올라왔죠..

구단, 선수단, 서포터 모두 분위기 하나만큼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패로 분위기가 많이 다운 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위팀 전북현대..

그냥 포항때처럼 후회없이 뛰고 후회없이 즐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단분들이 글이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매번 경기에서 이길수는 없습니다.

가끔은 연패도 할꺼고, 대량 실점으로 대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발.. 서포팅석 앞으로 어깨 쳐지고 고개 숙이면서 안왔으면 합니다.

90분동안 힘들게, 미치도록 뛰어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전주에서 아마 올시즌, 아니.. 프로올라와서 두번째로 많은 서포터들이 모일거라

고 예상됩니다. ( 첫번째는 프로 첫경기 수원FC전이 아닐까 합니다.. )

절대 전북한테 쫄지도 말고 부천답게. 부천스럽게.

시원하게 경기하고 옵시다.

져도 괜찮습니다.

우리 이미 많이, 높이 올라왔고, 지금 뛰는 선수단분들이 만들어낸

팀의 역사입니다.

절대 주눅들지말고, 어떤팀을 만나던 부천답게 경기했으면 합니다.

선수들 가슴에 달린 엠블럼의 가치와 무게를 생각해주시고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뛰어주셨으면 합니다.

지는건 괜찮아도 안뛰고, 몸사리는건 절대 용납 못합니다...

항상 뒤에서 박수치고 목소리 높혀서 응원할테니

주눅들지말고 경기합시다.

전주에서 뵙겠습니다.

전주에서.. 그리고 올 시즌 제대로 사고한번 쳐봅시다!

4개의 댓글

Profile
Lee51
2016.07.11
20경기 9승 6무 5패... 승점만 따져서 저 숫자는 못봤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 진짜 많이 이겼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우리 너무 잘해왔습니다. 프로 4년동안 지금이 정말 프로팀 된 것같은 우리팀..우리구단 우리선수들 우리 서포터즈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부천은 자부심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Profile
Reckoner
2016.07.11
파컵이 선수들 체력 문제가 얽혀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포항전도 그렇고 오히려 선수들 정신력을 가다듬는데에는 딱 좋은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한 경기 더 치루어서 잃게되는 체력보다 거기서 얻는 정신력의 가치가 너무나도 큽니다. 선수단 여러분 승패 관련없이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오십시오. 오히려 경기에 부담이 되는건 전북이지 우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팀 스타일상 공략하기 쉬운팀이기도 합니다. 전북전을 기해서 반등합시다.

p.s 상대는 K리그의 큰손. 눈에 띄면 어느 날 전북 스카우터가 당신을 찾아올지도 모릅니다ㅋㅋ
Profile
남성현
2016.07.11
전북은 지금 K리그 클래식에서도 독주하는 팀입니다. 거기에 홈경기성적은 리그 8승1무 (6연승).
우리팀 주전 연봉을 다 합쳐도 김신욱 연봉에 미치지 못할거에요 아마?

그렇다고 쫄지말고 죽을힘을 다해 뛰면 선수여러분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목소리 높이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치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만들어봅시다!
Profile
티라노
2016.07.11
절대무적의 팀이라도 1년 가까이 벌어지는 시즌이니만큼 분명 굴곡은 있습니다.
이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고 올라오느냐 아니냐가 부천의 올 시즌을 좌우할 겁니다. 이번 시즌 큰 전환점을 맞은 셈이네요.
강팀은 이런 위기들을 스스로 치유하고 올라옵니다. 분위기 다시 타고 올라올거에요~!
에디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포터] [공지] 홈경기 스탠딩석 관련 안내 헤르메스리딩팀 2024.03.10 516
공지 [일반] [공지] 2024시즌 부천FC1995 경기일정 헤르메스리딩팀 2024.01.19 1330
938 부산 대전 후기 1 No.1 2016.09.11 387
937 희곤아! 서영호 2016.07.17 387
936 [일반] K리그2 2023 8라운드 순위 1 남성현 2023.04.19 386
935 [일반] 빠따는 지금 코로나로 난리네요.... comeon부천 2021.07.16 386
934 [일반] 유관중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박살낸 경기 1 남성현 2020.06.28 386
933 감독 전술? 얇은 선수층? 부상? 1 뚝배기 2018.07.09 386
932 우리팀 선수도 많은데 '올해도' 그렇게 쓸 선수가 없나요??? 우주최강투덜 2017.04.22 386
931 내일 경기 이런 기사도 있네요~ lovenk 2016.10.22 386
930 [일반] 전반은 버리는 경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2 아이스아메리카노 2023.11.29 385
929 전술의 부재인가 개인기량이 안되는것인가? 괜찮은미래 2017.03.20 385
928 이윤환 써봅시다. 3 diamond 2016.08.10 385
927 에드손 선수 2 호드리고뽜이야 2016.07.09 385
926 [일반] 오늘은 진심 비긴게 다행이네요. 2 ㅌㄷㅌㄷ 2022.05.15 384
925 [일반] 이야 경기 보는데 감탄나오네요 도로로동동동 2021.04.14 384
924 (부천fc1995) 홈페이지 정보 무패혈통 2018.03.16 384
923 K리그 챌린지 2016 16라운드 현재순위 1 남성현 2016.06.08 384
922 [일반] K리그2 2023 32라운드 순위 3 남성현 2023.09.21 383
921 29일(토) 오후5시에 킷치와 연습게임 있다고 합니다 6 profile 호나우도 2017.07.27 383
920 좋은 공부했다 생각합니다. 4 괜찮은미래 2016.06.29 383
919 창수형 골 2 굵은악마 2016.06.05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