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서산 시민구단, 예산으로 연고 이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서산 시민구단이 연고지를 충남 예산으로 이전한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3일 " 서산 구단이 연고지를 예산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 면서 " 예산과 연고지 협약서도 연맹에 이미 제출됐다 " 고 밝혔다.

197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종덕 감독이 주축이 돼 2002년 11월 창단된 서산 구단은 이로써 창단 6년 만에 연고지를 바꾸게 됐다.

새로운 팀 명은 예산 FC로 정해졌으며 해당 팀은 내달 5일부터 시작될 2008 내셔널리그 전반기부터 예산공설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예산으로 연고 이전은 7일 열릴 연맹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반면 지난 시즌 연고지가 없었던 아이엔지넥스 신생 구단의 올해 리그 참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연맹은 이에 따라 5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아이엔지넥스의 올 시즌 참가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의 리그 일정을 짜기로 했다. 아이엔지넥스 퇴출 여부도 7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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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민구단이라면서 연고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