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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2008.10.18

지금 사태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조회 수 3020 추천 수 21
오랜만에 글을 쓰니 낯설게 느껴지네요. 비교적 사소한 일에도 글을 올렸는데, 큰 일이 터진 이후에 침묵을 했으니 당연하겠죠.

오랜만에 쓰는 만큼 큰 마음 먹고 쓰는데, 할 이야기에 대해 동의하는 분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한명의 서포터로서 생각하는대로 글을 올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라서 많은 용기가 필요하군요.

지난 9월 20일 광주전에서 우리팀 코치에 의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게시판이 들끓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잡기도 전에 코치의 부인께서 글을 올려 논쟁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사무국장과 제가 감독과 코치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치는 광주 원정을 와서 놀랐을 회원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적극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감독님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코치에게 상당히 강하게 혼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게시판 등을 통한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면서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후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사실 TF는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서포터는 상황진척을 원하지만 우리 구단은 법인구조상 주요 결정은 단장이 할 수 있습니다. TF는 분위기를 전할 수 있을 뿐이죠. 하지만 현 단장님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큰 일들이 많으셔서 중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다소 여유가 없으셨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문제가 정말 폭력문제로만 생각하십니까. 이 사건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제게 이런 질문을 받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광주를 4-0으로 이기고, 순위가 중위권보다 높다면,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지난번 광주전과 같은 일이 터졌다면 어떻게 했을까"

대답은 대부분 "큰 문제가 안되었을 것이다"입니다. 과거 부천SK 시설 한 감독이 선수를 때렸는데, 그 이후 경기력이 향상되어서 오히려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몇 분 있더군요 --; 따라서 저는 현재의 문제를 사실은 성적문제에 대한 불만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게다가 당시 하위권이던 광주에게 대패를 했으니 분통이 터질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 상황이 선수단에게 맹목적인 분투만을 바랄 상황도 아니고, 일부 친분있는 선수들도 있는 상태에서 분기탱천할 수도 없는 마당에 불미스러운 일이 터졌고, 그쪽으로 마구 감정의 분출이 이뤄진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고 폭력을 옹호하는 말은 아닙니다. 또 그런 일이 있다면 정말 수습불가입니다.

여기에 서포터라는 조직의 특성을 알리 없는 코치의 부인이 서포터의 열정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올려 분위기가 더욱 악화됏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서포터라는 조직을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축구인이면 이해할까요? FC서울이 왜 패륜인지 모르는 사람의 비율이 99% 아닐까요? 그래서 지금 우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459번 같은 4차원 글이 올라오는 것이겠죠.

이런 상태에서 가장이 게시판에 비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글을 올린 코치 부인의 행동은 저는 대단히 용감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 현실에서 남편을 위해 이렇게 거친 사람들을 상대로 글을 올릴 수 있는 용기있는 부인을 두신 코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치 부인의 게시글 문제는 그렇게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코치 부인의 글이 올라왔을 당시에는 정말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났습니다. 그런 의견을 소모임 게시판에 쓰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는데, 다소 감정적인 글이 올라와서 논쟁이 산으로 가는 양상이 되었으니까요.

일부 선수의 글 게시 등의 행동도 같은 관점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흥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기선 단장님의 지적대로 정말 '문화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좁힐 기회가 아직 부족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보신 분들은 혹시 제가 감독님이나 코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저는 지금 코칭스탭과 관계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단의 분위기를 서포터에게 있는 그대로 알려 주었고, 이런 정보들이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특히 팬이 주도하는 구단 문화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기를 바랬습니다. 주로 제가 속한 유니티 게시판 등에서 그러한 정보를 주었는데 나중에는 그 내용들이 감독님에게 전해지면서 관계 회복이 거의 어렵다고 생각되는 상황입니다.

그런게 관계가 망가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긴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코칭스탭과 친해야 구단이 굴러가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개인적으로는 두분과 참 맞지 않기도 합니다. 술을 싫어하는 나는 술을 잘 드시는 두분이 저녁을 먹자고 하는 것도 꺼려졌습니다. 게다가 나도 다혈질이지만 두분은 더 다혈질이기 때문에 정말 과격한 소리도 잘 합니다. 저는 또 그런 식의 대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 중에는 듣고 화가날 이야기도 많지만 크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자리의 그런 이야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서포터가 경기장 또는 게시판에서 흥분해서 하는 이야기의 50% 이상이 사실과 다른 내용 때문에 흥분하거나 나중에 알고보면 흥분할 사안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를 이어서..

단장, 구단, 코칭스탭에서 이야기가 없는 동안 서포터의 항의에 대한 메아리가 없었습니다. 서포터라는 조직은 자존심이 생명인데, 이런 장기간에 걸친 상대의 침묵은 정말 서포터에게는 형벌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짜증나서 잠을 설친 것이 벌써 몇일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코칭스탭의 게시판의 글에 상처를 받고, 서포터는 코칭스탭이 한 말에 상처를 받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앞서 술자리 이야기와 서포터가 흥분했을 때 한 이야기 중 버려야 할 말이 많듯, 서포터의 게시판이나 코칭스탭이 화가나서 한 말들이 다 참고할 만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서포터가 현 상황에 실망한 나머지 "부천FC의 경기는 이제 안보러 간다"고 이야기를 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참 힘빠지는 이야기인데요. 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은 더 이상 서포터가 아닙니다. 서포터는 세습직이며 종신제입니다. 그렇게 떠나는 분은 냄비죠.

물론 이런 말을 한 서포터는 그게 진심이 아닐 것입니다. 화가 나서 한 소리죠. 그 분은 아마 과거 트루판이 개판을 칠 때도 같은 소리를 했을 것입니다.

또 예를 들어 감독이 화가 나서 "서포터가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했다고 칩시다. 그런 말은 진심이 아닙니다. 분위기가 악화되고 흥분된 상태에서 내던져지는 그런 말 하나하나에 집착하면 문제는 절대 해결될 수 없습니다.

부천구단이 지역연고구단이라는 것은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와서 보니 부천은 작은 동네입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구단이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 가는 것은 정말 부정적인 일입니다.

서포터의 행동에 대한 반응 이야기를 하다가 또 이야기가 샜는데요, 지난 홈경기를 앞두고 배기선 단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 어려운 판단을 앞두고 솔로몬의 지혜를 생각한다" 결국 아이를 반으로 짤라서 가져갈 수 없는 친엄마의 마음으로 결정을 한다는 것이죠.

구단은 아이라고 칩시다. 서포터는 친엄마 아닙니까. 이미 FA컵 물건너 가고, 하위권에 맴도는 팀이지만 우리팀입니다. 이런 팀이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밥 한숟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친엄마의 도량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팬 사이의 갈등의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서포터 자체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하기도 합니다.

잠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면... 현 부천의 감독은 객관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구단을 위해서 현 구단 구성원 중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 사재를 털었습니다. 이 부분은 코치도 마찬가지입니다.(물론 저도 팬 입장에서 그간의 전술 운용에 관해서는 불만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 사안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초대 감독이고 코치입니다. 저는 성적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지만, 언제가 됐든 최대한 명예롭게 이곳에서 떠나고 이후에도 비중에 맞는 직함을 갖고 구단을 위해 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섭섭한 말은 잊어 주세요. 정말 의미없는 말들입니다.

게시판을 보면서 불과 한두달 전만해도 우리가 코칭스탭에게 남긴 글들을 보면 이렇게 사생결단하듯 달려드는 현실이 낮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이가 가까워도 대화 타이밍을 놓치면 계속 관계가 멀어지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광주전이후 성적과 팀 분위기에 화가난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포터 편향 입장에서 지금까지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뭐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구단에 부담이 너무 큽니다.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할 상황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서포터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서포터들은 열악한 분위기를 잘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내는 이제 시작입니다.

(구단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TF에 지원하세요. 업무인수인계하고 다 빠지고 싶은 게 대부분의 TF의 심정입니다. TF 일은 생노가다에다가 고통입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생업에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고, 경제적 출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팀을 다 조져 놓은 트루판에게는 사과를 받았습니까? 그랑이 그렇게 차붐 사과하고 나가라고 했는데, 사과는 받지 못했고 오히려 지금은 차붐 나가라고 할 분위기 아닙니다. 나간다면 잡을 분위기죠.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서포터는 언제나 승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링에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서있는 게 승자이 듯, 종신제로 대를 이어서 크루바에 선 서포터는 항상 그 자리에 서 있기에 승자입니다.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항상 고생만하는 서포터에게 또 요구를 하려니 막막합니다. 하지만 저도 서포터입니다. 당연히 구단 구성원 중 가장 편하게 그리고 이해해 줄 것이라 믿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곳도 10년지기들이 우글대는 이곳입니다.

마음에 앙금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털고 갑시다. 반드시 짧은 시간 안에 우리 모두가 즐거워할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문제에 집착하며 많은 좋은 소식에 제대로 좋아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2-3주간 작업으로 내년 및 후년 후원 문제를 어느정도 마무리 지었고, AFC윔블던과의 제휴작업도 순조롭습니다. 지역 사업자와의 각종 제휴 사업도 앞으로 계속 확정될 것이 있고, 다음 홈경기인 용인전을 대비한 온라인 배너 노출이 시작되고, 마지막 경기인 서유전은 K3팀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대규모 바람몰이 마케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다 서포터의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공유하고 즐거워해야 할 것들인데, 분위기에 눌려서 우리는 다른 어떤 이야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각종 사업은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깝습니다.

구단을 이루는 요소는 정말 많습니다. 돈, 운영진, 팬, 지자체, 후원사 등. 이 수많은 구성요소 중 우리는 한두가지만 문제인 정말 행복한 구단입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나 허약한 조직이긴 합니다. 나도 일주일 넘게 고민한 내용이니 일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이견이 생길 수 있으나, 의견이 다른 상대는 존중하고 결국 우리가 팀을 만들 때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길로 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찌됐든 우리는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우리가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분위기와 상관없이 저는 내일 경기 갈 겁니다. 어떻게 기다린 팀인데, 시즌이 다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나 벌써 걱정인데, 한 경기라도 빼먹으면 너무 억울합니다. 응원을 하든 안하든... 아마 다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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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2008.10.18
공감합니다. 깊이가 얉아 하지못했던, 정리되지않았던 생각이 이글에 모두 표현되어져있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지금의 모습은 자존심을 잃은 다 큰 어른들의 투정같습니다. 모든 이의 모습은 아니지만, 표현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체의 모습이 되고, 또 그들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깊게 보고 싶습니다. 감정적으로 움직이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틀린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모두가 같은게 아닐까요? 그게 코치든 선수든 서포터든 구단이든,

선수, 코칭스텝, 서포터 사이에는 보이지않는 벽이 생긴것 같습니다. 애초에 있었어야하는 벽이 '이제서야' 우리앞에 나타난것 같습니다. 잘된일 같습니다. 벽은 존재해야합니다.

전 그렇습니다. 때려서 이길 수 있으면 졸-라게 패도 괜찮습니다.
다만, 박영수 코치님 저희들 앞에서는 아닙니다. 저희를 떠나 엄연히 공식리그입니다.
그 때의 그 실수는 분명 사과를 하시는 것이 남자답고 축구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공식적인 사과만은 양보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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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호
2008.10.19
한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솔로몬 이야기를 단장님도 하시고 동민형님도 하셨는데요

이게 참 이렇습니다 아이는 부천FC이고 서포터가 친엄마 맞지요

아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백번 천번 친엄마인 우리는 아이를 양보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이후가 문제지요 솔로몬의 재판이야기에선 그 상황을 정리해주고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있었는데요 우린 상황을 해결해주는 이가 없지 않습니까?

왜, 왜, 항상 우리가 참고 우리가 양보하고 먼저 다가가고 이해하고 용서해야 합니까?
좋으니까 어쩔수 없지 않느냐? 부천없으면 어떻게 살래? 이렇게 극단적으로 물으시면야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꼭 공식적인 사과는 받아야 겠습니다

이게 마지막 남은 우리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진짜 성질같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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