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저의 쥬니어 김동석군이 스포츠 뉴스를 보다말고 소리칩니다...
"아빠!! SK캐치프레이즈가 두드림이래요!!"
"뭔소리야??"
인터넷으로 검색합니다.........SK 캐치프레이즈...
야구단 SK와이번스는 2011 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로
'두 드림! SK와이번스! 레츠 고 V4 (Do Dream! SK Wyverns! Let's go V4!)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뭐지?? 부천FC1995의 2011년 캐치프레이즈가 "Do Dream"이라고 발표한지 얼마나 됐다고...
비록 학원가에서 사용되는 디딤돌 출판사의 부교재 이름이 '두드림'이지만
그건 분야가 다른 곳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축구단이 발표한...그것도 "부천FC"가 이미 발표한 캐치프레이즈를
야구단 SK가 따라서 선정 하다니....
공식적으로 엄중한 항의와 함께
사용제한을 주장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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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 당선된 이상윤씨에게는 올시즌 일반석 연간회원권 2장,
우수작에 뽑인 성준호, 한옥수씨에게는 듀오백 의자 각 1개씩을 증정한다 (SK구단 발표 내용)
....
그분이 그분이시군요....
파란만장범사
2011.02.11이건 뭐죠? 아무리 자유롭게 응모하는 것이라지만 같은 슬로건을 여러 곳에 죄다 뿌리는 것은 좀....
응모한 사람도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을지 모르지만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구단 공지사항에 보니 슬로건은 구단에 귀속된다는 문구가 분명히 있는데 이렇게 되면 어떠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 같군요.
입셍로랑
2011.02.11이거 한번 조사 해봐야 할꺼 같은데요...
우주최강투덜
2011.02.11그것도 그렇고, 'Do Dream'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이 우리 말고도 이번에 SK와이번스에서 선정했고..
(물론 똑같은 사람이 응모한거라.. 이건 뭐.. 어찌해야 하나요..)
게다가 SK와이번스 홈피 가보니 Do Dream이라는 단어를 기업(농심)에서도 슬로건으로 사용한다는군요..;;;
농심 슬로건은 정확하게 Do Dream World Best 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무분별하게 응모한 사람 때문에 여러사람 머리 아프게 생긴듯..
젊은남자
2011.02.11SK는 지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반인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팩스를 통해 구단 캐치프래이즈를 응모받은 바 있으며
접수된 406건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각각 선정했다. ....고
부천FC1995의 공식적인 슬로건 발표는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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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0211144530615&p=nocut
오늘 발표 관련 기사....
젊은남자
2011.02.12물론
두드림이란 말은
동두천시, 동국대학교, 김두관 경남지사, 이천 두드림과학축제, 드럼회사 등의 슬로건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이번 것은 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구단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박기택
2011.02.12부천FC가 프로팀들보다 빠르고 감각에서 월등히 앞선다는것이 여실히 들어났네요...
진작에 슬로건 결정짓고 발표까지 했는데 프로팀에서 모르고 그것을 중복했다!!!!....
참 할말이 없으며 슬로건 공모에 이중 삼중 아니면 여러곳에 무차별 도배하듯 푸려댄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 합니다.
또한 미리선정하고 공표까지한 사항을 재차 확인도 못하고 뒷차탄 SK는 차후 어떻게 나올지 자못 기대 됩니다...
이럴때 우리가 할일이 하나있죠?...
점잖게 SK 에게 이러면 않되지? 라고 얼러 주는일....
대한민국이 엄청 좁은줄 알았는데 대기업이 이정도도 확인못하는 정보라인을 가졌다는데에 실소를 금하며...
차후 그들의(슬로건 공모자.SK) 향후 행보가 참 궁금해 집니다.
적극적인 대처는 하되 이슈를 띄워놓고 지켜보는것도 나름 재미있을것 같네요...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우리부천FC1995는 주목의 대상이니 이슈가 될것이고 발표와 선정도 공식적으로 그들보다 앞서니
손해 볼건 없을것 같네요....
제왑퓌
2011.02.12이런일이.. 우리의 꿈을 빼앗아 간건가? 아무리 그래도 우리팀 슬로건 기사를 못 보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