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SK의 올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SK는 '우승열망'을 제대로 표현할 만한 2004년 '캐치 프레이즈'를 14일부터 19일까지 팬과 직원들을 통해 공모한 뒤 26일 심사를 거쳐 가장 멋진 한개를 뽑았다.
1등으로 뽑힌 당선작은 '새로운 도전, 승리의 이름, SK 와이번스'. 심사위원들은 '우승 이미지'가 확 와닿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당선작을 홈페이지 등에 장식하며 널리 알리려던 SK는 금방 난관에 부닥쳤다. '새로운 도전, 승리의 이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지난해 우승팀인 현대가 썼던 것과 한 글자도 다르지 않았던 것. 현대는 지난해 '새로운 도전, 승리의 이름, 막강 현대 최강 유니콘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따냈다.
우승팀의 캐치프레이즈로부터 심사위원들이 '우승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SK는 허탈한 쓴웃음을 지었고, 곧 더 멋진 당선작을 골라냈다.
SK의 올시즌 캐치프레이즈는 '정상을 향한 무한비상! SK 와이번스!'. 이번에는 캐치프레이즈에 확실하게 '정상'이라는 말을 넣었다. '우승'을 기원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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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계 것도 베끼기를 하다뉘....
젊은남자
2011.02.12유일하게 댓글이 안 달려서
자존심 상한 글쓴이의 자작 댓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