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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님오신날

2010.05.22

오늘 욕먹었음...

조회 수 1225 추천 수 0

6:10분쯤 유니폼 입고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경기장 정문쪽에서 가족하고 단체로 오신 남자분이 화가 잔뜩 나셨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요지인 즉슨,

 

매표소를 도저히 못 찾겠답니다. 몇바퀴 돌았답니다.

처음 온것도 아닌데. 그래도 못찾겠답니다.

입장료 5000원이나 받으면서 표지판 하나 없다는게 너무 화가 나신 답니다.

 

매표소도 한군데고, 게이트도 한군데고,

처음 오시는분은 잘못하면 경기장 한바퀴를 뺑 돌아야 합니다.

 

저한테 뭐라 하신건 아니겠지만

구단이 욕먹는거 보니까 기분이 좋진 안 더군요.

오늘 비가 오는 가운데 관중 많이 오셨죠.

가는사람 막을순 없지만 일부러 오신 손님은 잡아 야죠.

매표소 이쁜 언니들도 영문도 모르고 욕먹던데.

구단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세요,

 

오늘 따라 저한테 경기장에 어떻게 들어 가냐고 물어 보시는 분이 몇분 계셨습니다.

유니폼 입고 돌아 다니니까 직원쯤 되는 사람으로 봤나 봅니다. 

경기장에 불은 켜 있고, 소리는 나는데.

경기장에 어떻게 들어 오는지 몰라서 발길 돌리시는분이 계신거 같습니다.

 

구단이 긴축 재정중인건 저도 잘 압니다만,

경기장 주위에 기본적인 안내 현수막 정도는 몇개 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광장쪽엔 표지판도 없더군요.

 

 

오늘 헤르메스 서포팅 정말 멋졌습니다!!!

비도 오고 분위기가 흡사 창단 경기때 느낌이 나더라구요.

앞으로도 지붕 아래서 쭉~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아... 관중석에 카툰 그리는 샤다라빠 왔더라구요. 다음 카툰에 부천 나올려나요.

곽창규감독님, 강우람선수,박정태선수도 관중석으로 올라 오셨던데. 

 

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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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2

샤다...오늘 모자 벗고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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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님오신날
2010.05.22
@젊은남자

모자 안 쓰고, 삭발 머리던데요.

디시 국축갤러 분들이랑 같이 계셨어요.

나오는길에도 봤습니다.

소사역쪽으로 버스 타고 가시던데요.

 

저는 좀 자야 겠네요.

가능하다면 새벽에 챔스 결승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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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3
@부천님오신날

샤다는 볼 때마다 스타일이 달라져요

보기는 좋은데.....저는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인사하기도 뭣하고 그렇군요....담에 보면

꼭 맥주 한잔 해야할텐데...

작년 '유맨'전 때도....봤음에도....워낙 오랫만에 보다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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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뭥미~
2010.05.23

구단이 힘이 듭니다.

김규현님도 자원봉사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경기장에서 한분씩만 미리 와주셔서 도와주시면

경기장 안내문구판도 옮기고 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할 수 있는 일인데

몇몇 분들만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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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3
@MB뭥미~

두식님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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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님오신날
2010.05.23
@MB뭥미~

아...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제 생각이 짧습니다.

자봉 한다 한다 하긴 하는데. 몇번 참가도 못하고... 미안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때었다 붙였다 하는거 말고

현수막 몇개는 경기장에 상시 걸어 놨으면 좋겠습니다.

 

그 가족분들은 사각 지대에서 완전히 헤메고 계셨습니다.

저를 못 봤으면 몇바퀴 더 돌았겠죠.  

자원 봉사가 없는 날은 이런일이 반복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팬을 만드는 것도 중요 하지만 최소한 안티는 만들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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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kill
2010.05.23

구단이 어려워도 할 것은 해야겠죠. 결국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관중이니까. 하긴 예전에 상암 같을 때도, 요요기 갔을 때도 입장권 사기위해 또는 입장권에 적힌 입구 찾기 위해 헤매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표시가 많아도 동선이 한번 꼬이면 이상하게 말리는 경향은 있습니다.

 

관중을 위해 최소의 노력으로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4~5만원짜리 현수막 2~3개 정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없을지(그 정도 비용도 요즘 부담이긴 한 것 같지만... 우리가 모아서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여담인데... 한 5년 전인가 도쿄베르디 경기 갔을 때, 경기장 곳곳에 여성들이 작은 확성기를 들고 쉴 새없이 떠들고 있더군요... 일어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매표소는 저쪽이고 입구는 여기입니다. 즐거운 관전 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경기 시작 두시간 전부터 재잘거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안스러울 정도로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성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라 했습니다. T.T

 

일본의 팬덤이 대단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재정이 탄탄한 1부리그 구단을 위해 그렇게 봉사하는 것을 보고 할말을 잊었습니다. 역시 그들에게는 1부리그 팀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도쿄베르디는 패하고 2부리그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시즌을 개판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가와사키에서 연고이전 해서 팬이 거의 떨어져 나가서 맛이 간 구단인데도 수십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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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학
2010.05.23

제생각 으로는 .현수막으론 당장 어렵다 하면 .자원 봉사자 를 위로 올라오는데에 두고. 헤메는 분들한테 입장 하는곳은

저기 입니다~ 알려주는것도 괸찮을 것같아요~   작년에도. 가끔씩 한바퀴 돌았다. 안내문좀 만들어 놔라~ 그레서.

표받는 알바를 7시 까지 올라가는 입구에 두었습니다. 그레도 효과는 꾀 있던데.  아!!!!!아니면 종이에 화살표를 쓴다음에 안젖게

코팅을 해서 바닥에 붇이는것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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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3
@유용학

내용만 확정된다면....코팅 지원 가능합니다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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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뭥미~
2010.05.24

매 경기마다 경기 홍보를 했었고,

저번 경기는 비가 오고 ..

또 리딩팀 인원이 오시길 기대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느라

 

경기 홍보를 못한점이 있었습니다.

널리 양해해 주시고,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 부분이고,

 

우리 모두가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만 임해주신다면

조금은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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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0.05.24

차라리 육상 트랙쪽 게이트를 개방하는 것이 어떨까요? (작년 무관중 경기때 응원했던 곳)

 

이렇게 한다면 2층까지 올라가서 입장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 할 수 있고, 매표소와 출입구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기도 쉬워지고 축구장에 사람이 들어가는 모습을 광장쪽에서도 볼 수 있어 홍보적인 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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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4
@호나우도

그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트랩(비행기 탈때 쓰는)을 만들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관중 동선 관리의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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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kill
2010.05.24

윤현이 의견 완전 발상의 전환인데.. 아마 부천이 개방을 하면 축협에서 폐쇄하라고 할 꺼야.. 중앙출입구통한 팬의 이동도 막는 마당이니까.. 만의 하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 출구로 오가는 사람을을 두고 경기장 난입이라고 할꺼고... 용인이나 다른 구장은 다 그 사이드 문으로 들어 갔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음... 이런 걸 두고 항의를 하면 뾰족한 대답을 듣지는 못하지만 달라지지는 않는.... 이상하게 감독관이나 축협이나 부천에 대해서는 더 엄격... 부천이 잘 해서 그런다는 답은 들어봤음.. T.T

 

사실 지난해 청주건이 부천 홈에서 터졌으면 우리 구단 아작 났음... 경기 후 대부분 K3 구장에서는 관중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심지어 트랙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는! 중앙 출구에 서포터 왔다갔다 했다고 '동선관리 미흡'으로 경고 받았음... 미스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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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디자인
2010.05.24

그저...죄송할 따름이네요...ㅠㅠ

현수막 마저 만들기 힘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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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2010.05.24

ㅠㅠ 그런일이 있었군요,

평소에는 광장매표소 앞과 입장하는곳 오르막길앞에서 알짱알짱 대면서

모르시는 분들한테 설명도 드리고 하는데, 비가온다고 잠시 업무태만이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다음부터는 더 신경써서 앞에 나와 있어야겠네요,

그치만 저 혼자로는 역부족이니 서포터분들도 주위에 헤매시는 분들 계시면

먼저 말 걸어서 안내 부탁드려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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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자
2010.05.24

부천이 K3의 롤모델이기 때문에

축협에서 더욱 강도높은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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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휘발유
2010.05.24
@젊은남자

그렇겠죠. 축협에서 언제든 마음에 안드는 구단들 갈굴때 명분으로 내세울수도 있겠네요. ㅎㅎ

뭐.. 부천은 엄격하게 해도 잘하는데 니들은 융통성있게 해줘도 개판치냐... 이런식일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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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kill
2010.05.24

하지만 심할 때도 있어요. 우리 선수들은 삼척이나 강북가서 천막에서 옷 갈아입고, 샤워는 우리 돈 내고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부천에는 라커가 있고, 화징실, 샤워실이 완비되어 있죠. 그렇게 해주면 대단한 건데, 어떤 감독관은 뜨거운 물이 시원치 않다는 둥, 어떤 팀은 라커에 난로를 갖다 놓으라는 둥 헛소리를 합니다.

 

우리가 다른 팀가서 당한 것은 다 뭐죠? 전주 가서는 화장실에서 옷 갈아 입어도 한마디 안하고, 바람에 천막마저 날아가면 노상에서 쉬어야 하는데... 벤치에 파라솔 갖다 놓은 것은 양반입니다. 광주에서 비 홀딱 다 맞았습니다. 그나마 경주, 청주, 용인(올시즌)등이 좀 낫군요.

 

상황이 이런데, 부천에는 좀 과하게 표현해서 A매치급 운영을 요구합니다. 집에 가는 팬에게 동선관리 미흡, 자원봉사하는 팬들에게 난입이라니... 우리가 다른 구장에서 언제 동선관리 받았나요? 항의하면... "부천이 잘 하니까 그렇죠..." 네.. 그래서 참고 있습니다.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하니까.. 참고 최고의 클라스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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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뭥미~
2010.05.25

나중에 부천 떠나면 제일 후회할 놈들입니다.

그냥 참고 있어야 한다는게 치가 떨리고 짜증나지만,

우리들은 잘 이겨냈고, 그들이 하는만큼 다시 돌려줬습니다.

 

부천 서포터 많이 착해지고, 침착해졌다는 말 괜히 듣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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